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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9월 750반, 10월 850반, 11월 만점반까지 수업듣고 있는 휴학생입니다.
원래 저의 계획은 9월, 10월 두달동안 학원에서 공부해서 800점 정도 받고싶은 생각이었어요. 계획보다 한달 더 공부하게된건 최쌤을 만나고 나서 생긴 '공부에 대한 자신감'과 더 잘해보고싶다는 '욕심'이 생겨서였습니다. 최쌤과 같이 공부하다 보면 정말 그런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생겨요. 공부에 대한 재미는 덤이구요 ^^
최쌤을 알게된건 경대 다니는 친구가 저의 계획을 듣고는 "그럼 최쌤한테 가면되겠네" 하길래 최쌤이 누구지? 했습니다. 친구는 최쌤 밑에서 토익공부를 시작하면 점수는 보장된다고, 대신 가기전에 단단히 각오하고 가라는 말을 남기고 유유히 떠났죠. 그렇게 최쌤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학원에 처음간날, 최쌤을 만나고 충격 받은 제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몸을 아끼지 않는 거친 몸동작과 팜플렛에 쓰인 'crazy최쌤'이란 말은 정말 거짓이 아니구나 싶었죠. 하지만 곧 최쌤의 그런 미친열정에 매료되었고 저도 최쌤의 에너지를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최썜 수업듣고나면 배도 안고프고 곧 바로 공부하러가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걸 말로 설명하려고하니 제대로 설명할 수 없어 답답하고 그런데 최쌤 수업을 들어보면 다들 그런느낌을 받으실 꺼예요. 물론 최쌤의 열정을 받을 준비가 된사람들만이요!
학원다니기 전 점수는 650점이었습니다. 그중에서 rc점수는 250점 정도 밖에 안되는 생초보였어요. 750점 반수업을 듣을 땐 9시-10시 30분 수업듣고 오후 5시까지 공부했습니다. 물론 오랜만에 공부하는거라 매순간 집중했던 것은 아닙니다. 핸드폰도 만지고 딴짓도 하고 점심먹고나면 졸려서 잠도 잤어요. 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니 '공부하는 습관'이 생겼고 반복해서 문제를 풀다보니 자연스럽게 기초를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손가락을 집고 문제푸는것은 문제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미친문법, em은 기초를 쌓는데 도움이 많이 됬어요.
본격적으로 10월이 오니 슬슬 불안하고 긴장되었습니다. 실력은 좀 나아지는것 같았지만 점수는 많이 오르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이번달은 정말 빡시게 해보자하는 심정으로 9월 보다 열심히 했습니다. 9시에 학원가서 10시 30분까지 em하고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수업듣고, 12시 부터 7시까지 공부하는것을 한달 동안 반복하다보니 마지막주엔 문제를 풀면서 스스로도 실력향상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재미가 생기면서 한달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그런욕심이 드는게 저로서는 신기한 일이었죠.
자신감이 생기니 시험장에서도 술술 문제가 풀리고 처음으로 시간안에 200문제를 다 풀 수 있었어요. 시험장에서 혼자서 실실 웃으며 나왔던게 기억나요.
세달가까이 최쌤밑에서 공부하면서 느낀 것인데, 최쌤에게 많이 배우고 받았지만 그 중에서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제일 멋진것 같아요. 이젠 '나도 맘먹으면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최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저는 이만 이번시험 만쩜목표로 em듣으러 갑니다 ~
혼자서 머리뜯어가며 토익공부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모두 최쌤한테로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