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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오전 Pre-Hackers 종합반 (★수업 후★ 단독 스터디공간 180분 제공) [배치고사 필수][1개월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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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달성
제가 수강한 수업은 프리-해커스 12월 종합반입니다.
이 수업을 듣고 단기간 내에 90점 이상 나올 수 있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90+ 가능합니다.
토플 준비하기 전에 갖고 있던 점수들은 약 2년 전에 졸업용으로 점수 받아두었던 토익 714점과 바로 전월인 11월에 취득한 GMAT 620점 입니다. GMAT의 Vebal 파트는 하위 40%에도 못드는 점수였...😂
그럼에도 1월 23일 전까지 토플 92점 이상, 라이팅 22점 이상인 성적표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타이트한 수업을 하는 곳을 찾다가 해커스 종합반을 알게 되었고, 배치고사 보고 바로 등록하였습니다.
해커스 프리 중급반은 10:00 ~ 14:00 까지, 50분 수업 10분 쉬는 시간 구성으로 하루에 모든 영역을 다 다룹니다(점심시간도 안주구요).
그리고 각 선생님들은 숙제를 어마어마하게 주십니다. 처음에 진짜 다 따라가서 꼭 넘겨야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했는데, 매일 새벽 4시에 잘 수 있었습니다. 정말 다하다간 사람 죽겠다 싶고, 이렇게 했는데도 점수 안 나오면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첫 주차가 지나면서 토플은 이런 문제들이 있구나, 선생님들은 이걸 연습하라고 강조하는 구나 등 조금 윤곽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윤곽이 잡히면, 선택과 집중할 영역을 고를 수 있어요. 가진 시간과 역량은 한정되어 있었고, 또 모든 영역 점수를 단기간에 고르게 올리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스피킹은 도저히 안되겠는 거예요. 'After the beep' 소리가 나면,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라이팅도 비슷했어요. 말하는 문장도 못만드는데 쓰는 문장이라고 잘만들리가 없죠. 그래서 스피킹은 포기, 라이팅은 과락 커트라인인 22점 목표, 리딩과 리스닝을 평균 이상으로 맞아서 부족한 점수를 채우고자 했습니다 (총점 92점 이상이어야 하니 각 과목 평균 23 이상 이어야 합니다).
리스닝은 주보라 선생님 말만 믿고 쭉 가시면 됩니다. 매 시간 구체적으로 외워야 할 것, 연습해야할 것을 주시고, 4주 동안 시점 별 이뤄야하는 것들이 명확합니다. 보라쌤 덕분에 큰 고민 없이 공부했습니다. 하라는 것만 하시면 됩니다. 리딩 또한 노유리 선생님의 진도에만 따라가도 큰 무리 없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단어의 어원과 독해법을 자세히 말씀 주셔서 큰 도움 되었습니다. 스피킹과 라이팅의 케이트 선생님, 지나 선생님은 제가 시간투자를 덜했기도 했지만, 과목 자체가 단기간에 실력을 올리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템플릿만 외우자, 하나만 걸려라 식으로 공부했었어요.
그렇게 1달 수업 후 바로 첫 시험을 보았습니다. 결과는 위에 사진과 같이 82점이었어요.
시험보면서 망했다 싶은 느낌이 들었어요. 스피킹 안나올게 뻔한데 라이팅과 리스닝에서 말렸어가지고. 제가 늦게 시작했는데, 리스닝 볼 때 저기 멀리서 정말 누가 큰소리로 "디스크라이브 0000000 !!!" 를 너무 거슬리게 하는거예요. 거기서 한 번 멘탈 흔들리는데, 옆에 사람이 스피킹을 시작하덥니다. 거기서 멘탈이 무너졌죠. 그런데 더 화났던 건 이미 지쳤는데 더미 문제가 나오는 거예요. ㅡ,.ㅡ 뭐가 더미인지 모르기에 거의 반 포기 상태로 봤습니다. 이 시험 본 당일에 바로 다음주였던 1월 12일 시험 신청했습니다 (내돈 $200...🤬).
첫 시험에서 라이팅은 커트라인 이상 나올거라고 예상했고 토플은 최고점만 모은 성적도 같이 보내주기 때문에 남은 1주일 공부에서 라이팅은 소홀히할 수 있었어요(다행히 딱 22점 커트라인이 나왔습니다). 두 번째 시험까지 남은 1주일 기간 동안 딱 3가지만 했어요. 1) 어휘 늘리기 2) 리스닝 정규교재 사서 테스트 부분은 모두 풀기 3) 스피킹 정규교재 사서 모든 문제 풀기. 어휘는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리딩과 리스닝에 중요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했던 모든 단어를 정리하고, 리스닝 정규교재에 단어 따로 모아둔 단어들을 외웠습니다. 리스닝은 주변 환경에 흔들리지 않을 점수를 만들자는 생각에 정규교재를 샀는데, 중급 교재랑 너무 구성이 다른거예요. 혹시 시험 보러가실 분들은 리스닝 정규교재는 꼭 보세요. 어쨋든 듣기 체력과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 한 번에 12개 정도의 지문을 쉬지 않고 풀었습니다. 마지막 스피킹은 너무 낮다 보니 그래도 한 책 훑기라도 해서 가면 몇 점 정도는 쉽게 오르지 않을까 싶어서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이렇게 1주일 더 하고 가니 82점 --> 92점 올랐고, 세부적으로 리딩, 리스닝 모두 23점에서 28점으로, 스피킹 14점에서 18점으로 올랐습니다 (라이팅은 왜 떨어졌는지 모르겠어요. 저번만큼 썻다 생각했는데ㅜㅜ).
정리하면,
1. 죽어라 해야한다. 매일 새벽 4시에 자고 10시 부터 수업을 들었습니다.
2. 단기간에 점수 내야 하면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
3. 리스닝 주보라 쌤과 리딩 노유리 쌤을 믿고 따라가라.
4. 혹시 중급반이라면 시험 보기 전에 리스닝 정규 교재는 따로 사서 풀어라.
5. 어휘는 정말 중요하다.
입니다.
모두들 원하는 성적 받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