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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달간 컴퓨터실전 평일오후반 다니고 1월 28일 시험에서 4영역 각각 29점으로 116점 나왔습니다!
토플 공부는 작년부터 방학때마다 했고요, 처음에 공부 거의 안하고 시험 봤을 때 100점이 나왔는데 이렇게 116점까지 올릴 수 있었던건 특히 스피킹 이수련쌤, 라이팅 송원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먼저 이수련쌤! 저를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쌤 덕분에 스피킹이 정말 많이 올랐어요!
제가 작년 이맘때 공부 하나도 안하고 시험 봤을 때 20점이 나왔는데요,
저번 여름에 쌤 실전반 듣고 26점, 이번 겨울에 두번 봤는데 각각 27점, 29점이 나왔네요.
수련쌤 아니었으면 이렇게 점수 올리는거 불가능했을 거라 믿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제가 원래 영어로 문장 만들어서 바로 바로 말하는 걸 잘 못하는데요.. 그래서 라이팅이나 리딩은 잘했어도 스피킹은 늘 걱정이었거든요ㅠ
근데 쌤이 알려주신 독립형 템플릿들 중에 총 6가지로 정리해서 열심히 외우고
제가 이번에 스터디도 해서 매일매일 스터디원들이랑 같이 15개씩 브레인스토밍했더니 독립형은 거의 항상 막힘 없이 술술 말하게 되더라고요.
그뒤로는 자꾸 렉쳐파트(4,6번)에서만 fair가 떠서 많이 걱정했어요. 그래서 쌤한테 질문도 했었고요!
뭔가 갑자기 오기가 생겨서 막판에는 4,6번만 미친듯이 연습한 것 같네요.
일단 모든 내용을 받아적으려는 욕심을 버리니까 좀 해결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앞에서 말한것처럼 제가 영작을 잘 못해서 리스닝처럼 keyword만 대충 적어놓으니까 말하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최대한 문장 형식으로 적어놓으려고 하니까 좀 나아졌어요.
그리고 쌤 말씀대로 예시 내용은 정말 필사적으로 적었고요!
아무튼 그렇게 해서 렉쳐파트도 처음으로 good 나오고, 예상치도 못한 29점을 찍었어요.
쌤한테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스터디 때마다 꼬박꼬박 오셔서 질문 받아주신 조교님께도 정말 감사드려요ㅎㅎ
그럼 이제 정말로 토플을 마무리하며..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라이팅은, 제가 예전에 공부 안하고 라이팅 시험 쳤을 때 26점이 나왔는데 작년 여름에 다른 수업에서 받은 템플릿 그대로 적용했다가 오프토픽 뜨고 18점 나왔거든요..ㅠ
충격 받아서 해커스에서 가장 좋다는 라이팅 선생님 찾아다니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송원쌤 수업 들어봤는데, 결과는 성공적이었어요!
1월 한달간 템플릿 열심히 외우고, 스터디하면서 매일 브레인스토밍 3개정도씩 했던 것 같네요. 에세이 자체는 사실 많이 안써봤어요. 일주일에 2~3개 정도?
그러고 시험 봤는데 28일에 독립형이 문제도 너무 길고 엄청 구체적이어서 처음에 보자마자 멘붕왔어요ㅠㅠ
3가지 다 차별화 생각해볼 시간이 없어서 그냥 바로 첫번째거 골랐어요. 교사를 많이 고용해서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는 거요.
그게 그나마 쉬운 것 같았거든요ㅠ 템플릿은 생각나는 게 없어서 못 쓰고, 그냥 정말 간단하게 논리를 잡았어요. 학급당 학생 수가 줄어드니까, 교사랑 학생 한명 한명 간에 소통할 시간이 더 늘어난다.
그러고 남동생 예시로 최대한 구체적으로 쓰자, 라고 생각하고 아웃라인을 썼는데
아웃라인 잡느라 시간을 거의 반 정도 잡아먹은 것 같네요..ㅎ 막막해서 그냥 정말 미친듯이 구체화했어요.
아 쌤 수업시간에 다룬 주제가 하나 생각나서 그거 좀 참고했어요!! 그 선생님이 학생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가 해서 3가지 중에 고르는 문제 있었잖아요.
그래서 2,3번 문장에 위에 쓴 논리에다가 교사는 학생을 학업적으로, 그리고 정서적으로 훨씬 많이 도와줄 수 있다 이런 내용 덧붙이고
남동생 구체화에 내 남동생은 원래 게으르고,... 이런 내용 쓴 다음에 특히 수학을 잘 못해서 학교에서 고생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3가지 문제 나오면 나머지 두개도 써주는게 좋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preschool도 가봤는데 그땐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수학을 거의 안 배웠고, 학교에 수학 교수법을 새로 배워온 선생님도 있었는데 너무 어려운 내용이어서 못 따라갔다..였나?? 아무튼 이런식으로 덧붙이고요
그러다 정부에서 교사 고용 늘리고 학급당 학생 수 줄이도록 정책 시행하기 시작했다,
남동생의 새로운 담임선생님은 맡은 학생이 10명밖에 안되서 한명당 이틀에 한번 면담을 할 수 있었고, 그래서 면담하면서 남동생이 수학의 기초부터 어려움 겪고 있다는거 알 수 있었고, 매일 수학 기본문제 숙제를 내주고 검사하면서 수학실력이 오를 수 있었다.
그러고 정서적으로 도와준것까지 구체화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그냥 그뒤로 남동생은 스트레스 안받으면서 학교 다니고, 언제든지 면담을 할 수 있어서 친구관계 등등 다른 문제 생겨도 금방 금방 선생님한테 도움 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body 한 문단 쓰고 끝냈어요.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conclusion 마지막 문장 쓰는데 10초 남았더라고요ㄷㄷ
다행히 시간 끝나기 전에 완성은 했는데 검토고 뭐고 하나도 못해서 불안했거든요ㅠ 그리고 글자수도 못봤어요.. 근데 body를 엄청 길게 써서 아마 300자 충분히 넘고도 남았을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29점이 나와줘서ㅠㅠ 정말 감사할 따름이에요..
이게 다 송원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쓰면서도 쌤이 알려주신 긴밀함, 차별화, 구체화 생각하면서 어떻게든 off 면하고 구체적으로 쓰자는 생각으로 계속 썼거든요.
매일 브레인스토밍하고 쌤이 주제마다 주신 모델 에세이 하나하나 따라써보면서 분석하고 표현 외운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스터디때마다 열심히 질문 받아주신 조교님께도 정말 감사드리고 싶어요! 마지막에 안오셔서 못뵀지만ㅠㅠ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올한해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