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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1년 그러니까 무려 작년에 3월 오전 CG ,4월 아침 중급, 5월 오전 실전, 이렇게 세달동안 토플을 공부하고 5월 말에 토플 시험을 쳤던 학생입니다. 솔직히 여러번 시험 보고 싶었는데, 세달 공부하니까 체력도 방전되고 정말 더 이상 할 의욕과 기운이 없어서 ㅠㅠ 6월에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 버렸답니다. ㅋㅋㅋㅋㅋ
토플과는 인연이 끝났고, 다시 학교에 다니면서 정신없는 학기를 보내고 이제 신년이 되어 교환학생 결과가 공지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수업후기 글이 너무 많이 늦어진 감이 있어요.ㅠㅠ 그냥 토플 점수 받는게 끝이 아니었기에... 이제서야 수업 후기 및 감사의 글을 몇 자 적습니다. ^^
토플 점수는 해커스 수업후기게시판에 올리기 민망할 정도로 그다지 높지는 않아요..ㅠㅠ 소박하게 80점 넘는게 목표였는데, 다행히 이루었어요! 처음 치룬 토플 시험이라 아쉽기도 했지만, 교환학생은 토플 성적은 컷만 넘기면 되었기에 욕심따라 여러번 안 보고 그냥 한번만 보고 말았어요. 저희 학교는 교환학생 선발을 토플+학교 학점+필기시험+영어면접+인성면접을 모두 합쳐서 선발하였거든요. 결과적으로는 정말 정말 좋은 조건과 성적을 받아서^^! 1년동안 미국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정말 기뻐요. 아, 제가 가는 학교는 University of New Mexico입니다. 개인적으로 Native American에 관심이 많았는데, NM가 대표적인 인디언 거주지역이었다는게 참 인연이기도 하고 운명이기도 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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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oud쌤!
제가 작년 3월에 선생님 수업을 들었었어요. 스터디 때 저보고 2번 정도, 내 수업을 듣지 않았냐고 물어보셨었는데, 저도 그 때는 넘 당황해서 안 들었다고 응답했었는데, 혹시 기억 나시나요. ㅋㅋ 사실은 제가 일란성 쌍둥이인데, 동생이 2010년에 선생님 CG반 수업을 듣고 저에게 추천을 해줘서 저도 듣게 되었답니다. 5월에 Eileen쌤께서도 저한테 또 보는 것 같다고 그러셔서, 그때야 깨달았어요. 저와 제 동생이 쌍둥이인걸 해커스 선생님들께서 알아보실 줄이야! 상상도 못했거든요. 그 수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어찌..!!! 나중에 깨달았지만 어째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첫달 토플이 뭔지 처음 접할 때 LC에 취약한 저에게 매일 매일 수업의 재미와 의욕을 선사해주셨어요.ㅎㅎ 하필이면 제가 시험 본 토플 시험 때 RC가 좀 쉽고 LC가 매우 어려워서 LC에서 높은 성적은 못 받았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감사드려요. 앞으로 깨알같이 공부해서 몇년 안에는 고득점 받아보겠어요. :D
★ 강성헌 쌤!
제가 해커스 다닌 동안 가장 많이 웃었던 수업이 아마 강성헌 선생님 수업 때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처음 공부할 때 너무 어렵고 당황스러운 라이팅 수업을, 깨알같이 빵빵 터지는 개그를 듣기 위해 꼬박 꼬박 수업에 참여하고 열심히 귀 기울여 듣고 열심히 공부하고 선생님께 의견도 내고 그랬던 제 자신이 기억이 나요. 정말 감사 그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
★ 노유리쌤!
봉실봉실 머리가 매력적인 유리쌤>.< 선생님 수업 역시도 제 쌍둥이 동생이 추천해줘서 수강했어요. 정말 RC가 명쾌해지는 한달이었어요. 영문과 수업때문에 빈번하게 원서를 들여다볼 일이 많은데, 선생님의 가르침 덕분에 토플 성적 뿐 아니라 학교 성적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저 해석이 아닌, 앞뒤 흐름을 살피고 전체적인 주제를 보고,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식의 공부는 앞으로 미국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 같습니다. 그 때 당시는 그런 공부 방법이 참 어렵고 힘이 들었는데, 토플 뿐 아니라 자꾸 자꾸 원서를 읽고 보고 하니까 선생님의 가르침이 정답이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어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아서 앞으로도 꾸준하게 리딩 공부를 할 것이예요:)
사실 저희 학교에서 CUNY로도 좋은 조건으로 교환학생을 보냈었는데, 올해부터는 돈을 내야 한다더라고요. 작년에 선생님을 뵐 때마다 교환학생으로 CUNY합격해서 찾아뵈어 꼭 New York에 대해 질문도 하고 이런 저런 말씀도 들어야지 다짐했었는데.. 현실화되지 못했어요. 흑흑. 그래도 저로서는 돈내고 CUNY가기보다는 장학금 받고 UNM으로 가는 길을 택한 것이니 후회는 없어요:)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 김지연 쌤!
