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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중급 C반 선생님들 ㅠㅠ 뒤늦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합니다ㅠ.ㅠ  3월말 결과로 찾아뵙고 싶었는데 좀 늦었습니다...ㅜㅜ




암튼!

늦은 나이에 토익을 시작하게 되어 막막하기 이를 데 없던 저였습니다.

혼자 문제집 사서 나름 공부한다고 하고 본 첫 토익이 665였고...공채 커트라인에도 못 미치는 점수에 결국 선후배들의 입소문을 따라 해커스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온라인 배치고사 결과, '님에게 맞는 반은 중급반입니다!'라는 진단을 받고...내심 시무룩한 마음;;;을 안고 3월 오전 중급종합 C반(표희정,강소영,조해나 선생님) 반을 등록했습니다.


  첫 시간이 표쌤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쌤 왈, '여기서 하라고 하는 것만 다 하시고 셤보러 가셔도 (반 소개에 걸어둔) 750이 아니라, 850을 맞는 분들도 많으니 열심히 하십시다.'란 말씀을 하셨고, 그 말씀에 희망을 갖고 열심히 했습니다.

  다음 수업 강쌤은 '숙제만 다 따라오세요. 숙제만 하시면 됩니다.'를 강조하셨었죠^^?  솔직히 고백컨대...숙제 100%를 하진 못했습니다...ㅠ.ㅠ  영어공부를 너무 쉬었던 걸까요...P56엔 틀리는 문제가 너무 많았고...LC는 팟 3넘어가면서부턴 시간이 2배는 걸리고... P7은 틀리는 갯수가 시종여일하고....  수업 끝나고 스터디 하고 점심 먹으면, 자기 전까지 숙제만 해야 겨우 잘 수 있었습니다.   결국 수업 끝날 때까지...약 70% 정도밖에 숙제를 하지 못했습니다.. 해커스 빡센 숙제? 맞습니다..(물론 반이 올라갈수록 숙제는 더욱 빡세집니다만..^^;;;) 만약 제가 선생님들이 내주신 숙제를 100% 할 수 있었다면, 아마 이 후기를 한달 전에 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하;;;;


  표희정 선생님, 수업시간에 약간 자학적으로 소개시켜주신 일화가 기억나네요^^ "어머낫! 너 이쁜이!" 만 기억난다고 썻던 사람이 있었다 하셨죠? 근데 그 사람이 꼭 디스(???)를 한 것일까 의문이 듭니다. 선생님 수업의 부인할 수 없는 특징이 바로 이 '이쁜이'고, 이 이쁜이를 문제에서 어떻게 찾는지, 이게 보통 지문 어디쯤에 있는지, 이쁜이가 한쪽본문엔 안 나올때 어떻게 조합해야 하는 지 등등, "All about 이쁜이" 만 잘알고/잘해도, P7에서 시간이 부족할 일은 거의 없고 이는 당연히 고득점으로 이어지는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다들 이쁜이만 후기에서 강조해서 좀 저어됩니다만, 쨋든 재표현 정리이쁜이는 P7의 양대 키포인트라 생각하고, 이는 표쌤 수업의 특장점이라 생각해요^^)

  비록 이번 막셤때도, 더블 패세지(5문항) 하나를 또 통으로 날려먹긴 해서 면목은 없습니다만...ㅜㅜ 그래도 표쌤 덕분에, 점점 어렵게 나오는 P7이 별로 겁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봤자, 표독해에서 다뤄봤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거라는 확신이 들어요^^  

  그리고 3월 토익 전날 수업때, 질문글에 대한 매우 정성어린 상담조언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온라인 질문글에, 오프라인으로 답해주시는 경우는 상상도 못했는데...내심 매우 기뻤습니다^^



