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방금...오늘 성적 확인하고 책상에 앉아서 바보같이 울었습니다 ㅠ.ㅠ 오늘도 아침 정규반 수업 듣고 들어온 길이었는데 ㅠ.ㅠ
10월까지 혼자 공부하다가, 제대로 안하고 있어서 11월부터 아침 정규반 수업 들으러 다녔습니다.
11월부터 아침 정규반 <한승태 / 레이첼 김 / 김동영 선생님> 수업 들었습니다.
성적표 보시는 것처럼...저한테 RC 는 그냥 다른 나라 이야기였고, 그나마 LC 는 혼자 400점 턱걸이 만들어놨는데 그래도 들쑥날쑥했습니다.
우선 LC...한승태 선생님 첫달 만나고 바로 470점으로 상승했습니다...
저도 11월 첫달 성적표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침 7시 수업 정말 집에서 일어났다가도 이불 앞에서 무릎 꿇기 여러번 이었는데 선생님 생각나서 나갔습니다.ㅎㅎㅎ
스키밍. 텝핑. 쉐도잉...살다가 처음 들어보는 용어들...그냥 시키는데로 했습니다. 근데 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다.
RC 하기도 정말 바빠서 쉐도잉 하면서 시간 2~3시간 훅 지나가면 혼자 X줄 타기도 했지만...그래도 꾸준히 했더니 첫달부터 점수가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RC 파트 7 레이첼 김 선생님...이쁘신건 당연하시고...(우리 스터디원 이었던 여자애가 샘 광팬이었습니다 ㅋㅋㅋㅋ)거기에 예상치 못한 포스...
첫날 갔는데 700점대 이하는 정규반 신중히 선택하시라고...압박 ㅠ.ㅠ....레벨테스트 시험도 다 못풀어서 제출하고...ㅠ.ㅜ
진짜 첫날 중급반으로 옮겨야 하나 고민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미친 척하고 다녔습니다.
파트7은 항상 시험장 가면 남들은 기둥 만들어온다고 하고, 저는 나무 만들었다고 하는데...20문제 답안지 한줄 그냥 비워놓고 오는거 제 주특기였습니다.
수업시간에 레이첼 선생님 중간테스트도 자주 보시고...아침반 정말...자식처럼^^ 챙겨주셨는데...2달째 중반 넘어가니까 선생님 중간테스트 다 맞기 시작했고,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특히 선생님이 하라는 데로 170번대 먼저 풀고, 200번으로 가서 거꾸로 부터 푸는건...정말 탁월한 방법 같습니다.
레이첼 선생님 부교재도 정말 좋았습니다. 난이도가 높아서 풀때마다 좌절했는데...그래도 시험보기 전에 일부러 제일 긴 기사문 혼자 정독 해석해보고...
선생님 말씀하신데로 오답노트는 만들었다가 시간없어서...ㅎㅎㅎ중간에 포기. 그래도 틀린문제는 선생님 형광펜 비법으로 오답정리하고 하니까 속도 많이 향상됐습니다.
선생님 수업에서의 그 긴장감이 정말 실전과 같은 훈련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저의 그냥...블랙홀...파트 5.6.....김동영 선생님 만난건...그냥 행운......선생님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은 오늘 아침도 샘 수업 듣고 왔는데 ㅎㅎㅎㅎ 아직도 정규반 듣고 있습니다. 오늘 성적 이렇게 나올 줄 몰라서 ㅠ.ㅠ
(글구...샘 정말 죄송하게도 방금 성적확인하고 학원 전화해서 수강해지 했어요 ㅠ.ㅜ 정말 맘에 드는 반이었는데...ㅠ.ㅠ 3달 다니느라 통장이 가벼워지고 있어서ㅠ.ㅜ
너무 너무 죄송합니다. 아침까지 샘이랑 눈도 마주치고 대답도 열심히 했는데 ㅠ.ㅜ 감사하다는 인사도 못드리고 죄송합니다.
