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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AL+][1개월완성]오픽 중/고급 (19시, 화목금, 10회)[스터디필수]
IH
달성
달성
6월 5일부터 29일까지 하는 총 10강짜리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선생님께서 주시는 자료들만 충실히 외우면 AL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걸 제대로 하지 못했음에도 IH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께는 정말 죄송스럽지만,
선생님께서 항상 말씀하신 쉐도잉을 열심히 하지 못했습니다. 스터디에 참여하지도 않았습니다(실은 참여하려 했으나 신청 기간을 놓쳤습니다ㅠㅠ)
대신 수업을 들으면서 각종 질문에 대한 대답의 구조, 연음 구조, 발음의 높낮이, 쏠쏠한 표현 등을 익혀서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특히 저는 대답의 운을 떼는 것, 그리고 화제 전환 방법에 애를 먹었는데, 수업을 통해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IH까지는 먹혔던 것 같습니다.
IH도 저에게는 정말 원하던 등급이지만, 귀찮고 힘들더라도 선생님께서 시키는걸 충실히 이행하지 못했던게 다소 아쉽습니다. 그랬다면 AL을 받을 수 있었는데 말이죠.
제게 IH의 성적을 선사해주신 김인영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수업때마다 나눠주신 유인물과, 쉐도잉mp3파일 등을 독학으로 활용해서 8월에는 AL에 도전할 것입니다.
[시험 후기]
1. 시험장소 : 월스트리트 잉글리시 신촌센터(신촌 WSE, 신촌 현대백화점 건너편에 있는 그랜드마트 건물 9층에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작년 처음 IM1을 쳤던 곳은 서울시청앞에 있는 고사장이었는데, 신촌 WSE가 그곳보다 나았던 것 같습니다. 대기실, 고사장 둘 다.
2. 나왔던 질문(기억나는것, 실제 순서는 이와 다름);
- 자기소개
- 지금 갖고 있는 휴대폰의 특징(서베이와 관련 x) : 큰 스크린화면. 손가락이 커도 사용이 편리함 정도를 말함
- 휴대폰을 바꾼 이유(이것도 서베이와 관련 x) :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한번 더 하고, 셀카렌즈가 더러워졌다는 이야기를 추가했습니다.
- (롤플레이)인터넷이 작동되지 않아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함 : 내 컴퓨터의 케이블을 비롯한 각종 장치는 이상없음, 그쪽 서버에 문제가 있는것 같으니 확인해보라고 하고, 인터넷이 다시 작동한다고 고맙다고 말함
- (롤플레이)친구가 즐겨찾는 사이트에 대해 물어보기 : 얼마나 많은 유저가 이용하는지, 그 웹페이지의 메인 토픽은 무엇인지 등을 물었던 것 같습니다.
- 인터넷 프로젝트?????? : 이 질문은 리플레이를 했음에도 이해를 아예 못해서 뒤도 안돌아보고 그냥 다음 질문으로 넘겼습니다. 이에 앞섰던 다른 질문을 아주~~~~잘 대답한게 아니라서 다소 자포자기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 요가관련 질문 두개(서베이) : 각각 무엇을 물어봤는지는 모르겠으나, 요가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처음에는 너무 painful해서 torture처럼 느낄수 있다. 그리고 요가만의 장점은 단순히 신체적인 것(인영샘이 주신 유인물에 있는 내용) 뿐만 아니라 내면의 평화(inner peace)를 가져다주어 일상에서 쌓인 stress and rage를 smoothly하게 풀 수 있다고 말함.
- 가장좋아하는 음악장르는? 그리고 가수는?(서베이) : 도입부는 인영샘이 주신 자료를 paraphrase하였고(사실은 정확히 안 외워서 어쩔 수 없이) 그 뒷내용은 제가 즉흥적으로 했습니다. 락을 좋아하고, 그 이유중 하나로, 노래를 들으며 기타연습을 할 수 있다고 했고,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말하면서 그(그녀)가 다양의 장르의 노래를 잘 하기 때문이라고 함.
- 어떻게 음악취향이 형성되왔는지?(서베이) : 인영샘의 자료 외운 그대로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paraphrase한 답안을 말했습니다.
- 집에서 혼자 쉴때, 혼자 있는게 좋은지 아니면 누군가를 초대해서 같이 있는게 좋은지?(서베이) : 이건 정말 이런 질문을 에바씨가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인영샘이 주신 자료에 있는 답안을 토대로 하면 된 것이었는데 이 질문은 대답의 구조마저도 제대로 파악이 안된 상태에서 시험을 보러가서 정말 아무말 대찬치를 했던것 같습니다. 혼자 침대에 누워서 쉬는것도 좋지만, 집에 컴퓨터도 여러대 있고 술과 맛있는 음식이 잘 준비되어있어 친구들을 초대해 노는것도 좋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보통 이런 양자택일형 문제에서는, 양비양시론적 답안은 최악의 답안으로 취급받지 않나 싶습니다. 오픽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15개의 답안 중 14개의 답을 하고 나니 38분 경과했습니다.
4. IH 주관적 TIP
- 말을 하다가 말할 거리가 잘 생각나지 않아서 중간에 pause가 길어지는것 보다는, 리플레이 질문까지 끝났음에도 바로 운을 떼지 말고 말할거리를 생각하며 몇초만 더 묵언하며 브레인스토밍하는게 나은것 같습니다.
- 난이도 5-5 기준 이해를 전혀 못한 돌발 질문 한 개 까지는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패스하는 것까지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물론, AL을 받기 위해서는 이런 게 있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 몸을 뒤로 젖히는 자세로 앉아있으면 긴장이 좀 풀립니다. 신촌 WSE 시험장의 의자는 약간 뒤로 젖혀지는 의자여서 저는 몸을 좀 젖혀서 다소 불량스런(?) 자세로 앉아서 응시하고 그래서 긴장은 딱히 안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서울시청 근처의 고사장은 그게 안됩니다. 뻣뻣한 의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