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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월 한달 해커스에서 주말 단과를 수강했던 직장인입니다.
6월 7일 시험 결과가 저번주에 나왔는데,,,
사실 회사 일이 너무 많아서 지금까지 감사의 글도 한번 못올렸지 뭡니까!
ㅎㅎ 아, 시험 결과부터 공개해야겠죠! 엄청나게 깜짝놀랄 점수가 나왔습니다. ㅎ
RC: 28
LC: 27
SP: 26
WR: 28
Total: 109점
전혀 예상도 못했던 점수였습니다.
그냥 100점만 넘어줬으면 하고 공부했었거든요.
덕분에 6월 27일 시험은 취소했다죠. ㅎㅎㅎ
지금까지 영어 공부를 오래한다고 했었는데, 토플을 보면 80-90점대에서 멎어버려서 "나는 안되나보다"하고 포기할까 했었는데,
정말 끝까지 토플이라는 긴 끈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게 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최근 토플을 공부했던 2달 반 가량. 정말 지옥같은 생활이었습니다.
회사에서 클라이언트들과 술을 먹고 와서 리스닝 문제 풀고 스크립트 보면서 틀린거 복습하고,
(뭐 자랑은 아니지만,,, 음주 리스닝이었죠-_-;; 말그대로)
프로젝트 때문에 밤새고 들어와서 라이팅 졸면서 브레인스토밍할 때의 그 처절함을 아십니까? ;;
진짜 여러분 -_-;;
대부분이 학생이실테니 몇 말씀 올리면,,, 공부 기회있을 때 하세요.
부모님이 서포트 해주실 때 정말 더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바로바로 내주세요.
그게 효도하는겁니다.
뒤늦게 깨달으면, 저같이 난처한 상황에서 수험모드를 같이 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그리고, 시간 없어서 공부못한다는거 다 말 안되요.
저도 첨에 시간 없어서 토플 성적 안오른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진짜 다 됩니다. 저 봐요 -_-;;
일주일에 딱 자세잡고 공부할 수 있는 날이 단 2일 밖에 없었습니다. ;;
환경 구리다고 핑계대지 마시고, 정말 열심히 하면 끝이 보이는 시험입니다.
그러니, 꼭 끝까지 달려주세요!
참,,, 사실 글을 올릴까 말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110점 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요. ㅎㅎㅎ
그래도 전 이 점수로 만족합니다.
제가 낼 수 있는 점수의 극한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마 공부 더 한다고 해도 더 이상은 안나올 듯 ;; ㅎㅎ
참 선생님 감사 인사 드려야죠!
최지욱 선생님.
5월 달 주말 실전 단과반 들었었죠. ㅎㅎ
마지막날에 왜 팔뚝 까맣게 타서 왔냐고 물어보셨던! 기억나세요? ㅋㅋㅋ
제가 사실 LC가 가장 쥐약이었어요.
심지어 SP보다 더 낮게 나왔었다는 ;;;
캐나다에서 2년 정도 직장생활을 한 경험도 있고 해서, 리스닝을 사실 되게 쉽게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첫 시험 점수가 20점도 채 안되게 나와서 완전 절망했었죠.
최지욱 샘은 근데 제게 많은걸 깨우쳐 줬습니다.
"다 알아들어도 문제 고르는건 다른겁니다!" 바로 요거요. ㅎㅎ
진짜 문제푸는 요령을 알려주시고, 리스닝에 대한 자신감을 배가 시켜주신 좋은 은사님이십니다.
너무 감사드리구요.
수업 시간 그 특유의 파워풀하고, 느즈막한 밤 시간, 졸음이 엄습할 때도 선생님의 명쾌하고 카리스마있는 강의에 잠 들 틈도 없었습니다. ㅋㅋ
(사실 전 수업 들었던 4주 내내 회사에서 주말 근무하고 저녁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 부랴부랴 수업에 참여했었다죠 -_-;;;)
참, 그리고 마지막 날 반 학생들한테 커피 사주신 것도 정말 감사드려요.
그 덕분에 시험 잘 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감사드립니다!
송원 선생님.
제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에게 최고의 선생님이라 칭함 받으시는 분!
그 작고 아담한 몸에서 어찌 그리 강력한 파워가 나오는건지!
첫 선생님 수업들었을 때 한편의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었어요.
'아! 라이팅 이거?'라는 깨달음? ㅎㅎ
정말 감사드리구요.
선생님이 수업에서 다뤄주셨던 토픽들,
앞으로 미국에서 대학원 생활하면서도 유용하게 자주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토플을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중하게 스크랩해놨답니다.
ㅎㅎ 두 선생님 너무 감사드리구요.
제가 단과로 수업을 들었던 바람에,
다른 좋은 선생님 언급을 하지 못하게 된 점 너무 아쉽게 생각하구요!
여러분들도 열심히 하셔서, 빨리 토플 졸업하세요! 외화 낭비 그만하셔야죠! ㅎㅎ
그럼 이만 줄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