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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설토익 [7월 오후 중급반]+[8월 모의고사반]을 수강한 남학생입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8월 1주차 시험에서 840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전설토익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9 3월에 응시했을 때 525점이었고, 이후 2019 7월에 바로 전설토익 기본반을 들어서 한달만에 725점을 달성하였습니다.
(당시에는 다른 할 것들이 많은 상황에서 700점만 빠르게 필요했기에 연속으로 공부를 못했던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올해는 다른 사정으로 800점이 필요하여, 작년 공부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7월에 종로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어떻게 점수를 올려보긴 했지만 800점 달성에는 진짜 실력이 제대로 쌓여야 된다고 생각하여 처음엔 걱정을 많이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중급반을 다니다가 7월 2주차 때 본 시험은 위처럼 665점으로, 기존의 점수보다 훨씬 낮아져서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작년 실력이 확실히 그대로 남아있지 않다는 생각에 멘탈도 많이 흔들렸습니다.
그나마 7월 3주차 시험에 730점으로 복구시켜서 다행이었지만 잘못하면 800점 달성이 생각보다 오래걸릴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강의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빠지지 않고 40분 전에 와서 항상 맨 앞자리에 앉아 수강하였습니다. 수업 시작 전에는 RC 부교재를 풀거나 주교재 팟7을 풀었었습니다.
딱 한 번은 평소보다 늦게와서 조금 뒤에 앉았었는데, 확실히 대형강의에서는 앞자리에 앉는 것이 수업을 집중하는 데에 좋은 것 같습니다
<LC>
LC는 중급반 때, 항상 학원에서 팟3,4 24문제를 풀면 -8개를 틀렸었습니다
주말 full test를 풀때에도 -25~35정도 틀려서 리뷰할 때 막막하였습니다
팟3,4가 생각보다 잡히지 않았고 집에와서 리뷰를 할 때마다 멘탈이 흔들렸습니다
그래도 리뷰는 대충할 수 없었습니다. 단순히 다시 듣고 밑줄 긋는 것이 아닌, 틀린 문제가 있는 지문은 문제를 모두 지우고 맞은 문제까지 다시 풀어보면서 리뷰를 하였습니다.
에리카쌤이 항상 강조하신 '정답 근거 찾기, 넘버링, 리뷰'하는 습관이 갈수록 안착되어서 많이 틀린 날에는 오히려 집에 오자마자 바로 LC 리뷰를 했었습니다.
초반에는 숙제 검사에 대한 부담감으로 몸이 움직여졌으나, 갈수록 리뷰를 정확하게 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한다는 마음가짐이 점점 커졌던 거 같습니다
주교재 리뷰를 하느라 power test를 하기 싫을 때도 있었지만, 당일날 주교재로 쌓은 실력을 꼭 power test로 점검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숙제를 절대 허투루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더니 중급반 4주차 ~ 모의반 1주차 때부터 실력이 안정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full 모의는 거의 -15정도로 안착되기 시작하였고, 특히 팟2는 거의 잘 틀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많이 틀리면 2개정도 틀렸던 거 같습니다.
7월 2주차 시험의 정체기를 이겨내고 점수를 다시 상승시키게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RC>
RC는 원래 모든 파트가 엉망일정도로 독해, 어휘 능력이 없었습니다. 문법도 이론은 조금 알고있지만 실제 문제에는 적용이 잘 안되었습니다.
아마 모의고사반 스터디 목표 점수에도 RC 목표를 360점?으로 적은 거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자신도 없었고 LC를 터트려서 묻어가야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하지만 미정쌤이 주시는 자료와 수업 싸이클이 결국에는 RC 점수에 도움이 많이되었습니다
중급반에서 아이패드로 문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모의고사반에서 섞인 문제를 풀어가면서 어떤 유형이 약한지 리뷰하는 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팟6도 중급반에서 매일 1지문씩 다뤄주시고, 모의고사 반에서 시간 맞춰 풀기를 연습하니깐 실전에서 팟6는 거의 틀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패프북 자료 또한 도움이 많이되었습니다. 어떤 단어들끼리 어울려서 나오는지, 어떻게 바뀌는지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노랭이만 외웠으면 독해 어휘를 완성시키지 못했을 것 입니다
모의고사반에 처음 들어오고 test1 때 -23을 기록하였지만 Day n 리뷰, test 리뷰, RV 리뷰를 통하여 금방 test3에서는 -8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문제 풀기보다 기존 문제를 리뷰하라고 하신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부교재 리뷰를 하면서 확실히 느꼈습니다.
또한 시간관리 훈련을 반복적으로 하다보니, 시간때문에 문제를 못푸는 경우는 점점 해결되어갔습니다.
<시험>
8/9 시험은 당일날 응시하지 못할 뻔 했습니다
토요일에 일어났을 때 예상치 못하게 몸이 너무 아파서 하루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코로나는 아닙니다..ㅎ)
LC와 RC full을 풀고 그동안 틀린 것을 리뷰하고 시험장에 가고싶었지만 몸 상태가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시험을 위해 잠이라도 빨리 자려고 누웠지만 눈만 감은채로 아침 6시가 되었고, 상태는 그대로여서 시험 응시에 대해 고민하였습니다
더군다나 2주차와 4주차 시험이 있다는 생각에 안일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아침 9시에는 상태가 조금 나아졌고, 한숨도 못잤지만 지금 치는 시험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으니 골골대며 시험장에 향하였습니다
LC는 당시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팟3,4가 생각보다 잘풀려서 420점을 달성하였습니다
RC는 정말 희한하게도 제가 토익 시험을 칠 때 항상 3문제를 찍거나 간신히 풀거나 였는데 그날에는 7분이 남았었습니다
팟7도 크게 어렵지 않았고 남은 시간동안 팟6도 검토하여서 틀릴 뻔한 문제도 바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팟5,6만 기억해와서 채점을 했을 때는 -4/-2를 기록하였습니다. RC 420은 정말 제가 상상도 못한 점수입니다.
컨디션이 가장 좋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시험에서 목표점수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중급반에 이어 모의고사반을 신청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중급반 후에 정규반에 갈지 고민을 많이했는데 10회라도 유형이 섞인 모의고사 문제를 푸는 게 낫겠다 싶어서 수강을 결정하였습니다.
작년에 점수를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 또한 5주만에 점수를 달성하고 수강후기를 쓰게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최소점수 800 달성 후,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일들로 빨리 넘어가야해서 (ㅠㅜ) 모의고사반 6회차를 끝으로 토익은 여기까지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3~4년 뒤쯤 토익 점수가 필요할 때 또 다시 꼭 찾아오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