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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주3일반 모의고사 집중반 강의를 수강한 학생입니다. 저와 같은 경우 고등학교 때 외국어 고등학교를 준비하고, 재수를 하면서 수능영어유형 문제를 많이 풀어는 보았으나,텝스나 토익과 같은 어학시험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토익성적의 필요성을 느껴 종로해커스 어학원을 방문해 레벨테스트를 보았더니 800점~850점 정도의 레벨이 나왔었고, 900점 대 점수를 목표로 하여 이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7월 한 달 동안 화,목,금 주 3회 2시간 수업을 들었고, 수업 전에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학원 수업 + 스터디 : 약 4시간 (화,목,금)
학원 숙제 + 개인 공부 : 약 4시간 (주 3~4회)
주 24시간~28시간 정도를 토익공부에 투자했습니다.
- LC: 철저하게 Erica 설 선생님께서 주신 자료와 숙제를 따랐습니다. 먼저 오리엔테이션에서 주신 자료에 따르면, LC 공부 루틴은
1. 문제풀기
2. 단어, 표현 숙지 후 script 보고 듣기
3. 안 보고 듣기 - 문제랑 보기만 들으면서 다시 듣기
4. Script 분석
5. 쉐도잉
여기서 점수향상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던 방법은 4번과 5번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script 분석은 장문의 Part3,4 문제들을 풀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위의 사진처럼 3가지 형광펜으로 각각 문제마다 클루부분을 다른 색상으로 표시하면서 어느 부분에서 단서가 나오는지 자기 자신이 감을 잡아야 한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 문제를 풀고, 다시 들으면서 script에 나타난 해당문제의 단서를 형광펜 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했더니, LC 문제를 풀 때, '아 이문제는 대략적으로 이 정도 부분에서 단서가 나오겠구나'를 인지하면서 풀 수 있었고, 이 부분이 Part3,4 부분 점수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쉐도잉은 이 스크립트 분석 과정이 다 끝나고, 풀었던 모의고사의 Part1~4를 전부 다시 들으면서 연음, 호주식발음, 영국식발음이 안 들렸던 부분은 없는지, 혹은 맞힌 문제더라도 모르는 표현은 없었는지 알아갈 수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소리 내어 읽기'를 숙제 할 때마다 한 건 아니지만 저와 같은 경우에는 몰랐던 표현, 연음(bus_stop, could_you), 잘 안 들리는 호주식, 영국식 발음은 한 번 씩 소리 내어 읽고 넘어갔는데, 이 과정이 빠르게 지나가는 Part2 부분 점수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RC: RC 또한 전미정 선생님께서 주신 자료와 숙제를 충실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RC 공부 루틴은
1. 부교재 모의고사 문제풀이 후 오답노트(깔맞춤, 문장뽀개기)
2. 문법+어휘 모의고사 문제풀이 후 오답노트
3. 스터디 모의고사 문제풀이 후 오답노트
4. 수업 때 미정 쌤의 해설듣고 필기 후 정리사항 암기
5. I-pad(빈출 문법 모음집) 암기
6. 해커스 기출 Voca 단어 암기
제가 수강한 수업은 수업 전 스터디를 통해 먼저 문법,어휘,독해 문제 세트를 풀고, 스터디원들과 함께 채점 후 오답노트를 같이 하고 수업 시간에 들어가 미정쌤께서 질문사항들에 대해 알려주시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총 LC 1시간, RC 1시간의 수업시간이지만, 스터디까지 포함하면 약 4시간 정도의 수업을 들을 수 있었고, 더 많은 시간을 공부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미정쌤의 RC 수업을 통해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부분은 바로 '어떻게 문법, 어휘, 독해문제들을 정리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알 수 있었고, 어려운 문법사항들, 빈출어휘들, 독해하는 방법 등을 제 것으로 체화할 수 있게 해 준 수업이었습니다.
