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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토익을 쳐왔지만 900점을 한번도 넘기지 못해서, 결국 인생 처음으로 토익학원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해커스는, 솔직히 처음 들었으나 (나중에 보니 집에 굴러다니는 문법책이 해커스였다는..--;;) 


인터넷 게시판에서 평이 좋은 것을 믿고 한달을 맡겨보기로 했습니다. 



스킬이나 좀 배워서 단기간에 넘겨보자는 식으로 첫수업을 들어갔으나...


두 선생님들이 저에게 주신건... 평생 첨해보는 엄청난 양의 숙제와,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제대로 된 (스킬을 시전하는 것이 아닌) 접근 방법 이었습니다.



처음 며칠은 '영어공부'라는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적응을 하지 못해,


새벽까지 공부하다가 주말에 몸살도 나고, 가족들에게도 신경을 못 쓰는 등 부작용이 있긴 했습니다.


게다가 모의테스트를 하면 수십개의 오답을 양산해, 과연 실전에서 얼마나 점수가 나올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수업을 꼬박꼬박 듣고 숙제(양이 아닌 방법)를 꾸준히 했더니,


시험(11월30일) 며칠 전부터 매일 풀었던 실전테스트가 너무 쉽게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답이 떠오른다는 느낌이 무엇인지 감이 오니, 자신감도 넘쳤습니다.



시험 당일,


끝나고 연필 내려놓는 순간부터,


무조건 인생 최고 점수는 깼다는 감이 왔습니다.


더 정확히는, 시험 끝나기 1시간 전부터 왔지만요...



12월 19일, 점수 받아보았습니다.


제 Life best에서는 50점이 올랐고, 10월에 쳤던 것보다는 110점이 올랐습니다.


당연히, 평생 못깨던 900점의 벽을 훌쩍 넘겨버렸구요...


점수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아직 990점이라는 최종목표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체력문제로 의심되는 급작스런 LC 집중력 저하와, RC에서 고질적인 문법/어휘 약점만 보완되면 더 나아질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높아진 점수보다,


중학교 1학년 이후 잃어버린,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다시 찾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수진 선생님, 조성재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했던 지난 11월은,


제 인생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가장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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