LC가 취약해서 수업 때도 정말 많이 틀리고 항상 수업이 벅찼지만, 빠른 'A번A번A번' 목소리가 너무 생생해요. ㅋㅋㅋ 수업 때 보여주신 영상들이랑 재미있는 이야기들이랑 선생님 얼굴이 아직도 안 잊혀져요. 벌이었나? 태양의 각도에 따라 먹이 위치를 몸짓으로 윙윙대며 가리키던 영상 아직도 기억나요. ㅋㅋㅋㅋㅋㅋ
공부 열심히 하라고 선생님이 주신 볼펜은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토플 할 때는 이것 저것 할게 많아서 시간 부족과 노력 부족으로 선생님의 가르침을 모두 따르지 못했는데, 출국 전까지 이젠 선생님 말씀대로 중급 LC교재 모두 달달 다~ 암기하고, 실전반 교재 모두 다~ 암기하고, 그러고 출국할게요. ㅎㅎ 언제나 쾌활하고 활기찬 모습의 선생님이 토플에 찌든 저에게는 참 힘이 되었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감사드립니다!
★ Kate 쌤!
누가 우리 케이트 선생님한테 마녀라고 그랬나요! 넘 예뻐요 케이트쌤 >.<ㅎㅎ 선생님의 빨간색 화면에 글씨가 너무 예뻐서 개인적으로 그렇게 따라쓰기도 해봤던 저의 뻘짓들이 기억나요. 스피킹이 어렵고 잘 안되서 화도 나고 힘들었지만, 선생님이 나눠주신 자료에 쓰여진 것들 매일 매일 암기하고 시험보고 했던 것들이 모두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요. 집이 평촌이라서 광역버스 타고 다니면서 그 버스 안에서 달달달 외우고 스터디에서 시험보고.. 지금 생각하니까 정말 지옥같았던 작년이네요.
선생님이 입 꽁하게 다무시고 째려보는거 정말 귀여우세요. ㅋㅋㅋㅎㅎㅎㅋㅎㅋ 얼굴도 작아서 단발머리 완전 잘 어울리시고! 언제나 건강하세요~ 감사드립니다!
★ 변효진쌤!
세련미 넘치는 변효진 선생님! 선생님의 깨알같은 영작 연습은 저로 하여금 정말 충격적인 수업이었고, 반성도 많이 하고 깨달음도 많이 얻은 수업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영문과 수업을 들을 것으로 계획하고 공부에 임했었기 때문에, 라이팅 부분에서 일반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것 그 이상으로 공부의 양과 질에 진지했고 목표치를 높게 가졌었어요. 라이팅 수업이 가장 마지막 시간이라 졸리기도 하고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었는데, 그럴 때일수록 정신 바짝 차리고 최대한 집중해서 선생님 머릿 속에 있는 것들을 다 내 것으로 만들겠다! 생각하고 공부했던게 기억이 나요. 행여라도 졸음이 찾아오는 날에는 제 자신이 너무너무 밉고 화가 나고 그랬었네요.ㅎㅎ
선생님께서 주신 많은 프린트 자료들이 너무 많아서 작년에 토플 공부할 때 다 보지는 못했었던게 못내 아쉽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도 분야별 단어나 동의어와 문법 공부 자료들을 틈틈이 보고 있어요. 한글로 글쓰는 것을 좋아해서인지, 영작도 정말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라이팅은 언제나 욕심나는 분야인 것 같아요. 출국하기 전 반년동안 계속 꾸준하게 영작 연습을 하고 떠날 예정이랍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Eileen쌤!
아일린 선생님! 예쁜 반팔티랑 초록색 스커트 입은 선생님의 모습은 못 잊을 것 같아요. 저는 여자인데도 이렇게 기억나는데, 얼마나 많은 남학우들이 설레일까요. ㅎㅎ
해커스 반에서 저 본 적 있다고, 망해서 다시 돌아온 줄 알았다고 저한테 말씀하셨던 것 기억나시죠! ㅋㅋㅋ 저예요. 쌍둥이라고 응답한 그 학생이에요:) 선생님 스피킹 수업은 정말 말 그대로 환상이었어요. Magic sentences는 토플 시험 뿐만 아니라 저의 교환학생 면접에서도 아주 유용하게 활용되었고, 나중에 알게된 것이지만 저의 면접 성적이 매우 우수했다고 합니다.ㅎㅎ 정말 정말 감사해요.
참고로 선생님의 음성 녹음이 되어있는 강의 자료들은 모두 정리된 상태로 저의 MP3에서 빈번히 재생된답니다. 매일 매일 감을 놓지 않기 위해서 틈틈이 공부도 하고 혼자 중얼거리기도 하고 정말 재미있어요. 토플 시험 준비할 때랑 면접 시험 준비할 때는 주변사람 신경 쓰지 않고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도 미친듯이 중얼거리고, 대담성 키우려고 괜히 모르는 사람 눈 마주치면서도 중얼거리면서 웃는 연습도 하고 그랬어요. 선생님 따라하기 ㅋㅋㅋ 지금 생각하니 부끄럽네요. 히히. 아무쪼록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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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어진 수업 후기 글,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강남역에 힐 신고 총총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참 부러워서 난 언제 저래보려나 속으로 궁시렁 대면서 교환학생 붙으면 신나게 놀아야지 했는데 ^^ 막상 교환학생 합격이 되니 출국 준비로 또 공부를 해야하는 처지네요. 이런 공부 인생...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들도 항상 파이팅하시고요!! 언제나 건강 또 건강인 것 같아요, 항상 건강하시고요!!! 해커스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