  강소영 선생님! ㅜㅜ...정말 죄송합니다...ㅠㅠ 제목 보고 아셨겠지만..ㅠㅠ...저 정규단과도 또 들었습니다...ㅠㅠ 숙제를 그리 강조하셨는데도...선생님의 시크하신 개그에만 심취하고, 숙제를 등한시 했었더랬습니다 ㅠㅠ....(하지만 솔직히...선생님의 시크개그는 정말...마약입니다...문법암기용 친구 일화들보다는, 가끔 툭툭 터지는 시의성있는 개그들이 진짜 명품!!! 지금도 그 단발성의 '하!' 하시는 한숨? 감탄사? 코웃음? 이 들리는 듯 합니다 ㅎㅎㅎ 저희반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다 가끔 토로(?)하셨지요? 근데 강쌤개그는 스터디원들에게서 몇번이고 회자되었었을 정도로, 내심 다들 즐기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영어학원을 찾는 이유중에 절반 이상은, 수능 이후, 자신이 중고등학교에서 배웠던 문법 일체를 까먹었기 때문인데, 강쌤의 수업은 일목요연한 정리와 문제풀이를 통해, 뇌세포 어느 끄트머리쯤 있던 문법들을 제자리로 되찾아올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시험장에선 그걸 또 한번 농축한 미니 핸드북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만약 중급종합반을 들으시려는 분이 이 글을 보게 된다면...진짜 숙제는 꼭 하시길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숙제 포기하고픈 순간이 오면...핸드아웃이라도 보시고.그것도 좀 그러시면, 최소한 쌤 핸드아웃 처음과 끝에 나오는 '오늘의 핵심포인트'는 반드시 외우시길 권합니다.(핵심포인트만 다 외워도 문법의 80%는 끝날듯?) 또한, 접전부 문제는 자주 강조해주시니까 개념 설명할 때 잘 들으시고, 수/태/시제는 뭐...기억하기 싫어도 기억하게 되실 테니 패스구...동사들 형식은 미리 좀 외우시기를 권합니다. 만약 중급반을 듣고 정규나 실전을 가게 된다면, 특히 문장형식 관련 부분이나 동사 성질/형식 등은 이미 다른 반에서 배웠다 전제하고 설명하실 때가 많기에 그렇습니다.)

    못다한 숙제를...단과반 수업을 들으며 다시 꺼내서 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동영쌤 수업을 듣다보니...제가 얼마나 강쌤 수업에서 개그만 쏙쏙 뽑아들었는지(;;;) 절감... 처음 몇 시간은 수업내용조차 잘 모르겠어서, 문필 펴놓고, 강쌤 핸드아웃 펴놓고, 파랭이 펴놓고, 셋을 대조(?)하면서 공부했더랬습니다..ㅠㅠ  동영쌤 정리가 정말 간결하고 짧은데, 이건 문법적 기초가 없는 사람은 이해하기가 좀 어려워서 외울 수 밖에 없어지곤 하거든요.(예를 들어, join 이 자동사인지/타동사인지 정도는 알고 있다 전제하고 수업하십니다.) 진짜, 강쌤의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는 수업을 잘 들었어야, 동영쌤 수업에서도 100% 이해할 수 있는 것을...;; 

  강쌤이 문법 핵심들을 정말 잘 설명해주셨었는데, 그걸 듣기만 하고 제껄로 제 때 만들지 못했음이 지금도 아쉽고, 쌤께 죄송합니다 ㅠㅠ



  조해나 선생님!  제가 얼마나 영어 듣기를 못하고 있었는지, 제 자만심을 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좀만 하면 점수 제일 빨리 오르는 게 LC인데... 보통 그 '좀만 하면'이라는 말에 현혹되어 자신을 과신하고 공부를 게을리 하다 망하는 케이스를 주변에서 자주 보게 되는데, 끊임없이 듣고 따라말하게(쉐도잉) 하는 쌤의 수업 방식 덕에 (수업 후에도) 듣기를 놓지 않고 계속 할 수 있었습니다. 

  스킬적인 부분들을 정말 많이 알려 주셨어요. 미리 한지문씩 당겨 보는 것...(흔히 스키밍이라 하지요?) 처음엔 적응하기 어렵겠지만, 익숙해지면 이것만큼 안전한 기술도 없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스킬 배운게 제일 크게 도움되었던 것 같습니다. 3월 시험에는 안내방송때 P3, P4 첫지문과 끝지문들을 모두 봐 두었어서 그런지, 듣기점수가 꽤 크게 올랐습니다.(최근 시험에서는...자만해서 미리 보아두지 않았거든요..그래서 그런가...듣기 점수 상승폭이 영 ㅠㅠ)

  그리고, 아무래도 쌤의 영국사랑 덕분에(!?) 사람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영국식/호주식 발음에 저는 딱히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특히 부교재인 LTE는, 영국발음 천지예요 ㅎㅎ 데이터보다는 다타가, 스케쥴보다는 쉐쥴에 익숙하게 되어요. 이러면, 토익 듣기가 어려울수록 (속칭) 개이득! 특히 제가 마지막에 봤던 5월초 토익이 영국/호주발음이 꽤나 많았던 시험이라던데...전 딱히 잘 모르겠더라는...? ㅎㅎ 다 조쌤 덕분입니다.

  p2 의문사문장이랑 평서형 문장 연습시켜주신 것도 좋았어요. 덕분에 평서문이나 의문문이나...딱히 어렵진 않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누구? 누구? 중얼거린 효과일까요 ㅎㅎ(개인적으로는 약간, 태핑의 성격이 있는 스킬이라 생각합니다^^)

