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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C한승태, RC김동영 선생님! 덕분에 970점이라는 고득점을 얻고 이만 토익을 졸업합니다. 자리는 여기저기 앉아서 기억은 안나시겠지만 선생님들 목이 쉴 때마다 마음 속으로 응원하고 더 크게 대답하려고 노력했던 학생입니다ㅎㅎ 토요일 수업 오랜 시간동안 저를 포함한 수강생들 잘 이끌어주시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잘 관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후기 목차]
1. 개인적인 스토리
2. 이 수업의 장점
3. 하고 싶은 말(For 800후반 or 900점 초반대 수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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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적인 스토리
저는 기본적인 영어실력이 갖춰져있었던 900점 초반대 점수가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900 초반대 점수는 스스로 아쉬웠고 향후 공기업을 준비하기에 부족한 점수라는 생각이 들어 950점을 넘기겠다는 목표를 갖고 재도전하게 되었습니다. LC한승태, RC김동영 선생님이 실력있고 저명한 강사인 것은 알았지만, '난 900점 초반대 점수인데 정규반을 들을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규반 후기를 찾다가 저처럼 900점대여도 수업을 듣고, 더 높은 점수를 달성했다는 글을 읽고, 수강 신청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또한 주위에서 900점 초반에서 후반으로 점수 올리는게 정말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고, 도저히 스스로는 900 후반 목표에 도달할 자신감이 없어 해커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은 [주말몰입 빡센 Hackers 정규종합반]으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수업이었습니다. 대학생이라 평일에는 학교 수업을 듣고, 근로 인턴을 하느라 바빠서 토요일 밖에 시간이 나지 않았습니다ㅠㅠ 토익 수강 신청을 하면서 내가 과연 이것을 다 감당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에이 어떻게든 되겠지'하면서 과감하게 결제를 하였습니다. '에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이 불어온 후폭풍은 정말 장난아니었습니다. LC한승태, RC김동영 선생님께서 주시는 강의자료와 부교재, Handout 양은 상상을 초월하였습니다. 물론 토요집중반이기 때문에 일주일 분량치를 한 번에 받아서 많다고 느꼈을 수도 있지만, 그냥 딱 보기에도 많았습니다. 선생님들이 유머감각도 넘치시고, 강의할 때 예능 프로그램, 사진과 같은 시각자료를 많이 활용하셔서 긴 시간동안 수업의 몰입도는 정말 높았습니다. 하지만 숙제를 할 때는 정말 헉헉거리면서 했습니다. 제 성격상 숙제를 안해가거나 대충해가는 것을 정말로 싫어했기 때문에 '선생님 너무 많아요ㅠㅠ'하며 눈물을 머금고 숙제를 해나갔습니다. 학업과 일을 병행해서 결국 주어진 숙제 중에 80%정도 밖에 못했던 것 같습니다.(죄송합니다...) 부교재나 handout 문제 난이도가 높아서 많이 틀릴 때마다 좌절했지만 그럴 때마다 처음 마음가짐을 붙잡고 했습니다. 1달 동안 공부하면서 아주 쪼~~오오금 불평불만했지만 이게 다 저에게 살이 되고 피가 되는 훈련 과정이었습니다.
이 수업을 듣게 된다면 고득점 방법? 매우 간단합니다. 선생님들로부터 배운 학습방법 적용해서 숙제만 제대로 다해가면 고득점 나옵니다.
2. 이 수업의 장점
각 선생님들의 커리큘럼은 제가 상세히 읊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다 경험하게 되실 것이니까요^^
그것보다는 이 수업을 들어야하는 이유! 장점을 나열해보고 싶습니다.
첫 번째, 이 수업은 재밌습니다. 솔직히 토익 공부 혼자하면 굉장히 재미없습니다. 재미없는 것 참고 혼자 묵묵히 공부잘하시는 분들은 상관없겠지만, 공부가 재미없으면 솔직히 하기 싫습니다. 두 선생님 모두 유머감각이 넘치셔서 수업 듣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토익의 나쁜 습관을 버릴 수 있습니다. 토익 응시자들의 공통적인 나쁜 습관들이 있습니다. 사실 나쁜 습관이라기보다는 인간의 본래 습성입니다. 예를 들면, LC문제를 풀고 애매하게 듣거나 못 들은 문제가 있을 때, 다음 문제로 넘어가지를 못합니다. 결국 생각이 거기에 묶여 있다가 뒤에 문제까지 영향을 주고 그 전체 시험을 망하게 됩니다. 소탐대실(小貪大失) 이라고 하죠. LC한승태 선생님께서는 이런 나쁜 습관을 수강기간동안 박살내주십니다. 이번 시험에서 실제로 리스닝 풀다가 제대로 못 들은 몇 문제 있었는데, 거기서 고민하지 않고 그냥 응 몰라~틀리면 틀리는 거고 하면서 찍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결과는? LC 480점 맞았습니다. 문제 몇 개를 버리고 다른 문제를 다 잡을 수 있었기 때문이죠.
RC김동영 선생님께서는 수능공부로 굳어진 우리의 고정관념을 박살내버리십니다. 고등학교 문법에 익숙한 저희는 Once를 '일단 ~하면' 이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수업 시간에 Once 뜻을 물어보셨는데 제가 당당하게 '일단 ~하면'이라고 외쳤다가 '그렇게 해석하지마세요'라는 말을 듣고 민망해서 남은 수업동안 조용하게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 Once는 사실 '~한 후에, ~하자마자'라는 의미로 해석하는게 더 바람직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영영사전을 통해 단어의 실제 쓰임과 부가적인 의미를 설명하면서 우리가 평소 잘못 알고 있었던 문법이나 단어들을 확실하게 고쳐주십니다.
세 번째, 동기부여입니다. 토익 공부하면서 지치거나 점수가 안나와 중도 포기하기 쉽상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수험생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수업 중간 중간에 도움되는 조언이나 위로를 해주십니다. 선생님들의 동기부여는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려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하고 싶은 말(For 800후반 or 900점 초반대 수강생)
제가 900점 초반대 점수였기 때문에 영어 기본 베이스가 어느정도 갖춰져있는데 더 나아가지 못하는 수강생들의 심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점수가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이유는 전체적인 영어 실력보다는 부족한 2%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2%는 제각기 다릅니다. 그 부족한 2%는 문법, 독해 실력이 될 수 있지만, 나쁜 문제 풀이 습관, 심지어 시험장에서 멘탈 관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800후반 ~ 900점 초반대 학생이야말로 한승태, 김동영 토익 정규반 수업을 듣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 수업만이 토익 고득점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아니지만 가장 효과적인 길이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이 후기가 누군가에게 좋은 판단의 지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열심히해서 저보다 더 높은 점수 받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승태, 김동영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