알려주신 방법에는 총 2가지가 있는데,
1. 깔맞춤
깔맞춤이란 LC에서 클루 부분에 다른 색 형광펜으로 표시를 했듯이, RC 독해문제 또한 다른 색 형광펜으로 문제의 단서에 표시를 하고, 색깔맞춤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깔맞춤 과정을 통해 RC 독해문제 또한 어느 부분에서 단서가 나오는지 제 스스로 감을 잡을 수 있었고, 어떤 문제는 쉽게 1지문만 보고도 단서를 풀 수 있는 반면에, 어떤 문제는 3지문을 모두 보고 각각의 지문에서의 단서들을 합하여 풀거나, 이에 더해 어떤 '추론'과정 또한 포함되어야 함을 직접적으로 깔맞춤을 하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독해문제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2. 문장뽀개기
문장뽀개기란 Part5,6에 나오는 문법, 어휘문제들을 위의 사진처럼 분석하고 문장을 쪼개어 시험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항들에 대해 체크하는 것입니다. 사실 수업 때 미정쌤께서 직접 문장뽀개기를 하면서 설명해주시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선생님께서 하시는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혼자'해 보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주신 문법어휘모의고사 문제들을 풀면서 틀린문제 뿐만 아니라 맞은 문제의 문장을 하나하나 쪼개어 시험에 나올 법한 문법사항들을 정리하고, 핵심 빈출어휘들을 문제 밑에 정리하고 넘어갔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니 실제 시험 문법,어휘 파트에서 상당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Part6,7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어 RC에서의 점수 향상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전설토익 수업은 모의고사 문제풀이 반으로 되어있어, 문제풀이만 하는 수업이 아니라, 문제풀이 후 자신이 혼자서 문제들을 분석하는 것이 더 중요한 수업이었습니다. 미정쌤과 Erica 쌤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자신이 푼 문제들을 '혼자서' 분석해보고, 피드백하는 과정을 거치면 어느새 좀 더 향상되어있는 토익 실력을실감할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 실제 토익 시험 후기: 마지막 사진은 토익 시험 전날 저만의 문제풀이 시퀀스를 정리해 본 사진입니다. 시험은 실전인 만큼 시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시험과 같이 시간을 정해두고 문제풀이를 하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항상 RC부분 PART7 이후 부분을 풀 때 시간이 모자랐고, 시험 전 날 풀었던 약점극복 모의고사에서도 시간부족으로 20문제 이상을 못 풀었기에, 시간관리를 위해 '버릴 문제는 버리고, 풀 수 있는 데까지 풀고 나오자'는 목표를 세우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LC부분은 평소에 세모로 표시를 하면서 풀었었는데, 실제 토익 시험에서 문제지에 표시를 할 수 없기도 해서, 점으로 대체하여 풀었고, RC의 문법 어휘 부분은 스피디하게 풀되, 조금이라도 모르거나 헷갈리는 문제면 별표를 치고 바로바로 넘겼습니다. 그리고 Part6까지 푼 이후에 다시 앞으로 넘어와 모르는 문제들을 1분 이내로 고민하고 풀었더니 Part 7을 풀 수 있는 시간 여유가 어느정도 생겼습니다. Part 7 독해문제들은 한 세트 한 세트 천천히 풀되, 1분 이상 고민하게 되면 별표를 치고 다음 세트로 넘어갔습니다.
결과적으로 모든 독해문제들을 다 맞출 수는 없었고, 별표치고 넘어갔던 문제들을 몇 문제 찍어야 했지만, 이런식으로 고민하는 시간을 최소화했더니 제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풀고 시험장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800점대 초반~중반 정도의 실력을 가진 분들은 해커스 어학원 수업을 통해 문제를 분석하고 모르는 것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연습을 통해 기본 실력을 높이고, 학원에서 제공되는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실전감각을 충분히 기른다면 더 고득점을 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생애 처음 본 토익시험에서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전미정 쌤, Erica 설 쌤, 그리고 수업 조교님들, 저희 스터디원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