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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실전 Writing (09시, 월수금 10회, 전반부)
이메일로도 보냈는데 다른분들도 읽을 수 있게 여기도 쓸게용
토플 말고도 할 게 많아서 토플은 최대한 원서 내기 직전에 볼려고 했는데 뉴토플로 바뀌다는 말을 7월 중순에 둘어서 딱 2주 수업 5번 듣고 시험 봤어요!
2016년에도 선생님 정규반 수업 두 달 들었어서 부교재에 템플릿을 달달 외우는데는 그렇게 시간이 많이 들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2주동안 다시 다 하기는 무리여서 1-3번 문장만 외우고 예시, 즉 4-7번 문장은 제가 직접 만드려고 노력했어요. 외우지 않더래도 선생님이 주신 예시의 큰 틀은 지켰고 최대한 구체적으로 써서 여기서 글자수를 쫙 뽑은거같아요 ㅋㅋㅋㅋㅋ 이번시험은 550자 썼어용
우선 정규반 들을때는 템플릿을 벗어날 생각을 잘 못했어요. 탬플릿에 살을 붙여서 조금 변형만 시키거나 주로 거깄는 템플릿 골라 그대로 쓰기 위주로 해서 22-24정도만 받았었는데 이번 시헙에는 접근을 좀 다르게 했어요. 자습때 주제를 랜덤으로 찍어서 부교재 템플릿에 있건 없건 논리에 가장 잘 들어맞는 바디 2개를 브레인스토밍 했고 그 주제를 제가 직접 1-3번 문장 개연성 있잖아요 그거에 맞게 문장을 아예 영작해서 저만의 템플릿으로 만들었던 것 같아요. 물론 템플릿으로 어느 문제든 바디 최소한 1개는 커버가 되지만 "어 이거 정말 딱 들어맞는 완벽한 바디 내용 구상인데 너무 구체적인 주장이라서 마땅한 템플릿이 없네" 싶은적이 꽤 있었어요 저는. 그래서 제가 선생님이 쓰시는 문단구조 그대로 써서 논리를 만들었던 것 같아요.
다른 학원들은 다 각 바디마다 자기 주장 딱 한 문장 적고 예시 디테일로 빽빽 채우라 하는데 그러면 문제에서 요구하는걸 다 집어넣기도 힘들어서 채점자한테 반박당할수도 있고 단어수 채우기도 힘든데 선생님의 그 1-3번 문장 개연성 만드는 방법은 논리 주장 펼치는데 딱인거같아요
특히 28일 시험은 문제가 엄청 길고 대상이 엄청 한정적인걸 물어봐서 (5-10세 어린이 대상 어쩌고 저쩌고) 반박 안당하려고 긴/차/구 써서 그 첫 세문장안에 절대 반박할수없게 구구절절 썼던것같아요
무조건 템플릿을 변형하는 연습이랑 진짜 브레인스토밍하다가 좋은게 나오면 1-3번 틀 안에서 새롭게 영작해서 그 문제만의 바디를 만드는것도 고득점 하는데 필수적인 방법이였던거같아요. 2점 깎인것 중에 1점은 분명히 통합형 australia 스펠링 땜에 나갔을걸요,,,ㅜㅜㅠㅠㅠㅠ 2점 나간건 조오오금 아쉽긴 한데 수업 다섯번 듣고 이 점수면 전 너무 행복해요 :) 아 그리고 수업시간에 딱 늘어지지 않게 시험 보고 첨삭받는거 도움 많이 됐어요
3년만에 왔는데 저 기억해주신것도 감동이였고 나중에 대학 붙으면 인사드리러 올게용
저 근데 목표점수보다는 딱 1점 덜나와서 다시 봐야하는데 그때 시험 잘보면 저 선생님 조교시켜주세요 :3 ㅎ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