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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선생님들께 감사인사를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소심한 제가 드리는 감사인사는 후기로 대체되었네요ㅠ_ㅠ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5월 후반부 2주 실전반(1000제1 13시반) 을 시작으로
6월 1000제3 실전반(13시)까지 선생님 기준으로 매일 같이 오른쪽 4번째 책상에 앉아있던 학생입니다.
저는 실전반을 듣기엔 한참 부족한 학생이었지만
저~멀리 지방에서 살고 있어서, 처음엔 그냥 2주만 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수업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수업을 듣는 순간 LC/RC 두 분 선생님의 수업에 푹 빠졌어요.
배움에 있어 까탈스럽기도 한 성격 때문에 맘에 들지 않는 학원이면, 다니다가라도 관두는데.........
선생님들의 강의 덕분에 매일 버스를 타고 왕복을 하며 한달 하고도 2주의 시간을 마치게 되었네요.
LC 유수진 선생님,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또 들을 수록 늘 힘이 났어요.
선생님께서도 힘드시고 지치시는 날도 있으실텐데도 불구하고, 너~무 밝은 목소리로 수업 해주시면서 센스있고 위트있는 제스쳐들과 내용들까지~~
그러면서도 정말 토익 시험에 필요한 내용들은 꽉꽉 채워서 수업해주셔서 너무나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would you/could you/can you 는 ㅋㅋ 선생님 말씀대로 귀에 피나도록 들어서 선생님만 떠올리면 바로 생각날 것 같아요.
참, 어제 시험 볼때 선생님 수업 떠올리며 무릎을 탁!
being은 말할것도 없고, 천제3 처음할때 lean 뒤에는 전치사 중요하다고 무조건 '기대다'로만 해석하면 안된다고 하신 내용이 그대로 출제되고, counter도 그렇고..
시험과 번외로 수업들으며 container의 포괄적 의미도 생각지 못했는데, 이런식으로 여러 단어들이 토익에 어떤식으로 적용될 수 있는가
수업 듣고 문제 풀 때 너무 도움이 많이 되어 늘 더 열심히 수업을 듣는것 밖엔 할 수 없었네요.
더불어 쉐도잉 하는 법이나 받아쓰기로 복습하는 법. 그리고 스키밍!!
저 토익 공부 하나도 안하고 2번 정도 시험만 보면 돼서 시험볼 때, 잘하지도 못하면서 디렉션 시간에 팟5 조금 건들고 그랬거든요.
그때도 상대적으로 lc는 rc보다 높게 나오긴 했지만..
스키밍하고 5월에 마지막 2주 10일정도 수업 듣고 시험봤을 때 400훅훅 넘겨서 넘 감사했어요.
패러프레이징 되는 단어들이며, 수업시간에 수 없이 한 제공/제안/권유/요청 문장들 정리해주신 것들 덕분에 휙-지나가는 문장들도
조금 더 빠르고 한번에 잡고갈 수 있게 되었구요.
학원 다니면서는 리뷰도 꼼꼼히 못하고, 숙제도 천제만 간신히 해가는 정도였지만 누구보다 선생님이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시려는것 알기에
저도 더 힘내서 열심히 들으려고 노력했어요.
선생님의 밝은 에너지로 늘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어 주시려고 하신 덕분에 낯선 공간에서 금새 적응해 공부해 집중할 수 있었고,
그래서 더더욱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RC 조성재 선생님,
위에서도 썼듯이, 공부하지 않고 시험을 2번 쳤을때 RC가 난리난 성적이었어요.
마찬가지로 선생님 수업 10일 듣고 시험 치른 결과 거의 80점 가까이 성적이 향상되었어요..
다른 사람들보다 그래도 많이 부족한 점수지만, 열흘간의 변화가 저는 너무 감사했고, 또 감사했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놀랄 수 밖에 없는 공부법. 영영사전. 단어의 쓰임새.
생각해보면 저는 선생님이 하지 말란 방법으로만 문제를 풀었던 것 같아요. 해석하고 또 해석하고. 그러니 풀리진 않고 같은 뜻 2개 나온 문제는 이거 뭐지? 싶고.
하지만, 단어의 '쓰임새'가 가장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해주셨고, 그게 논리적으로 풀리고 맞다 보니
더 활용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 수 밖에 없었어요.
더불어 팟7에서 ETS도 중요한 부분을 문제로 낸다! 체크하고 밑줄 그을 그곳들을 시원하게 알게 해주시니 팟7 푸는게 정말 재밌었어요.
생각해보니 정말 맞더라구요. should를 괜히 쓰는것도 아니고, 명령문을 괜히 쓰는것도 아니고, 강조를 괜히 하는것도 아니더라구요.
많이 틀리고 좌절할 때도 있었지만, 선생님께서 뒤로 갈수록 어렵다. 선생님이 주신 핸드아웃 문제들 쉽지 않다. 좌절하지 말라고 말씀하실 때마다,
그래. 열심히 리뷰하면 돼. 라고 마음 다잡고 또 공부했어요.
RC가 정말 싫었는데, 더 공부할 수 있게 길을 잡아주시고 흥미를 갖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어제 시험을 기점으로 다시금 기초가 부족한걸 깨달아서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기본서는 기본이다!
기본서 완벽히 숙지하며,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영영사전+팟7 중점으로 이해해야할 것들+모든 문제 리뷰 꼼꼼히 다 실천하도록 할게요.
수업시간에 나눠주시는 핸드아웃은... 그게 어떤 것인지 알기에~ 더 꼼꼼히 풀고, 리뷰하고 또 반복해서 리뷰하고 한문제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공부할게요.
끝으로,
사실 후기를 쓸까 말까 고민이 정말 많았어요.
다들 900을 훨~~씬 넘겨 성적 인증하시는 분들이 작성 많이 하시는데 저는 아직 성적 나온건 한 개의 시험이고 이것도 제 나름은 많이 올랐지만 남들에 비해 많이 부족해서요.
그치만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열정을 다해 쏟아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인사를 꼭 드리고 싶었고, 조금이라도 덥고 지치고 힘드신 가운데 힘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그래서 이렇게 쓰게 됐어요.
저는 실전반을 들을 실력? 은 아니었고 정말 위에 썼듯이 단순히 2주 반이기에 신청했어요.
그치만 열정적이고도 정말 최고의 강의 질을 선보여 주신 덕분에 한 달을 더 다니게 되었구요. 더 다니고 싶었지만, 이제 조금 제 스스로 혼자 리뷰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통학하다보니 리뷰가 정말 중요한데, 그걸 놓치고 있어서 많이 아쉽더라구요.
특히나, 막판엔 심한 감기로 공부를 많이 못해서 정말 아쉬웠고 정말 죄송했어요.
제가 기침을 너무 많이 해서 같이 듣는 수강생분들한테도 그리고 선생님들께도 정말 죄송스럽더라구요.
조만간 선생님들께서 알려주신 방법들을 토대로 더 기초 탄탄히 공부해서 좋은 소식 가지고 후기 남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하다가 지치고 슬럼프에 빠지면 다시 학원에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ㅋㅋ 의지 확 다지고 점수 내는건 역시 쌤들 현강인거 같아요.
정말 지치고 힘드신 순간도 있으시겠지만(성재쌤 늘 영어해서 재밌고 즐겁다고 하셨지만요,) 선생님들 덕분에 또 다른 기분 좋은 자극을 받고,
더 좋은 점수도 얻고 가는 학생들을 위해 굳건히 그 자리를 지켜주세요!
그동안 정말 감사드렸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