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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능 영어에서 1등급 컷 1점 모자라 2등급으로 마치게 된 후에 영어는 쳐다도 보기 싫었는데 취업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시작했습니다ㅠㅜ
처음 모의 토익을 봤을 땐 300점대가 나오더라고요..
진짜 충격먹고 750점 이상을 목표로 중급반을 신청했습니다
지금도 가장 약한건 문법(RC)인데 문장 구조 파악도 안되고 문법 개념들도 그냥 마구잡이로 외우기만 해서 못하기도 못하지만 하기가 싫었습니다
그치만 일목 요연하게 정리해주시는 진태쌤 수업을 듣고 고질병 같았던 문법이 어느정도 개념이 잡혀가는걸 느꼈습니당 !!
그리고 LC도 잘 안들리고 답답했는데 유형별 스킬, 빈출 어휘등 꼼꼼히 정리해주신 하늘쌤 덕분에 스킬도 어느정도 늘고 스킬이 늘고 재미가 붙으니 단어도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너무 어려워서 좌절할때도 많았는데..ㅋㅋ 그럴때마다 쌤이 해주신 응원과 위로, 그리고 어렵게 해야 실력이 늘 수 있다는 말씀에 동기부여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1달동안 과제와 복습을 꾸준히 하면서 하루에 5시간씩 공부했습니다
종강 이후에도 스스로 모의고사를 풀면서 오답노트도 작성하며 공부했습니다
솔직히 너무 힘들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다들 1달에 몇백점씩 쑥쑥 올리는데
저는 모의고사를 봐도 점수가 잘 나오지도 않았고 늘지 않는 것 같은 실력에 계속 좌절했습니다
무기력해지고 힘들때마다 안하면 더 떨어질 것 같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무거운 몸을 끌어 의자에 앉히고 단어라도 더 봤던 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처럼 900점대도 아니고 1달만에 성공신화를 쓴 사람도 아닌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
노력한만큼 딱 점수가 나오는 그런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령 부리지 않았고 배운대로 성실하게 공부하는 것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765점이라는 점수는 노력에 합당하고 만족하는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해온것처럼 노력한다면 900점대도 꼭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 올해 상반기에 꼭 900점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진짜 괴롭고 안하고 싶은데 하면 되는게 보이니까 안할수가 없네요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너무 감사드리고
토익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내년에도 모두 화이팅!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