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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조성재&유수진 선생님
저는 10월 초에 3주간 조성재 유수진 선생님 오전 실전 문제풀이반 B 3주코스를 수강했던 수강생 정도준 이라고 합니다.
저는 본래 3년 전쯤에 시험을 봤었고, 830점의 성적을 가지고 있던 수강생 이었습니다.
이직을 위해서 새로 토익을 보려고 혼자서 독학으로 공부했었는데, 공부 한지가 너무 오래되어 혼자 문제집을 사서 공부하니 모의고사 성적이 항상
840~870 사이를 멤돌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그 남들이 좋다좋다 하는 학원을 한번 다녀보자는 생각에 충동적으로
해커스 홈페이지에 들어와 조성재&유수진 강사님 실전 문제풀이반 B 3주코스를 선택하여 수강신청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 충동적인 수강신청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는지 11월 13일 저녁이 되어서나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 학원을 다니면서, 평생 느껴보지 못한 타이트한 숙제와 스케쥴, 추가적인 오전 스터디를 함께하며.. 정말 피곤했고, 정말 이렇게 해면 오를까? 하는 반신반의의 마음으로
매일 학원을 다녔습니다. 하지만,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두 분의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대로 그대로 따라했고, 더하지도 않았고, 덜하지도 않았습니다.
딱 시키시는 만큼만 했고, 하라는 것만 했지요.
3주동안 수강을 하면서, 조성재 선생님께서는 토익 그 이상의 근본적인 진리의 말씀을 수업시간 중간중간에 해주시며, 제 결의를 더 굳건히 다져주셨고,
유수진 선생님께서는 두번째 타임이라 지치고 힘들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시간에, 적재적소에 아주 스위트한 유머들을 첨가해주시며, 제 졸린 눈을 번뜩이게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3주간의 수강이 끝나고 시험을 막상 보러갔을 때, 문제 풀이 중에도, 그냥 그동안 해왔던대로, 시키는 대로만 문제를 풀었고,
엄청 시험을 잘 봤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걸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했다는 생각 뿐이 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저녁, 성적 확인을 했는데.. 글쎄..
저는 처음에 690인가? 해서, 눈을 다시 비비기도 했었습니다. 사실 조성재 선생님이나, 유수진 선생님께서 보시면..
채찍질 하실 수도 있지만... 정말. 저는 이제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사실 후기도 귀찮아서 안쓰려고 했지만,
저의 토익공부를 잘 올바르게 인도해주신 두분의 선생님께 너무 감사해서, 안쓸수가 없더라구요..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행복하세요, 조성재 선생님, 유수진 선생님.
사실 그냥 단지 토익일 뿐이지만, 저에게 무언가 Inspiring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P.S - 유수진 선생님 마흔전에 결혼 꼭 하는 겁니다. 화이팅! 그 선보셨다는 이야기 후반부를 못들어서 못내 아쉽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