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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아침 정규종합반 C (08시, 월수금, 2시간)[2020년 최신개정판 교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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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달성
안녕하세요 조해나 선생님,
기억을 못 하실 수도 있지만 3~4월 두달 동안 월수금 오전 수업을 수강한 학생 입니다. (다른 수강생들보다 나이대가 있었습니다.. ^^)
4월 마지막 수업일에 수업에서 배운 것 바탕으로 열공해서 시험 후기 꼭 남기겠다고 편지에 썼었는데
이렇게 후기를 남길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저는 2012년 마지막 토익시험으로 동시에 직장 생활을 하는 내내 토익을 잊고 지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두달 간 업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겨서 토익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학부때는 독학으로만 공부 했었고, 그동안 토익 출제유형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 없이 학원수강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 결정한 것 같습니다. 아마 예전과 같이 독학으로만 했으면 참담했을 것 같습니다.
특히 L/C PART 1&2에 취약해서 남들은 틀리지 않은 것을 저만 틀려서 손 들때마다 아무리해도 PART 1&2를 극복하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받아쓰기를 해본 적이 없는데 (안들리는 것은 몇번이고 반복하는게 귀찮고 번거로워서 참 한심한 이유였죠..) 부교재 뒷 부분에 10일 동안 받아쓰기 하는 란이 있었습니다.
수업시간마다 조해나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받아쓰기를, 저는 다른 숙제는 못해도 이것 만큼은 한 번 해보자 마음 먹고 꼭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모의고사를 풀때 알려주신 팁을 적용하면서 풀어나갔습니다. (부호매기기 +,- , $ 등)
해커스 모의고사 1000제 총 10회 중에 8회까지만 보고 시험장에 가기 전까지 PART 1&2 받아쓰기는 계속 했습니다.
맞고 틀리고 상관 없이 무조건 받아쓰기를 해 나갔습니다.
그러나 보니 동작/상태 표현은 많이 좋아졌고 (쌤덕분에 PUTTING ON , WEARING 을 올 해 처음 외웠어요;; ^^)
여전히 PART2도 많이 틀렸지만 첫 의문사에서 어떤 발음을 유의 해야한다든지, 두 개의 정답 중 어느것이 더 객관적으로 맞는지를 조금씩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PART 3~4는 문제 앞뒤 단서에 유의하고 부호매기기로 집중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5월 달 시험을 바로 보면 좋았겠지만, 코로나로 인해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고사장이 없었고 2시간이 걸리는 고사장 마저 자리가 없어서 7/12월 것을 신청했습니다.
시험 보기 이틀 전까지 모의고사 체점을 하면서 여전히 틀린 개수는 많았지만, 그동안 받아쓰기한 경험이 다 도움이 될거란 마음으로 시험을 쳤습니다.
그리고 오늘 회사 도착하자마자 성적 확인을 하는데, L/C 만점이어서 정말 놀랬습니다.
저같이 남들 다 맞는 부분에서 계속 틀리기만 했던 지라.. 바로 조해나 선생님 생각이 났습니다.
꾸준히 받아쓰기 하면 좋아진다고, 꼭 믿고 해보라는 말을 오늘 점수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수업 시간때, 선생님께서 단순히 L/C를 가르치는 것이 아닌, 영어를 정말 좋아하시고 가르치는 데 열정이 있다는 것이 학생들에게도 전해지는 수업이어서
단순히 듣기공부가 아닌,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어떻게 적용해야하는 지 사고방식까지 엿볼 수 있어서 사회인으로서 이런 스킬도 배우며 감탄했습니다.
거의 8년만에 본 시험에서 L/C 만점 받을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950점을 목표로 끝낼 생각이었는데 만점이 조금 욕심이 나서 잠시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선생님 수업 덕분에 정말 기분 좋은 목요일 입니다.
코로나이겨내고 모두가 열공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