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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친 후 영어 공부를 전혀 하지 않고 있던 저는 사실 학원 알바로 중, 고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사실 토익을 처음 시작하기도 하고 계절학기도 듣고있고 해서 12월 한달만 살짝 시작하는데 의미를 두는 식으로 생각하고 기초반으로 들어갔는데 쉬워서 지루하면 어쩌나 걱정이 했던것과 달리 너무 좋아서 다음달에도 기초반과 문제풀이반을 같이 수강신청하였습니다. 그이유에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1. 지금까지 알고 있던 영어의 총정리와 문제의 적용
사실 영어를 진짜 잘하는 사람이 아니고서 저처럼 수능이후 영어공부를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면 중고등학교때 영어를 잘했더라도 머릿속에 있는 영문법이 잘 정리되어 있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문법을 어느정도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토익 문제를 보면 이게 내가 아는 그 문법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초반이라고 해서 그냥 문법만 주구장창 설명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문법 반, 문제적용 반 이렇게 거의 1:1의 비율로 토익에 문법이 어떻게 적용되며 그래서 문제에서는 뭘 주로 묻는지 그리고 피해야하는 오답본이 무엇인지, 골라야하는 정답본은 무엇인지 각 문법 파트마다 자세히 정리를 해주십니다. 그래서 영어를 다시한번 짚고 넘어가고 싶으신 분,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토익이 처음이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고민이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2. 토익 문법 설명
토익문법이라고 해서 사실 아예 새로운 문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기초반에서 하는 문법수업이 특별한 이유는 선생님께서 토익에 맞게 문법을 설명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공부를 해봤던 사람이라면 관계대명사, 관계부사에 대해서 귀에 못이박히도록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관계 대명사 which가 관계대명사 말고도 명사절 대명사 which에도 쓰이는 것 그리고 그때 그 두가지를 어떻게 구분하는지를 물었을때 예전의 저는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그냥 감으로~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명확한 차이를 배우게 되었고 근거를 대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초반에서 문법 수업을 듣게 되면 문제에 나오는 대로 문법을 다시 정리할 수 있으며 내가 알고 있던 문법대로, 감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내머릿속에 있는 문법을 토익에 맞게 다시 정리하여 문제를 풀때 근거를 대고 답을 고르게 되는 것과 같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3. 꼼꼼한 문제풀이
앞에서 말한 것 처럼 문제해설과 문법의 비율이 1:1이기 때문에 책에 있는 문제들을 거의 다 풀이하고 넘어갑니다. 그냥 문제의 답과 해설만 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이 문제가 분사구문의 가장 전형적인 문제다, 왕별표 주의다, 답고정 set문제다, 답고정 통문장이다 와 같이 문제의 유형정리와 출제 빈도수 그리고 어휘까지 모두 짚고 넘어갑니다. 이건 몇년도에 나왔고 별표가 몇개고와 같이 하나하나 다 말해주시며 동의어를 다 적어주셔도 색깔별로 정리해서 나온적이 있는것과 잘 나오지 않는것까지 구분해서 적어주십니다. 솔직히 토익을 아예 다 외웠나...? 라는 생각이 자꾸 들정도로 토익에 대해서 꽉 잡고계십니다.
4. 재밌는 수업
다른 지종섭선생님 강의 후기에도 적혀있듯이 정말 재밌게 수업하십니다. 알아 무야할텐데~, 어디 버릇없이 이게 나와! 처럼 자주하시는 말들이 있으신데 이게 지루한 영어수업에 마치 조미료처럼 수업을 즐겁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에게도 관심이 많으셔서 가끔씩 한명한명에게 질문을 하시기도 하는데 그게 또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토익을 시작하는 분들 중 만약 내가 그래도 영어를 그렇게 못하지 않는데 기초는 아닌것 같고 아 그래도 토익은 하나도 모르는데 바로 문제풀이들어가는 것도 아닌것 같고 라고 혹시라도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들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테니 지종섭선생님의 기초 RC
적극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영어라면 너무 어려워서 치가 떨리시는 분들 절대 어렵지 않으니 영어공부를 새로 시작할 기회를 가질 수 있으실 겁니다. 솔직히 그렇게 쉽게 설명할 수 있나 싶을정도로 쉽게쉽게 설명해주시니까요!!
지종섭선생님 기초반 정말 후회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