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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아직 이번달 강의가 3번 남아서 후기 올리기가 조금 민망하지만
언젠가 한 번은 올려야겠다 마음먹은것, 새벽에 리딩 숙제하다가 몇 자 적어봅니다.
고등학교 이후로 선생님한테 맞아(^^)보기는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하실런지 모르지만 메일로 질문 드린 것을 계기로 선생님께서 저를 기억해 주셨는데
바로 다음 날 practice 문제 숙제를 다 못해왔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그날도 역시 학생들이 뭐를 많이 틀렸는지 직접 확인하고 강의하시려고 숙제검사를 하시던 중
제 것을 보시고 열심히 안 한다고 (안면 튼지 하루만에) 손바닥으로 제 등을 퍽(!)
덕분에 그 다음부터는 아무리 바빠도 심지어 몸살에 걸린 날에도 리딩 숙제만큼은 해왔던 것 같습니다.
정말 중요하고 유용한 자료를 반별게시판에 올려주시고 1주일 게시 뒤 내려버리시는 특별한 정책도
공부하는 데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차일피일 미뤘을 부교재도 토플시험볼 때 초시계 흐르듯이 뭔가 1주일이라는 시간제한이 있는 것 같아서
미루지 않고 바로바로 복습을 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혹시 어떤 선생님인지 정보를 얻으려고 수강 후기 보시는 분이라면 이혜진 선생님 리딩 선택하시면 절대 후회 안하십니다.
이번 달도 좋았지만 특히 이혜진 선생님 강의의 백미는 홀수달 전반부인 것 같으니 3월에는 아마 더욱 그럴 것 같습니다.
유형과 노력보다는 언어적 감에 의존해서 공부하던 저같은 경우에는 fact 뿐만아니라 infer도 거의 안틀렸는데
SS유형과 Summary는 감각으로는 정답률을 도저히 높일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 공감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1월달 이혜진 선생님 강의에서 SS유형과 서머리유형을 배우고 나서
이 두 문제만큼은 언어적 감각보다는 '수학적 논리'로 풀어야 한다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하게되었습니다.
제 해커스 리딩 모든 지문 SS문제 음영부분 옆에는 이혜진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N/T가 필기되어 있는데
복습할 때 다시봐도 정말 최고입니다.
과연 리딩풀면서 N/T가 가능할까 내지 필요할까 고민하던 저였는데 런 사람도 SS풀때는 반드시 노트테이킹하게 만드는
이혜진 선생님만의 엄청 짧고 간결하지만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노트 비법은
아마 이것만 들어도 한 달 투자한게 아깝지 않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Summary는 두개까지는 고르는데 마지막 하나를 고를 때 똑같은 보기가 두 개일 때 틀린 것을 고르게 되서
정답률이 50%를 못넘을 때가 많았는데 무엇이 minor information인지 명쾌하게 가르는 논리를 가르쳐주시고
어떤 챕터든간애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SS와 서머리만큼은 시간을 투자해서 짚고넘어가주셔서
자동 무한복습을 통해 두 유형에서 점수를 확실히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여느 후기처럼 화려한 찬사와 수사를 곁들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성격이 성격인지라 그렇게는 못해도
어쨌든 진심을 담아서 이혜진 선생님 강의 추천합니다.
아직 시험을 본 적은 없어서 비록 지금은 ETS 모의고사 25점이지만
3월 1일 시험보고 반드시 27점이상 만들어서 두번째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