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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수능영어 100점.. 그 후로 학교 수업이나 유투브 동영상에 나온 영어를 제외하곤 알파벳 하나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다들 토익토익 하는데 그게 그렇게 얼마나 어렵다고. 내 주변엔 다 900 넘던데 그거 좀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수능 1등급이면 900 금방 찍겠지~"
라는 자신감과 함께 무작정 등록한 아침 정규반.
가소롭죠?
정규반은 그 말을 실현시켰습니다.
<1교시> 한승태, 나의 귀를 열어주다
쉐도잉? 스키밍? 태핑? ????
이제 막 토익에 입문한 토린이에겐 매우 낯선 용어들이었습니다.
저걸 왜 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효과가 있는지도 의문이었습니다.
그래도 인터넷에서 그렇게 유명하다는데.. 시키는 이유가 있겠지.
하루, 이틀, 1주, ~~~
시키는대로 했지만 변화는 잘 못느꼈습니다. 1주일 공부한다고 무슨 큰 변화를 기대하겠느냐만.. 내심 그러길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2주차. LC에 가장 큰 변화가 생깁니다.
Part 2의 정답 뉘앙스(?)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 거 있잖아요.. 막
ex) "너 왜 역사선생님이 됐니?" --> "나 사실 수학 가르쳐"
직접적인 답변은 아니지만 '우회적으로 돌려 말하기'가 답이 되는 그 뉘앙스를 캐치했더니 Part 2는 바로 잡혔습니다.
이 내용이 한승태 선생님의 강의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서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Part 2에서 가장 큰 덕을 본 내용은 바로 '부정의문문' 입니다.
"와.. 이걸 이런 식으로 접근을 하는 거구나" 라는 감탄과 함께 소름이 끼쳤습니다.
부정의문문 내용을 배운 날, 저는 Part 2를 마스터했습니다.
저는 Part 3, 4가 진짜 오래 걸릴 줄 알았습니다.
실제로 Part 2보단 오래 걸렸네요. 정확히 한 달 걸렸습니다. (물론 지금도 해커스 1000제 실전 문제는 몇 개씩 나가긴 하지만...)
태핑, 스키밍, 쉐도잉을 통해 맞았던 문제들도 리뷰하며 문제 접근법을 길렀습니다.
틀린 문제를 태핑하면서 근거를 찾아낼 때 그 아쉬움. 뭔지 아시죠 다들?
그 기분을 더이상 느끼기 싫어서 매 지문마다 빡집중합니다.
쉐도잉이 가장 유용했는데, 이걸 연습하니 실전에서 바로 안 들린 부분도 1초 뒤에 들리더군요. 메아리 같은 느낌입니다. 신기하네요.
Part 1은 다른 파트에 비해 알아야 될 것들이 비교적 적었습니다.
가르쳐주신 내용만 숙지했더니 빠르게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
중앙방송, Direction 방송을 이용한 스키밍. 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시간에 Part 5 문제를 풀지만 선생님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그대로 따라했더니 이 결과가 나왔네요.
이 부분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그렇게 저는 정규반 한 달 과정으로 LC를 마무리 했습니다.
2개월 과정이라는데 1개월 만에 끝내주셨네요.. 와우
또 부족하면 들으러 가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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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교시> 김동영, 개구리를 우물 밖으로 꺼내주다
전 수능 문법에 통달했다고 자부했습니다. 수능 문법 문제는 틀린 적이 없었으니 그럴 만도 하죠..
(계속 수능 얘기 꺼내서 죄송합니다. 비교 대상이 이것 밖에 없네요ㅠㅜ)
그러나, 김동영쌤 1주차 수업 때 전 머리를 크게 맞았습니다.
"엥? 왜 틀렸지?"
"아.. 내가 잘못 알았던 부분이었구나"
"아.. 이렇게도 쓰이는구나.."
