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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방학 때 빈둥빈둥 시간만 허비하다가 끝나서 올해는 좀 더 열심히 해보자 라는 마음에 해커스 학원을 등록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아예 토익의 '토'도 모르는 사람이라 입문반을 신청했다가 여러 후기들을 읽어보고 아예 영어를 못 하는 건 아니니까
하는 김에 정규반! 하고 진짜 개강 당일 새벽에 신청하고 수업 들으러 부랴부랴 준비해서 학원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해요.
처음에는 적응하느라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들도 너무나 좋으셨고 점수도 잘 나와서 정말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오늘 새벽, 학원 가는 길에 점수를 확인했는데 기쁘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에 후기를 이렇게 빠르게 가져왔어요 후하
LC 한승태쌤
제목에 썼듯이 토익이 전체 몇 문제인지, 문제 유형은 어떻게 되는지조차 몰랐던 토린이라
첫날에 part3 12문제를 푸는데 대화가 다 끝났는데도 답을 거의 하나도 마킹을 못 하고 머리 속에는 온갖 물음표가 가득한 채로
멘붕 상태로 수업이 끝나서 정말 반을 내려가야하나 토익을 포기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치만 승태쌤이 part3,4를 풀 때 skimming을 하는 타이밍, 방법, 모를 땐 틀렸다고 표시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기 등등
기본적으로 LC를 다루는 태도들을 설명해 주셨어서 그대로 적용해 보았더니 드디어 제대로 들리고 답도 눈에 보이더라구요!!
이건 거의 하루, 이틀 뒤에 숙제로 해 갔던 건데 아예 답을 마킹조차 못 했던 첫 날에 비해 많이 맞아서 뿌듯한 마음에 첨부..!
아무튼 무조건 마지막 날까지 숙제를 잘 해가서 볼펜을 갖겠다는 마음가짐으로ㅋㅋ 끝까지 안 빼 먹고 숙제를 마무리 했었어요.
저번 달은 이리저리 이동할 일이 많아서 비행기 기다리면서 part 1 숙제하고 비행기 타고 가면서 part 2 숙제하고,,
주말에는 숙제가 많을 때는 거의 300문제라 하루 빼먹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초심 잃지 말고 하자!라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했던 것 같아요 ㅎㅅㅎ,,
오전 수업이라 거의 매일 5시에 일어나야 해서 피곤할 때도 많았지만 그래도 승태쌤이 목소리도 우렁차시고 딕션도 좋으시고
농담도 재미있어서 그래도 집중을 잘 할 수 있었어요!ㅋㅋ 가끔은 진짜 뒤에 누구 부르는 줄 알고 낚이기도 했어요,,ㅋㅋㅋ
아직도 생각나는 게 why don't you 너 이거 해! why don't we 우리 이거 하자! why don't I 내가 이거 할게!
대화 나올 때 마다 승태쌤 목소리가 옆에서 들리는 것 같아요ㅋㅋㅋ
시험장에서는 소탐대실 강조하셨었는데 거의 청개구리처럼 소탐대실 했어요,,ㅜㅜㅜ
그냥 원래 했던 것처럼 part3,4도 다 풀고 마킹을 빠르게 했어야 했는데 긴장되고 시간이 부족할 것 같은 생각이 갑자기 들면서
skimming하고 시간이 남을 때 마킹 조금 하느라 집중력도 다 깨지고 이상한 문제 보고 있고 ,,ㅜ
사실 쉐도잉도 숙제하면서 열심히 했었던 게 아니라 시험장에서 놓치고 안 들리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휴우,,
거의 막판에 막 part 1은 다 맞고 들어가야 한다! 여기서 틀리는 갯수가 시험장에서 틀리는 갯수다! 라고 농담 같은 진담처럼(?)
말씀하셨었는데 몇 개 틀렸어서 설마 그게 나겠어 했었는데,,,
실수도 많이 하고 놓친 부분도 많았어서인지 다들 LC 점수가 더 높게 나오던데 저는 오히려 낮게 나온 것 같아요
과거의 저를 반성하면서 이번달은 틀린 게 있으면 part 3,4는 무조건 쉐도잉을 잊지 말고 해야겠어요..!!!
한 달 동안 정말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달은 더더 열심히 할게요!!!
RC 김동영쌤
사실 문법같은 경우에는 수능 공부할 때도 개념을 이해하고 외우기 보다는 감으로 때려 맞추는 습관이 있었는데
동영쌤 수업 들으면서 진짜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최고,,
정말 딱 시험에 자주 나왔었고 실수하기 쉬운 부분들 같이 정리하고 문제 풀면서 지식을 채워나가는 느낌을 받았어요!
