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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좋은 점수 받고 후기 쓰고 싶었는데 그러면 영영 후기를 못 쓰게 될까봐 지금 후기 작성해봅니다ㅎㅎ
우선 저는 토익의 ㅌ자도 모르는 토린이도 아닌 거의 뭐 토익 신생아였습니다. 토익이 LC, RC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만 알고 part1부터 7까지로 나누어져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심지어 part3, 4는 한번에 문제 3개를 푸는 것도 몰라서 해커스 30분짜리 온라인 배치고사 보는데 part3에서 한 문제 풀고서는 어? 왜 다음 문제도 읽어주지..? 이랬습니다...영어 공부도 안한지 너무 오래되서 단어도 많이
까먹고 원래 영어를 그렇게 잘하지 못했어서 배치고사 푸는 것도 너무 힘들었었습니다. 그 결과 배치고사
점수 400점(lc:160, rc:240)이 나왔는데 아마
실제 토익이었으면 신발 사이즈 나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배치고사 결과로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기본반 추천을
받았는데 저에게는 입문반이 나을 것 같아서 입문반 선택했습니다.
<수업 후기>
입문 LC 윤인아 선생님
7월에 입문 주말반 수업들었는데 시간이 꽤 지나기도 했고
학생들도 많아서 기억 못하시겠지만 2주차때 무려 2시간 반이나
지각해서 한 번 뒤쪽에 앉은 거 제외하고는 항상 교탁하고 마주보는 쪽 자리 셋째줄 정도에 앉았던 학생입니다. 우선
쌤 수업 처음 들었을 때 목소리가 너무 좋으셔서 깜짝 놀랐었어요. LC를 완전 처음 해보는 거라 걱정했는데
차근차근 잘 알려주셔서 LC에 대한 감을 금방 잡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문제 푸는 팁들도 많이 알려주시고 공부하는 팁들도 많이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항상 문제 풀기
전에 도전~ 이라고 해주신 것도 굉장히 신선하고 좋았습니다ㅎㅎ
입문 RC 최민지 선생님
아침부터 4시간 내내 문법 수업을 듣는 것이 좀 힘들었지만
쌤 목소리도 완전 귀에 쏙쏙 박히고 수업 중간중간에 사담도 해주셔서 수업 재밌게 잘 들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수업 중에 암기?해야 할 것들 나오면 한번씩 따라 읽어보게 하시거나 잠깐 외울 시간 주시고 같이 확인해보는
시간 가진게 나중에 공부할 때 도움이 되서 좋았어요. 문제 푸는 꿀 스킬도 중간중간에 많이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기본 part7 집중반 최민지 선생님
입문반 종강한 다음날 아침부터 바로 또 민지쌤 수업을 듣게 되서인지 첫날에 절 알아보셔서 깜짝 놀랐습니다ㅎㅎㅎ입문
종강날 쌤이 part7 수업 듣는거 추천해주시기도 했고 part7 문제 풀어봤을 때 너무 어려워서 part7 집중반을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진짜 어려워서 부교재 이름이 최민지 선생님의 part7 지문 뽀개기였는데 지문과 함께 제 멘탈도 같이
뽀개졌었습니다...그런데 쌤이 차근차근 잘 설명해주셔서 점점 문제푸는데 어려움이 줄어들었습니다. 또 확실히 8월엔 7월보다
단어도 더 많이 외워서인지 점점 모르는 단어도 줄어서 독해할 때 더 편해지기도 했어요. 지문에 나타난 문법적 표현, paraphrasing표현 등도 꼼꼼히 잘 정리해주셔서 도움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문제
해설 해주실때 이 선지도 답이 될 수 있는거 아닌가 생각하고 있으면 귀신같이 아시고 왜 그 선지가 답이 될 수 없는지 집어주셔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카톡으로 요청드리거나 질문 드리면 항상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사실 쌤들의 좋은 점을 쓰려면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덕분에
영어실력도 토익 점수도 많이 오른 것 같아서 정말 감사드려요!! 아쉬운 점은 수업은 열심히 들었으나
입문반 때 숙제를 안해가는 날이 많았습니다...쌤들 죄송합니다ㅎㅎㅎ 사실 기본반 때도 부교재 숙제는 다
해갔는데 형광펜 리뷰 밀리기도 하고 주교재나 다른 숙제는 안한 날도 많았어요. 민지쌤껜 두번 죄송하네요ㅠ
아마 7,8월에 숙제 다 해가고 공부 더 열심히 했으면 더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ㅠㅠ뭐
자업자득인거죠...ㅎㅎ 9월에도 첫시험 본 다음날 코로나
확진되고 개강하니까 생각보다 바빠져서 공부를 많이 못했는데 중간고사 끝나고는 열심히 해서 고득점 노려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9월 25일 시험에는
종료 15분 남았을 때 part7 단일지문 2개 남기고 part3,4,7 마킹을 한 후에 남은 지문 2개를 풀려고 했는데 어이없게도 part4 마킹을 RC쪽에다 해버리는 멍청한 실수를 했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제대로 했던 part5,6 마킹도 다 지우고 다시
하느라 남은 지문 2개를 풀 수 있었는데 못 풀었었습니다. 이게
너무 아쉬워서 최대한 빨리 다음 시험을 준비하고 싶어졌어요. 이제 아마 해커스에서 토익 수업을 더 듣지는
않을거지만 쌤들이 가르쳐주신 것들 토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꼭 고득점 받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좋은
결과 있으면 알려드릴게요! 쓰다보니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ㅎㅎ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