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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월에 전설토익 오후중급반에서 거의 맨날 맨앞에서 모자 쓰고 수업 들었던 학생입니다.

방금 한참동안 쓰던 거 다 날려서 그냥 안 쓰려다가 짧게라도 남기기 위해 다시 씁니다..


일단 전 영어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영어 공부 손 놓은 지도 오래인 상황이었고

대학 들어와서는 미드 하나 좀 빠져서 봤던 거랑 전공책이 영어로 돼있어서 봤던 거 말곤 영어를 접하지도 않았어요.

그나마 독해는 고3 때 한 달 동안 판 게 있어서 좀 근본 있는 수준이었지만 문법은 태어나서 제대로 공부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방학 때 더이상 놀기도 좀 그래서 남들 다 하는 토익 해보려고 무작정 신청한 건데 좋은 결과 나와서 글 남깁니다.






<Erica 설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에 대해선 부교재 얘기부터 하고 싶은데요ㅋㅋㅋㅋㅋㅋ

저 대학교 1학년 때 교양 영어 교수님이 영국에서 오신 분이었는데 그때의 좌절감? 같은 걸 다시 느꼈어요.

물론 저의 얕은 실력 때문이지만 한 번은 너무 안 들려서 진짜 화가 났었는데... 덕분에 시험장 가서 파트 3,4가 너무 쉽게 들렸어요.

풀테스트 100개 풀면 맨날 20개 넘게 틀리니까 답이 없는 상탠 줄 알았더니 실제 토익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부교재에서 어이없었던 발음이랑 억양 중에 하나가 영국말 하는 여자 성우의 '돈트헤지테이트톡투미'.. 어디 가서 저거 따라해주면 사람들이 되게 좋아해요.


다만 집에 같이 사는 친구가 있어서 쉐도잉을 몇번 못한 게 아쉬운데 못한만큼 듣고 또 들었어요. 다음에 영어 공부할 땐 꼭 쉐도잉 하면서 하려고요.

아무튼 숙제로 내주는 거만 다 하면 점수가 안 나올 수가 없는 거 같아요. 스크립트 분석하다보면 나오는 중요 단어는 거의 거기서 거기더라고요.


그리고 문제,보기 미리 읽는 거 같은 수업시간에 연습한 것들 아니었으면 문제 한 반절은 날렸을 거예요.

파트 3,4에서 미리 무슨 얘기 나올지 파악하는 것도 진짜 도움됐어요.

문제랑 보기 보고 뭔 얘기 할지 예상하고 들으니까 훨씬 쉽게 들리고 웬만하면 예상한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냥 일단 부교재에서 탈탈 털리고 시험장 가면 됩니다.





<전미정 선생님>

안녕하세요. 스터디 열심히 하던 학생입니다. 사실 전 스터디 할 생각 없었는데 에리카 선생님이 첫시간에 선생님이 스터디 관리 잘한다고 하시고

선생님도 첫수업 들어와서 스터디 무조건 하라길래 스터디를 하게 된 거였는데요..ㅎㅎ 스터디가 저한텐 진짜 도움이 많이 됐어서 참 감사한 일입니다...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힘들게 만들어 오셨다는 꼬리표와 많은 내용이 들어있는데도 가벼운 아이패드 덕분에 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케이에프씨 메잌미 해피, 암페스, 데오드란트... 역시 가끔 야매로 외워줘야 기억이 잘나요.

동명사를 목적어로 갖는 3형식 동사들도 훔치는 거로 얘기 만들어 준거 정말 잘 외워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

저 시험은 아니고 2월 14일 시험을 저 고향 가서 쳤는데 짐이 무거워서 책을 하나도 안 들고 가고 아이패드 4개만 들고 갔거든요..

가서도 공부하기가 싫어서 많이는 못보고 훑는 수준으로 꾸역꾸역 보고 갔는데 마침 have yet to 문제가 나와서 바로 yet으로 했어요. 너무 신기했어요..ㅋㅋㅋㅋ

그리고 수업 전에 팝송 틀어주신 것도 도움됐는데

that's what makes you beautiful 이 가사 덕분에 저런 형태의 문장에서 what이 답인 게 너무 잘 보여요. 저 가사는 진짜 자주 써먹어요.ㅋㅋㅋㅋ


문제 푸는 곳마다 시간 제한 써놓으셔서 그거 칼같이 지키면서 하려고 했는데 처음엔 자꾸 초과하던 게 갈수록 짧아지고

실전대비 set도 시간도 줄고 틀리는 개수도 줄어서 자신감 얻고 열심히 했어요.


