x
안녕하세요 지난 12월부터 토플 준비했던 학생인 유현준이라고 합니다. 토익 880점 상태에서 준비했었고 스피킹 롸이팅 경험은 전무했었습니다.
1월에 중급 아침종합반, 2월에는 정규 아침종합반, 2개월 과정이지만 1개월만 다니면서 토플 준비했습니다. (12월에는 제대로 준비를 못함)
원래 85점이 목표였는데, 첫시험인 2월 4일때 목표달성했고 두번째 시험인 3월 4일때 총 94점 나와서 3개월동안 공부 마무리했습니다.
RC- 노유리, 양혜미 선생님
제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부분인데요. 만약 처음 토플 수업을 듣는 분들이라면 노유리선생님의 강의 추천합니다. 꼼꼼하게 지문해석하고 문제 풀이도 해주시지만 지문을 먼저
자세하게 봤던게 큰 도움이 됐었습니다. 그리고 복습 방법이나 스터디 방법을 알려주셨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스터디때 자주오셔서 관리해주시는 모습보면서 더 동기부여
받았었습니다. 양혜미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정규반 레벨까지 와서 들으시면 강의가 정말 좋다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사실 처음만해도 리딩 점수가 26점이었고 더 오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28점 나온 것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양혜미선생님의 가장 큰 장점은 문제 풀때 유용한 팁들을 많이 알려주신다는 점과 자료가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게 리딩 더미 자료였는데요. 3월 4일에 본 토플시험에서 리딩 더미가 나왔고 이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당황했다고 알고있었습니다. 전 리딩 더미 자료를 미리 읽어보고 가서 크게 당황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LC - 김동현, 최지욱 선생님
LC는 토플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던 과목들 중 하나였는데요. 먼저 중급반선생님이었던 김동현 선생님에게 큰 감사드립니다. 다양하고 풍부한 자료들로 공부 할 수
있었는데요. 김동현 선생님의 자료는 정성이 들어간게 보일정도로 정말 하나하나 좋았습니다. 그리고 김동현 선생님이 굉장히 친절하셔서 질문하는데도 전혀 거리낌없이 할 수 있었고요. 토플 공부를 떠나 여러모로 정말 좋은 선생님입니다. 저는 숙제량이 많긴했지만 다 꾸준히하면서 따라갔었는데요 아마 이때 제 리스닝 실력이 크게 향상됐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주시는 Hanout이나 자료들은 최대한 다 외우려고 노력했었습니다. 내주시는 숙제를 전부다는 아니더라도 항상 80%정도는 해가려고 엄청 애썼던 기억이 나네요. 김동현 선생님의 최고의 장점은 아마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해서 피드백을 굉장히 자세하고 친절하게 해주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제가 본 2월 4일 시험에서는 LC가 20점밖에 나오지 않아서 많이 저 자신에게 실망했었습니다. 그리고 정규반 최지욱 선생님 같은 경우엔 알려주시는 복습방법이 굉장히 체계적인데요. 오늘의 문장 항상외워갔었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보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오늘의 문장을 외우니까 비슷한 다른 문장들도 잘 들리게 되더라고요. 항상 피드백해주시면서 칭찬해주셨던 점이 공부중 빠질 수 있었던 슬럼프를 벗어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SPK - Kate 최, 이수련
사실 스피킹 부분이 가장 아쉬운데요. 두 선생님다 장점이 달랐습니다. 저는 제가 스피킹을 두 선생님이 알려주신 것들을 많이 소화하지 못했었습니다. 아무래도 하루에 시간은 정해져 있고 RC랑 LC에 크게 투자하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은데요. 그래도 저는 두 선생님 모두 최고의 스피킹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Kate 선생님의 외우기 숙제를 항상 내주셨는데요. 외우기 숙제가 정말 좋았던 이유는 사실 토종 한국인들이 외국어 스피킹을 바로 해보라고 하면 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한번도 해본적이없기 때문이죠. 근데 외우기 숙제를 하면 발음, Fluency가 조금씩 좋아진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덩달아서 독립형 대비도 할 수 있고요. 이수련 선생님의 큰 장점은 바로 자료를 많이 준다는 점과 무기 센텐스인데요. 솔직히 2번째 본 시험때 스피킹 연습을 거의 안해서 좀 걱정했었습니다. 오히려 점수가 떨어질까봐. 그 상태에서 무기센텐스만 가지고 시험장 갔는데요. 무기센텐스로 독립형은 거의다 해결했었습니다. 아마 그랬으니 통합형을 망쳤다고 생각했지만 1점이라도 오른거겠죠?
WRT - 송원
롸이팅 선생님에 대해서 정규종합 송원 선생님만 말씀드리고 싶네요.(중급반은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큰 도움이 되질 못한 수업이었어요) 라이팅은 통합형은 굿, 독립형은 페어가 나와서 24점나왔는데요. 정말 신기한게 송원 선생님의 통합형 수업을 듣고 바로 통합형은 굿이 나왔습니다. 저는 송원선생님의 첨삭 스케쥴을 그대로 따라갔고 항상 다음시간까지 외우거나 다시 봐야하는 표현들은 꼼꼼하게 외웠었습니다. 송원선생님의 가장 큰 장점은 제가 써본 문장을 하나하나 봐주셨다는 점이었습니다. 통합형을 쓰다보면 모델 에세이랑 구성이나 표현, 문법이 조금 달라질 수 있는데요. 그 점을 송원선생님께서는 항상 꼼꼼하게 봐주셨어서 이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또 송원 선생님은 통합혀에서 나올 수 있는 거의 모든 유형의 문제를 다뤄주셨던 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결론- 총 3개월의 토플 준비 기간동안 정말 힘들기도 하고 고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외롭기도 했고요. 저는 추운 날씨에 고생했던 것들 다 보상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점수에도 크게 만족하진 못하지만 일단 마무리한 입장에서 토플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가끔 공부하시는 분들을 보면 학원에서 알려주는 방식을 불신하고 "내가 학원 선생님들 보다 더 효율적으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학원을 믿고 선생님들이 가르쳐 주시는 강의를 100%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70%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만 하신다면 목표하시는 점수 누구나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이 항상 저한테 말씀해주셨던게 "단어가 중요하다, 예습보다는 복습이 중요하다" 이 두가지 였던 거 같은데요. 저는 다른것들보다 이 두가지에 크게 집중했었습니다. 해커스 학원이 괜히 토플계에서 유명한게 아니라는 걸 새삼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좋은 양질의 선생님들과 함께했던 굉장히 보람찼었던 3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