  맨 마지막 수업 후, 앞으로 혼자 영어 공부할 때 어찌해야 할지 조언주신 것들도 정말 좋았습니다.  앗 글고! 막날 수업시간에 정규반 가서 들으라 추천하시면서 말씀하셨던, "기왕 정규반 갈거면 종합으로 들어요. 단과 들으면 아싸 되기 쉬워!"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었는데...진짜...핵심 오브 더 핵심...ㅜㅜ 강의실 자리 없음....ㅜㅜ



  이렇게 중급종합반 수업을 마치고, 둘째토익을 봤습니다. 감이 썩 좋진 않았습니다. 그냥 딱 공부한 만큼만 받은 느낌...? 왠지 스스로에게 만족할 만한 점수가 나오지 않을 듯한 불길한 느낌이 들어, 조쌤 추천대로 정규반 수업을 또 들었습니다. 사실 정규종합을 추천하셨지만...왠지 듣기랑 P7는 이미 공부법을 얻은듯한 착각(이라 쓰고 자만심이라 읽는 그것)때문에 김동영 선생님의 짝수달 P56 집중반(3시)만 들었습니다.

 


  김동영 쌤! 돌이켜보면...ㅠ.ㅠ  첫 주는, 3연강의 마지막 수업이라 중간에 들어가면 자리가 없는 기막힌 상황에 한번, 청산유수같이 흘러가는 풀이법과 문법핵심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제 실력에 또 한번 절망하는 시간이었습니다ㅠ.ㅠ '이해했으면 대답좀!?'하시는데...정말 모르겠어서 대답 못하는 상황이었어서요...ㅠㅠ   DM이 아니라 디엠쁠에서만 10개씩 나가는 기막힌 상황..진짜 멘붕이었습니다.  별 수 없이, 중급반 핸드아웃, 파랭이, 문필 세종류를 나란히 펴 두고선, 책보고 핸드아웃 보고 문필로 오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왠만큼 문법기초가 쌓이지 않은 분이 동영쌤 수업을 들으시려 한다면....앞길에 애도를 표합니다...;;;수업시간에 각종 자체제작 클립들을 제외하면 알아듣지도, 웃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일케 틀려도, 시험장가면 다를 것'이라는 말씀을 처음에는 도무지 믿을 수 없었지만,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기에 그냥 묵묵히 리뷰하고 또 리뷰했습니다. 그리 하다보니, 틀리는 숫자가 10개에서 점점 줄어, 나중엔 2~3개 되는 걸 느끼면서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또 P56에서 난생처음 자신감이라는 걸 갖게 되니까, P7공부하는데도 심리적으로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이전까진 P7에서 어려운 지문이 나오면 그저 당황을 했는데, P56에서 시간을 잡아주니, 이제 '뭐, 정 어려우면 한번 더 읽지 뭐.'라는 마음이 되더군요.) 정말, 시험장 가면 달라집니다. 왠만한 문항들은 다 DM보다 쉽습니다.

  이전까진 P56 문제를 맞춰도 그냥 느낌따라 찍어맞추는 느낌이었다면, 수업 끝물 즈음에는 보기만 보고 답 맞추는 1번, 빈칸 위치랑 구조로 푸는 2번, 해석해보는 3번, 전치사와 동사로 푸는 4번이라는 다양한 무기들(?)을 갖추게 되어, 맞춰도 내가 왜 맞췄고 틀려도 어디에서 함정으로 들어간건지 복기/설명이 가능한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선생님이 늘 자부심을 갖고 말씀하시는 그대로, 엄선하고 엄선하여 만든 문제들로 반복 연습하였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진짜 DM문제들의 품질은...ㅎㄷㄷ합니다...)

  또, 단과반이었음에도 좋은 스터디룸과 조교님의 착실한 관리를 받을 수 있음도 매우 좋았습니다. (수업시간에는 비록 맨 앞자리에서 목을 90도로 꺽어가며 들었어야 했지만) 스터디시간에는 벡색 파티션이 되어 있는 깔끔한 곳에서 공부할 수 있었으니까요^^ 열의가 넘치는 조장에, 성실하게 찾아오신 조교님을 스터디에서 만나게 되어 매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스터디 덕에 노랭이보카 4회독이 가능했고, 이는 토익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다 생각합니다.)

  비록 점수 상승 폭이 크진 않지만 (ㅠ.ㅠ), 자칫 슬럼프 시기에 빠질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점수가 꾸준히 오를 수 있었던 것은, 힘을 다해 강의해 주신 김쌤 덕분입니다. 명불허전 이라지요? 하루하루가 전쟁이라는 교육시장에서 이렇게 롱런하시는 비결, 수업 한달만 들으면 바로 알 수 있는, 명강의였습니다.

 



 김쌤 홀수달을 마저 듣고 900을 찍고 떠날 것인가, 이쯤에서 시마이하고 오픽으로 갈 것인가의 고민이 아직 결론나진 않았지만...이런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해커스어학원의 네 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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