파트 5,6은 스터디에서 하는 것들이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혼자서 그거 다 할 자신 없으면 그냥 강제로 스터디 참석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전 관계대명사의 목적격이니 주격이니 뭐니 이런 거 구분할 줄 모르고 그냥 해석만 하던 수준이었는데 여기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어요.

관계대명사, 5형식, 4형식 이런 거 다 들어보기만 했지 정리는 안 된 상태였는데 이젠 어느정도 터득한 거 같아서 신기해요.

특히 5형식 이런 건 쳐다도 보기 싫어서 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어려운 게 아니었단 걸 학창 시절에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네요.




<이화경 선생님>

안녕하세요. 전 선생님이 말해주는 단어 얘기가 너무 재밌었어요. 단어 뉘앙스나 어원이랑 엮어서 말해주는 거 들을 땐 진짜 재밌고 신기했어요.

deposit이 어디 처박아 놓는 거라는 뉘앙스란 거랑 사냥개 리트리버가 왜 리트리번지 얘기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그 빛 어원으로 만들어진 단어도 잊을 수가 없어요.

리트리버는 어디 가서 생각나면 말해주고 다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단어 틈 날 때마다 상기시켜준 거랑 집 계약?에서 deposit이 어떤 의미인지 이런 문화적인 부분은 솔직히 혼자 공부하면 알기 어렵잖아요.

근데 그냥 얘기 듣는 기분으로 그런 문화에 대한 배경지식도 쌓으면서 아 진짜 이래서 학원을 다니는구나 싶었어요.

추론 배울 때도 진짜 혼자 했으면 채점하고 어이만 없어하다가 시간 다 날렸겠구나 싶었어요.

처음에 흐름을 그런 방향으로 잡아주니까 쉽게 그렇게 흘러간 거지 아니었으면 왜일까 생각하다가 시간 낭비 많이 했을 거예요.


사실 독해는 그나마 자신 있다고 생각했는데 토익은 빠르게 푸는 게 중요하니 선생님이 알려준 게 없었더라면 정말...

그리고 선생님이 저번에 시험 전엔 내일이 없는 거처럼 단어를 외우고 공부를 하고 시험치러 가서는 다음 시험도 있단 거 생각하면서 문제에 붙들리지 말고 넘어가야 하는데

여러분은 그 반대로 하고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 말에 너무 감명 받아서요.ㅋㅋㅋㅋㅋ 시험 전날에도 시험 시작 전에도 문제 풀다 막혔을 때도 떠올리면서 잡히지 않고 넘어갔어요.

토익 명언..


스터디 때 받았던 자료도 도움 많이 됐어요. 특히 단어 대체 문제는 풀다보니까 틀리는 것도 많아서 새로 외울 게 많았어요.

아 그리고 저번에 제가 답 체크 잘못해서 물어보러 갔다가 당황하게 한 거 사과드리고 싶네여.. 저도 너무 당황해서 빨리 나왔어욬ㅋㅋㅋ

아무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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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까지 다 풀고 보니까 15분 정도 남았는데 진짜 이건 시간 재면서 풀던 버릇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터디... 저 살면서 단어책 끝까지 본 거 처음이에요. 스터디 아니었으면 단어 절대 안 외웠을 거 같아요.

해커스 토익 보카에 단어 말고 부수적으로 있는 표현 같은 거 진짜 그대로 문제에 잘 나오더라고요. 도움 많이 됐어요.

그리고 스터디 가서 하는 리뷰는 도움이 안 될 수가 없어요.

스터디는 자기 의지가 제일 중요한 거지만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공부야 하는 사람이 하기 나름이지만 그래도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그 과정이 훨씬 수월해지는 거 같습니다..ㅎㅎ

다 날리고 새로 쓰는 거라 안 쓴 얘기도 있고 그럴텐데 정말 선생님들, 조교님들, 스터디 조원 분들께 감사합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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