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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8월 30일) 토익 시험 끝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글 써봅니다.


졸업 영어성적이 필요해서 토익 신청을 하게 되었고, 이전에 토익 시험 응시 경험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학원 선택에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기타 학원들과 비교해보다 맞는 시간대를 찾아서,


종로 해커스 토익을 선택했고 윤희진T, 김경해T 두 분이서 진행하시는 라이징토익 중급반 신청했습니다.



학교 졸업논문과 관련한 일로 2일을 결석했고 총 18일간 출석했습니다.



수업은 교재 및 handout을 중점으로, 부교재는 과제로 많이 나가는 편이었습니다.


애초에 저는 '영어 실력을 키우는건 본인 몫이지만, 효과적인 학습법이나 실제 시험에서의 요령을 학원에서 배우겠다' 는 생각으로 등록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단어를 외우고, 틀린 연습문제를 정리하는 것은 스스로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문제를 보고 어떤 순서로 접근을 해야 하냐, 시간을 어떻게 쪼개어 쓰냐는 것 등은 스스로 하기 보다는 배워야 하는 부분이라 봅니다.


또한 출제경향이나 빈출표현 등의 통계는 수험생 스스로 얻을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얻을 수 있는 정보라 생각했습니다.



<LC>


LC의 경우는 '예비방송이 나올 때 어떻게 해야 하나?' 부터 문제 보기의 답이 되는 부분을 캐치하는 연습,

그리고 Shadowing을 이용하여 복습하며 발음을 귀에 익히는 것이 주가 되었습니다.


매우 정석적인 공부방법이라 생각했고 이를 이용하여 듣기 힘든 호주발음, 영국발음 등에 익숙해지려는 연습을 했습니다.

(Schedule, Either 등...)


가장 먼저 배웠던 것은 Part 1에서 '지금 하고 있는 것'(동작)과 '지금 하고 있지 않는 것'(상태)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Part2와 3-4를 거치면서는 "세부내용 문제"를 만들어 가면서 복습을 하는 방법을 권하셨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예를 들면, 원래 문제가 '청자가 가져올 물건은?' 이라는 문제이고 답이 'kitchen appliance' 였다면,

세부내용 문제는 'kitchen appliance가 정확히 무엇인가? 2단어로 써보자' 이런 식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복습을 위해 문장 전체를 반복해서 들으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게 된다고 느낍니다.


LC 선생님께서 늘 강조하셨던 것은, '텝스 고득점을 못받는 사람들은 중간에 멍때리는 사람들이다.' 였습니다.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그 노력은 개인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그 노력의 방법을 제시해 주시는 것으로써 노력의 완성도를 높이시지 않았나 합니다.



인상깊었던 것은, 질문을 드리면 바쁘신 와중에도 선생님께서 그걸 챙겨 두셨다가 다음날 매우 정확한 답변을 주십니다.

제가 여쭤 보았던 것은 2가지입니다.


1) subscribe는 '정기구독하다' 외에 '서명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 않나?

2) Xavior라는 단어를 보통 자비에르, 사비에르라고 읽는 것으로 아는데 아까 리스닝때는 '하비에르' 라고 발음했는데 이건 어디 발음인가?


라는 질문을 드렸습니다.


1번 질문에 대해서는 제게 답변을 주신 다음날 '일반적으로는 정기구독하다라는 뜻이고 서명하다 라고 쓰는 용례가 따로 있다'는 답변을 받았고

2번 질문에 대해서는 스페인어 등 알파벳을 사용하는 다른 나라들의 발음 예시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어떻게 읽을 지는 국적에 관계없이 본인이 원하는 것에 따라 결정된다'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선생님께서 굉장히 성실하신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업을 이 타임 하나만 진행하시는 것이 아닐텐데, 이걸 따로 찾아보고 게시판에 올리는 한편,

수업 시작전에 다시 알려주시기까지 하는 것에서 학생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수업시간에 '눈을 감고 들으면 일정 점수 이상에서 못올라간다.' 라는 말씀을 첫 주에 하셨는데요,

제가 푸는거 보고 하신 말씀이셨습니다.


영어 듣기시험은 수능이 마지막이었기에 늘 눈감고 들었지만 이번에 그 얘기를 듣고 그 버릇을 고치려고 무진 애를 썼고,

결과적으로 그 이유가 part3, 4에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도 아마 계속 눈뜨고 문제풀이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P.S

(제가 수업 마지막에 차마 말씀드리지 못한 얘기가 있는데... LC 선생님께서 글씨 못쓰시는게 '이 강의실은 책상이 기울어져서 잘 못쓰겠다.'

라고 하셨는데, 같은 기울어진 책상에서 RC 선생님은 달필을 보여주셨습니다 ^^;;;)



<RC>


RC의 경우는 애초에 제가 원한 것은 문법 부분 보강이었습니다. (어휘는 자신있었습니다.)

기대대로 문법 위주의 커리큘럼이 돌아갔구요, 숙제가 많습니다.


매일 Part5-6 과제가 나갑니다. 금요일에는 추가로 1세트가 더 나갑니다.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첫 주에는 과제를 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던 기억입니다.


문제를 보고 막무가내로 해석하는 것이 아닌,


(1) 보기를 보고

(2) 빈칸에 들어갈 품사 자리를 찾은 다음

(3) 품사가 틀린 것을 제외하고

(4) 수-태-시 순서로 분석하고

(5) 해석한다


라는 과정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중간에 답이 나오면 5번 과정은 생략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시간이 비교적 여유로워서 확실한 체킹을 위해 해석도 했습니다만, 계속 이와 같은 과정을 연습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학원 다닌지 1주차에 풀었던 문제들과 4주차에 풀었던 문제들을 비교해 보았을 때, 전반적으로 정답률이 상승했습니다.


스터디 시간에는 질문 받아주시고, 스터디 안하는 학생들도 수업 시작전/후에 짧게 질문할 시간이 있는데,

그때 저는 공부 내적인 부분보다는 '시험에서 이런 표현들이 빈출되나요?' '이걸 추가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요?' 등을 여쭤 보았던 기억입니다.



수업은 대개 문법 handout 위주로 진행되고, 뒷페이지의 문제를 먼저 시간을 줘서 풀게 한 후 앞페이지부터 해설하는 방식입니다.

Part 7은 4일정도 하셨는데, 문제 유형 (광고, 이메일 등) 별로 따로 분석하셨습니다.


Part 7의 경우 제가 고등학생 때 수능 외국어영역 문제를 풀 때와 유사한 방식의 문제 풀이가 진행되었습니다.

(문제를 먼저 보고, 본문을 읽어나가면서 그때그때 답을 체크해나간다)

그래서인지 어려움을 별로 느끼지도 않았고, 실제 시험에서도 시간이 부족하지 않게 끝냈습니다.



RC 강의를 통해서는 제가 강점을 보이는 부분 (Part 7)에서 제 방법이 맞다는 것을 확신하였고

약점을 보이는 부분 (Part 5 중 문법)을 잘 보완했다는 느낌입니다.






두 분 다 공통적으로 '토익은 오래 붙잡고 있으면 안 되는 시험이에요' 라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시험을 한 달만에 준비하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이 정도 준비하면 그런 말이 나올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저도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토익 시험이길 바랍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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