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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 덕분에 한달 반 만에 165/170/4.5 로 GRE 졸업합니다..!
1. 이훈종 선생님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었지만, 스터디 하면서 사고 과정도 다듬을 수 있었고,
예습을 보다 철저히 해갈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 하시는 거 추천합니다!
그리고 적중 자료 주시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시간 빠듯하게 재고서 모의고사처럼 적중 자료 풀었었는데, 그러다보니 시험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당일 시험 문제 운이 좋아서였을 수도 있지만, 모래 주머니 차고 뛰다가 그냥 뛰는 느낌이었습니다.
막판에 핵단어 열심히 본 것도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시간 없으신 분들은 핵단어 위주로 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2. 윤반석 선생님
수업 시간에 바로 brainstorming 할 시간을 주시는데, 이때 아이디어 구상하는 연습을 한 것이 실전에서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 달 밖에 수업 들을 시간이 없어서 쉬는 시간이나 수업 끝나고 질문을 많이 드렸는데, 매번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업에서 사고의 틀과 유용한 표현들을 가르쳐주신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결국 모든 주제를 다 써보고 가지 않는 이상 현장에서 즉석으로 생각해서 글을 써야 하는데, 이때 선생님 수업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연결하는 표현들이나 자주 쓰이는 동사들 몇 개 시험 직전에 외워서 들고 간 것이 시험장에서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이메일로 첨삭해주신 것도 좋았습니다!
3. 기타
개인적으로 전공 공부로 조금 지친 상태였는데, GRE 공부하면서는 너무 즐거웠습니다..!
시험 자체의 부담감과 가격이 비싸서 한번에 끝내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괜히 신청했나 후회할 때도 있었지만,
글 읽고, 새로운 단어 배우고, 글 쓰면서 공부하는 시간 자체는 너무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의 소소한 시험 팁은.. 저는 원래 종이 시험지에서는 문제지에 많이 쓰면서 문제를 푸는 편인데
GRE가 CBT이다보니 시험장에서 문제에 표시를 해가면서 풀 수가 없어서
연습을 위해서 평소에도 문제지는 독서대에 세워두고 연습장에 따로 답을 적는 형태로 준비를 했습니다.
몇 번 연습하다보면 익숙해지는데, 처음에는 어색해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글 읽을 때도 동그라미 세모 많이 치면서 읽으시는 분들은 이 방법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별 볼일 없는 후기지만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한 연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