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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취업준비라기보단 자기계발을 위해서 여름방학 7월2일~ 7월 23일(?) 한달동안 토익을 수강한 대학생입니다.

저에게 영어 시험이라고는.. 중학교때 본 텝스시험, 고등학교때 본 수능영어가 전부입니다 ㅋㅋ

제 수능 영어 등급은 3등급 ㅋ_ㅋ;; 글케 영어에 자신있거나 잘하는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아마 제가 그냥 학원안다니고 토익셤 봤으면 700 중반 정도 나왔을것같아요.


지금다니고 있는대학교에 영어 잘하는 학생들 천지라 ㅠㅠ 한번 저도 토익이란걸 볼까~해서 고르고고르고 또 골라서

한승태 김동영 레이첼킴 수업이 좋다고 생각하고 타임테이블을 봤는데 7시뿐이더라구요..

저같이 게으른 사람은 남한테 사육당해야 정신차리고 살것을 알기때문에 7시를 선택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과외가 5개가있었습니다;; 그래서 역삼동 종합운동장역 사평역 강남역 일원역 그리고 제가 살고있는 교대역까지

뛰어다니면서 매일 헥헥대면서 숨차게 초딩중딩고딩 애들가르치고, 밤에 집에 도착하면 11~12시쯤되더라고요..

그때부터 숙제 버닝햇습니다..ㅋㅋ 그러면 새벽 3시쯤되서 자고... 아침에 6시에 일어나서 미친사람처럼 강남역까지 뛰어갔습니다..


진짜 제가 정말 민폐라고 느낀게 가끔 화장도 하나도 안하고 머리도 안감고 가서 ㅠㅠ 그리고 제가 아파서

입술이 다 부르터서 진짜 누가보면 좀비처럼 보였을거에요 ㅜㅜ

혹시라도 너무 아파보여서 안쓰럽고 환자같은 쪼그만한 여학생 기억나시면 접니다;; 기억안나시면 정말 다행이고요 ㅋ_ㅋ


뭐 이런 사적인 얘기 쓴 이유는.. 사실 '시간이 없다'는게 변명이라는걸, 제 스스로 한번 느꼈기 때문이고..

오히려 과외가 없는 날엔.. 놀게되더라구요 ㅠㅠ 숙제를 해야할시간에..

그래서 바쁘게 살아도 시간없단 생각하지 말고 그냥 몰입해서 공부하면 될거 같습니다...


8월 9일 시험 봤고 , 저의 점수는 LC 470에 RC 440입니다.


LC 470 -

솔직히 뭐 잘하시는분들한텐 부끄럽지만.. 전 한국말도 잘 못알아듣고 자주 놓치는 진골 사오정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아주 감사한 점수에요. LC 가 부족한걸 너무 잘알고있었기에, LC를 엄청나게 팠습니다.

특히 한승태 쌤이 말한 TAPPING, SCRIPT, SHADOWING 이 세가지 플러스 "스키밍"까지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정말 제스스로 이 네개를 모두 열심히 연습했다고 자부합니다.

첨엔 SHADOWING 만 엄청열심히했습니다..

이걸 한 1주정도 정말 한승태쌤 말한대로 하루에 몇시간씩 채워가며(한승태쌤의 고무줄 이론을 들으며 빡세게)

쉐도잉을 했는데.. 그러니까 정말 신기하게 빨리 말하는게 들리더라구요.

그런데 외국인 빨리 말하는건 들리는데, 문제를 막상 풀면 틀리더라구요;;

그니까 레코딩이 흘러나오면, 뭐라뭐라하는게 음운학적으로(!) 들리는데, 의미가 바로바로 캐치를 못하고 답을 못고르는거죠..

그래서 태핑연습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순발력이 길러지더라구요.


근데 이 태핑연습을 하다보니까, 또 문제가 뭐가 발생했냐면

빨갱이 PT 4를 푸는데 말이 너무 길다보니까 아예 그냥 멍때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스크립트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 놈의 스크립트를 봤는데, 제가 읽자마자 해석이 안되는겁니다.. 그래서 아.. 이렇게 스크립트 펼쳐놓고 해석도 안되는데

듣기로는 당연히 안되겠구나.. 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파트4는 모조리 스크립트 펼쳐놓고 분석했습니다.