월요일에 E반 수업 왼쪽 4~5번 줄에 항상 앉던 놈 안나오면 그 놈이었구나 해주십시오 ㅠ.ㅜ 박영선 선생님, 이윤정 선생님께도 정말 죄송해요 ㅠ.ㅜ)
파트 5, 6 진짜 문법 기초도 없었고 제일 두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첫달에...솔직히...구랑 절이 뭔지도 모르고...정말...DM 풀때는 어디 안드로메다 가는 줄 알았고...그래서 선생님 하라는데로 오답노트 만들었습니다.
정말 공을 들여서 만들었습니다. 집에 와서 시간없어서 문법 복습 다 못해도 DM은 꼭 20문제 한문제 한문제 다시 보면서 모르면 무조건 오답노트 옮겨적었습니다.
그렇게 2달째 수업 들어가니까 그제서야 선생님 말씀하시는게 무언지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파트5,6 오답 노트 2달간 만들면서 볼펜 새거 3개 갈아치웠습니다.
수업 시간에 동영상 통해서 예문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솔직히 2달째 되어가니까 문법 문제 푸는게 미친 소리 같겠지만...재미있었졌습니다.
틀리는 갯수가 첫달에 비해서 반으로 줄어드는건...샘 수업 들어본 사람만 알겁니다.
그렇게 두달간의 최고의 선생님들과 만난 후 혼자할때 605점이었던 점수가 875 되었습니다.
물론 이 성적이 이렇게 나온건 몰랐습니다. 꼭 다음달 중반 넘어서 알려주니까 ㅠ.ㅠ 그래서 마지막으로 실전반 듣고 마무리 하자는 심정으로 실전 1000제 1 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유수진, 주대명 선생님....날씨는 겨울의 최고조를 찍고 있었고...아침에 이제 나오는건 ㄷㄷㄷㄷㄷ
우선 실전반은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정규반과는 달리 문제를 위주로 달렸습니다.
(사실...여기까지 쓰니까 조금 지치네요 ㅋㅋㅋㅋㅋ그래도 학원 다니면서 제 꿈이 나도 여기 꼭 글써야지. 하고 소박한 소망을 품고 있었거든요 ㅎㅎㅎㅎ
오늘이네요 ㅠ.ㅜ 아 정말 ㅠ.ㅜ)
유수진 선생님께서는 실전에서 자주 틀리고 헷갈리는 것을 자주 지적해주셨습니다.
be being ~~~저의 덫 ㅋㅋㅋㅋ맨날 틀리는...선생님 수업 듣고 be being 나오면 많이 잡아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사실...선생님 문제 풀면...많이 틀려서 ㅠ.ㅠ 사실은 의기소침해 있었는데...ㅎㅎㅎ막상 시험보니까...정규반 때보다 10점 상승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석달 연속 아침반 들으니까 정말 첫수업 힘들었는데 샘덕분에 기운내서 마지막 달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한몸 희생하셨던 쌤^^~ 고맙습니다!
그리고, RC의 주대명 선생님! ㅎㅎㅎ
선생님...저 진짜 선생님이랑 수업하면서...(속어로...후달렸습니다...) 5분만에 어떻게!!!22문제를 푸는가요 ㅠ.ㅠ 파트 5, 6 풀셋은 18분에...ㄷㄷㄷ
정말 문제 풀때마다 뒤에서 개가 쫒아오는 그 기분...그래도 선생님이랑 연습한 덕분에 실전가서 시간 단축 많이 했습니다.
석달째 시험보니까 20문제 한줄 다 비우고 나왔던 제가 5분 남아서...검토하고 있었습니다....RC 460....선생님...저 RC 255점 받던 놈이었습니다.
시험보고 5분이 남다니...정말 정규반 수업 다 들으신 분들은 실전반 주대명 선생님 찾아가세요. 마지막을 제대로 장식하게 만들어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3달간 함께 했던 스터디 원들!!!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스터디 원들 덕분에 단어 계속 꾸준히 외웠고, 나태한 마음도 다 잡아가면서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혹시 스터디 고민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꼭 하세요. 도움 많이 됩니다.
한승태, 레이첼 김, 김동영, 유수진, 주대명 선생님!!!
정말 3달간 하루하루가 힘들었지만 맞아가는 갯수 늘어가는거 보면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나중에 김동영 선생님 "토익의 정석" 나오면 꼭 사겠습니다 ㅎㅎㅎㅎㅎ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