배웠던 내용들 활용하면 문제도 술술 풀리는 거 보고 신기하기도 했구요!
생각해보면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들 복습하고 평소에 헷갈렸던 자동사, 타동사에 관한 내용들 찾아보고 외우고 공부하면서
초반에는 복습 + 공부에만 거의 4-5시간씩 썼던 것 같아요
문법도 문법인데 단어도 헷갈리는 게 많아서 막판엔 DM이나 DM plus에 나왔던 단어들 스스로 정리하고 외웠던 것도 도움이 됐었어요!
특히 시제는 정말 아직도 좀 헷갈리긴 한데 스터디 하면서 어려웠던 문법 같은 경우 문제를 만들어와서 채워가는 식으로 공부를 하니까
더 잘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수업 중간중간 영상들 보여주시면서 관련된 문법도 같이 정리해주셔서 굳이 막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됐어요.
매일 수업이다 보니 아무래도 숙제가 많게 느껴졌지만 특히 DM이랑 DM plus는 무조건 풀어가려고 했었고,
PV나 Mid Test 등등도 최대한 해 가고, 파랭이 복습도 해 가는 등등 정말 숙제를 최대한 빼 먹지 않고 하는 게 정말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토익 시험 볼 때 part 7 95번까지 풀고 20분 남았다는 방송 듣고 헉 part 5,6 풀어야 해!! 하고 앞으로 넘어왔었는데
시간이 부족하다는 압박감 속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정답을 빠르게 찾아나갔던 것 같아요.
특히 이번 토익에서 for/over/during/in the last/past 기간 나오면 현재 완료! 부분이 나왔어서 문제 푸는 데도 동영쌤 생각이 났었어요!ㅜㅜ
아무튼 이 수업이 두 달 과정이다보니 아직 더 배우고 싶은 부분들도 있고 여전히 헷갈리고 어려운 부분들도 있어서
이번 달도 초심잃지 않고 열심히 해야겠어요!!
한 달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번 달 마무리도 잘 해볼게요!!
RC 박영선쌤
다른 후기에도 그렇고 선생님께서도 말씀하시길 수업을 나가는 지문, 숙제로 해와야 하는 지문이 어려울 수 있고 많이 틀리는 건 당연하다,
그치만 어려운 지문으로 연습해서 시험장에서는 정말 쉽게 느껴질 것이라고 했었는데
진짜 이번 시험에서 파본 검사하면서 지문 길이 흘끗 보면서도 느껴졌었어요..!!
첫 시험 + 지문 길이 보고 혼자 신난 마음에 안 읽어도 되는 부분까지 읽고 꼼꼼하게 푸느라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썼지만,,
part 5,6 풀고 얼마 안 남은 시간에 마지막 지문을 푸는 데도 연습했던 지문은 훨씬 길고 어려운 지문이었어서
침착하게 풀어나가면 맞출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마지막 문제까지 시간 딱 맞춰서 풀 수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part7 덕분에 RC 점수가 잘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최고,,
그리고 수업 끝나고 몇 개 틀렸는지 손 들 때 처음엔 부끄러워서 들지 않았는데 제 안의 관종끼가 있었던 건지
지금은 손 들려고 더 열심히 풀게 되는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막 손 들었는데 저 빼고 막 한 두 명일 때 은근히 느껴지는 쾌감,,,ㅎ
아무래도 이 반이 850+ 반이라 찐토린이 손 들어보세요! 했을 때는 거의 다섯 명도 안 되는 것 같아서 슬펐었지만
숙제도 꼬박꼬박 해가고 모든 문제들 다 형광펜으로 근거 찾아나가면서 개인적인 생각들 다 배제시키려고 노력하고
지문 안에서 답을 찾자!!! 라는 마음을 가지니까 맞는 갯수도 더 늘어나게 됐어요!
틀리는 문제들 보면 거의 다 주제 찾기라 그 부분은 앞으로 수업을 들으면서 + 숙제를 해가면서 전체적인 지문 파악을 잘 하고,
이번 시험에서는 part 7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던 만큼 시간 조절 연습을 더 해야할 것 같아요!!
아무튼 한 달 동안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번 달도 부족한 부분들 더 연습하고 열심히 들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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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정말 수업 빠지지 않고 숙제도 최대한 열심히 + 복습도 틈틈이 하면
점수가 안 오를 수 없을 것 같은 수업이었어요!!
특히 아침 수업인데도 다들 일찍 왔어서 그냥 거의 중간에 앉거나 뒤에 앉았어서 다른 분들처럼 저 여기 누구예요! 라고는 못 하겠지만
정말 한 달 동안 질 좋은 강의들을 최고의 선생님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