제가 빨갱이책 진짜 팠어요 정말.. 파트 3,4 는 좀 유치하다싶을만큼, <내귀에 들리는 것> <실제 발음> 이거 구분했습니다 항상..

그러다보니까 우리말처럼 띄어쓰기 위주가 아니라, "연음"현상, 특히 의미와 상관없이 단지 모음만으로 연결되는 외쿡인들의 발음을 이해하려고

항상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특히 못듣는부분, 전치사, 대명사, 관사 와 같이 단음절이 앞에 자음과 나올때, th 발음이 매우 약하게 들리는 현상 등

여러가지 소리나는 것들을 기억하려고 애썼습니다..


또 한승태쌤이 강조한 스키밍...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중요해요.. 진짜...

사실 첨에 스키밍이 안되서, 하지 말까 생각했는데... 이게 문제풀다보니느낀게, 스키밍이 안되있는상태에서 그 성우가 빠르게 말하거나 긴문장 말하면

똑같이 나오지 않고 패러프레이징을 일반화?하여서 포괄적으로 묶어버릴때 (즉, 내 일차적인 생각과는 전혀 다른 보기가 정답일때)

미처 보지 못한 보기라 그런지 패쓰하고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한게 파트3,4의 문제들 유형을 제가 다 스스로 분석해서 자주나오는건 그냥 외워버렸습니다.

그리고 보기들을 읽을때는, 동사부터 먼저 의미 잡고 그다음에 목적어/ 전치사/ 이런식으로, (제가 워낙 성격이 급해서 막읽다보면 중요한 의미를 놓쳐서요..)

그렇게 해서 3개의 세트를 모두 읽은 다음에 전체적으로 의미를 잡고,

미리 그 문제의 지문이 어떤 게 답인지 대충 짐작도 해보았습니다. 그 문제들을 잘 읽어보면 세개가 좀 연관되어있잖아요.. 그런거 보면

특히 자주나오는게 좀 답과 관련되서 유추가 되더라고요..


아무튼 LC.. 저 진짜 젬병인데 그나마 이점수 나온거 너무 만족합니다 ㅋㅋ

한승태 쌤의 Tapping, Script, Shadowing, Skimming 모두 저한테 안성맞춤 전략이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쉐도잉은 앞으로 제가 영어공부할때마다 써먹으려고요... 쉐도잉덕분인지 영어 듣기능력 좀 향상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책은 빨갱이는 파트3,파트4는 학원이제 종강하고 나서 2주동안 완전 팠고, (파트1,2는 시간없어서 못봄..)

파트1,2는 한승태쌤 자료로 떼웠고요.. 그리고 해커스 천제 1 은 9주차 까지 미친듯이  시험 1주전에 그냥 실전감각 키우려고 하루에 5개씩 막 풀어댔네요;;(이러지마세요.전 시간없어서 이랬어요 ㅠㅠ 리뷰도 안하고 그냥 막풀어댐.. 리뷰는 진짜 필수입니당..)


시험장갔는데 파트1에서 한문제 놓치고, 파트 2에서 ??????!! 방송에서 외국인이 뭐라 말하는데 뭐라하는지 웅얼거리길래 답을 그냥 대충 감으로 찍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파트3, 파트4 무난무난하게 못푼문제 없이 지나간듯요..



RC

제가 사실 RC가 무척자신있었습니당.. 사실 제가 듣는거보다 읽는거 쓰는거에 훨씬 자신있거든요.. 문법도 고등학교때 열심히공부했고..ㅜ

근데 ...ㅠㅠ 아니나다를까 점수가 LC 470 RC 440 으로 RC점수가 더 낮게 나왔네요..

그리고 분명 시험장에선 RC 저 만점받은줄...;; 시간관리도 다됐고.. 모든문제 무난무난하게 풀어서..ㅠ

그래서 완전쉽다고 다맞은거같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하하호호 나오면서.. 파트 2를 못들었어..ㅠㅠ 이러고있었던..;

어디서 뭘 틀렸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LC가 너무 부족해서 RC를 점수 안챙긴게 ... 화근인듯합니다 엉엉


그래도 레이첼킴 쌤.. 정말 시그널 이거 완전 도움되요.. 문제푸는 스킬 효율적으로 딱딱 알려주시고,

유형별로 다 정리해주시고... 형광펜도 열심히 따라해보았습니다!^_^

전 레이첼 쌤의 그 빡센 수업? 수업에 몰입하게 만드는 힘? 뭔가 열심히 해야할것같게 만드시는 .. 사기충전해주시는 그 카리스마가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핸드아웃 아주 좋았어요.