"아.. 처음 알았네..?ㅎㅎ"
1주차 때 느낀 감정들입니다.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거만했던 제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문법 공부에 진지한 태도로 임했고, 시키는 것 대부분 했습니다. (가끔 숙제 빼먹었어요. 죄송해요. 다른 것들도 하려니 양이 너무 많더라구요 ㅎㅎ..)
복습을 했고, 그날 배운 내용과 관련된 짧은 문제를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어떻게 쓰이는지 익혀봤습니다.
점점 Part 5를 보는 눈이 생기더군요.
형식, 품사, 수일치 등 '감'이 아닌 '근거'를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모르는 문법이 나오면 감으로 때려 맞혀요 ㅎ)
문법적인 개념, 강조하신 단어들, 자료들 전부 익혔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네요.
선생님의 강의는 한 달로는 부족했습니다.
내용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라 제가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다음 달에 바로 단과반 등록!
결과는 대성공이었죠.
선생님의 강의가 두 달 밖에 안 된다는 것이 슬플 따름입니다..
꼭 오래 해주세요ㅠㅠ 저 나중에 또 들을게요 꼭.
선생님 덕분에 토익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점수를 잘 받으면 선생님께 부탁드려 조교가 되고 싶은 생각도 했습니다ㅎㅎㅎㅎ)
학교 공부 다 제치고 토익에 빠졌네요 ㅎㅎㅎ
"만점이 목표인데 목표 이루면 조교로 받아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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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교시> 박영선, 정기 토익을 우습게 만드는 마법사
와 선생님.. 자료 진짜 미친 것 같아요...
4주차까지 선생님 자료는 다 맞았던 적이 없네요..
극악의 난이도임에도 불구하고 정기토익의 정답 포인트까지 살려 놓은 퀄리티 높은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정기 토익 문제가 진짜 말 그대로 쉬워보였어요.
하루는 밤까지 술 먹고 취한 상태로 새벽에 숙제한 적이 있어요.
약 20문제였나? 술술 풀리길래 "오 드디어 빛을 보는 건가?" 했더니 19개 틀리더군요.
하... 그 기억을 살리며 진짜 죽도록 했습니다.
선생님의 수업 내용 천천히 다시 복습했고, 시간을 재고 문제에 적용도 시켰어요.
1~3주차까지 평균 정답률이 60~70%여서 "하.. 이렇게 공부하는게 맞나.." 싶었는데
4주차부터 90% 이상으로 훅!!!!!! 뛰더라구요.
혹시 일부러 뒷부분 문제를 좀 쉽게 내신 건가요..? (아니라고 해주세요 제발 ㅎ)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선생님의 후반부 내용만 들어도 어느정도 감이 잡히더라구요.
남은 부분은 선생님의 자료와 함께 보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선생님으로부터 가장 빛을 본 건 "연계지문 풀이와 시간 배분" 입니다.
연계지문 풀이와 접근법, 구성 등을 자세하게 알려주시고, 실제로 그 쓰임이 유용하다는 걸 몸소 경험해보니 열정과 의지가 생겼습니다.
덕분에 이제는 이중, 삼중 지문에선 거의 안 틀릴 수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그리고 선생님 말대로 문제풀이 순서를 조금 바꿔봤습니다.
와... 선생님.. 저 문제 다 풀고 20분 남았습니다..
제 눈을 믿지 못했어요.
마킹 5분 제외하고 15분 검토했네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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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정규반 한 달, 9월 김동영쌤 단과 한 달.
총 두 달로 970 찍었습니다.
여러분도 가능합니다.
이거 하나만 기억하세요.
"시키는 것만 제대로 다 하면 점수는 무.조.건 오른다"
해커스 수강생 대부분이 인정할 겁니다.
자료들이 정말 너무 우수하고, 핵심적인 포인트들을 많이 담고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다들 꼭 원하는 점수대 받아서 얼른 졸업하시길 바랄게요!
선생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