그리고 문제들도 어렵고 재밌는 것들로, 레이첼킴 쌤 말처럼 파트 7은 문제푸는거 아주 재미났어요...ㅋㅋ

특히 통합형 문제... 나름 재미났습니다 ㅋㅋ...하하하...


그리고 김동영쌤은..ㅋㅋ 진짜 자타공인 파트 56 최강자신듯.. 진짜 첨엔 솔직히 왜 김동영쌤이 1타인지 몰랐어요..

그런데 정말 그 수업하는 멘트에 군더더기하나없이 깔끔하게 설명하고 정리하시는 모습에.. 강의력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정말 수업이 깔!끔!해요.. 딱 들으면 머리에 쏙쏙 박혀요.. 김동영쌤 덕분에.. 영어 문법이 더 간결하게 머릿속에 정리될수있었던것같아요



솔직히 RC는 파랭이도 안풀어보고.. 해커스 천제도 안샀습니다. 진짜 해커스 학원에서 레이첼킴, 김동영쌤이 준 부교재와 핸드아웃만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길게 쓴 이유는.. 전 사실 7월 1달이 지옥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지옥구경이 아직도 생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지옥속에서 약간 스스로 나르시시즘을 느끼며 행복했습니다.

스스로 새디스트인지 마조히스트인지, 열심히 공부하고 힘들어하는 제모습을 보면서.. 잠에 덜깨서 미친듯이 강남역으로 달려가는 제 모습을 보면서

아 ! 나 열심히 살구나! 느끼며 행복했답니다..


그리고 학원을 안다니니까.. 역시 늘어지더라고요;; 해커스에서 사육당할땐 제스스로 불쌍한 모습을 즐기다가, 갑자기 해방되니까

공부하기 싫어서 딴짓도 많이하고.. 아예 놀기도하고'-';;

정말 시험 너무너무너무 보기싫었어요.. 자신없어서... 쫌만 더하면 더잘할수있는데, 그냥 담달꺼 볼까? 고민도 많이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시험 보는 그 과정이 핵고통이라.. 결국 꾹참고,, 쪼금더 참고,ㅠㅠ 제 있는 인내심이란걸 다 쏟아내서

마지막 3일동안은 노랭이 단어장 800단어, 900단어까지 30장을 3번완독했습니다.(정말 핵고통입니다..)



제가 어떤 책을 완벽하게 끝낸건 노랭이 밖에없네요..; 근데 정말 시간없어서 최후의 선택으로 마지막 3일동안 노랭이만 팠네요..

그 주엔 해커스 천제 리스닝 시험감각키운다고 하루에 4개씩 풀어대고..ㅠ




아 그리고...제가 정말 학원다니면서 너무너무 감사한 사람이 있는데, 한승태 쌤입니다!

영어 이런걸 떠나서 저한테 엄청나게 좋은 교훈을 하나 주셨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복서도 맞아가면서 때린다? 였나.. 저는 참 시시하게 말하지만, 한승태쌤이 말한거 가슴속에 있습니다.

전 일종의 완벽주의+완벽이 아니면 다 포기해 st였거든요.. 딱 한승태쌤 말대로.. 쉽게 무너지는 사람이었던것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긴한데, 그 명언 잊지 않고 살거같아요..큰 대의를 위해 다가오는 난관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려고요..


그리고 태어나서 제가 웃겨서 운적이 딱 2번있는데, 1번은 대학생활하면서였고, 나머지 한번이 바로 한승태쌤 수업이었습니다.

너무 웃겨서 진짜 펑펑 울었어요(스키밍강조할때);; 한승태쌤 진짜 너무너무너무 힘든 저에게 학원을 다니게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한승태쌤 너무 재밌어서 수업이 항상 기대되서 안갈수없었거든요.. 나머지 두분도 아주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스터디원들도 정말 잘만난것같아요~ 언니오빠들 짱 좋았어요 !! 다들 목표를 위해 열심히하는 모습 멋있었습니다..

저희 스터디원들 숙제도 다들 열심히하고 도움도 많이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긴글.. 마치겠습니다..누가보면 1년은 다닌줄 알겠네요..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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