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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토익인데 960점을 받고 우선 제 자신부터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모르겠어요. 동영쌤 수업시간이었는데, 너무너무 궁금해서 몰래 슬쩍 확인해보았다가

너무 놀라고 기뻐서 수업 중인 동영쌤께 뽀뽀해드리고 싶었어요. 제 일말의 자제심이 선생님을 불의의 사고(?)로부터 지켜낸 셈이에요.


저는 토익이 만점이 990점이라는 것도, 마킹을 연필로 한다는 것도, 파트7까지 있다는 것도, 약2시간동안 본다는 것도 모르던 토익 바보였어요. 로스쿨을 준비하는데,

텝스는 단시간에 점수 올리기 힘드니 토익을 하라는 조언을 듣고 급히 토익을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친구가 동영쌤이 달마다 올려주시는 무료 인강을 보고 강남 해커스를

추천해주었습니다. 친척집에 신세지며 1, 2월동안 해커스를 다니기로 마음먹었어요.


저는 2013학년도 수능을 봤었는데, 그때 수능 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때 외국어 영역이 매우 어려운 편이었어요. 1등급 컷이 평소에는 97~96점 정도인데

그때는 92점이었거든요. 그 이유가 빈칸넣기가 아주 악랄하게 어려웠기 때문인데, 저는 남들 다 틀리는 빈칸넣기에서 하나를 틀리고 남들 다 맞았던 듣기에서

세 문제나 틀렸어요. 이 정도로 저는 영어 듣기 고자였어요... 김윤지쌤은 정규반인데도 쉽지만 놓치기 쉬운 부분부터 찬찬히 짚어주셔서 저같은 토익 초짜와

듣기 고자에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파트1 누가 틀려-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처음 연습할 땐 참 많이 틀렸거든요ㅠ선생님 덕분에 나중에는 파트1은 많아야 하나

틀리는 든든한 파트가 되었어요. 파트3, 4 문제부터 읽고 푸는 습관을 처음부터 들일 수 있었구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첫 토익에서 듣기 만점 받았어요.


동영쌤... 너무 잘 가르치셔서 처음엔 정말 충격이었어요. 저는 영어 전공생은 아니지만 기회가 되어서 2년반정도 영어 문법 과외를 꾸준히 했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잘 가르치고 잘 안다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선생님 강의를 듣고 그것이 모두 깨졌습니다. 포인트만 정확히 짚어주시는 설명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알찬 자료,

철저히 준비된 티가 팍팍 나는 강의(사범대생이라 그렇게 강의를 준비하시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 압니다ㅠ)로 매시간 감동이고, 충격이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구멍이 많은 제 문법을 많이 보완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희정쌤! 사촌 오빠가 토익 그까이꺼 안 졸면 만점 나온다고 해서 짜증냈던 학생이 저예요! 3, 4월까지 토익 공부해야하면 어쩌냐고 걱정했었는데 모두 쓸데없는

걱정이었어요. 960이면 로스쿨 준비하는데 충분할 것 같아요. 문제유형별로, 지문유형별로 짚어주셔서 파트7이 뭔지도 몰랐던 초짜에게 참 많이 도움이 됐어요.

무작정 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으려는 강박이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방법대로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필요한 부분만 재빨리 뽑아 읽고

다음 지문으로 넘어가고 있었어요. 토익은 지문 자체가 어렵다기보다 그 지문을 정해진 시간 안에 재빠르고, 정확하게, 필요한 부분만 뽑아 읽는 연습이 필요한

시험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연습을 잘 시켜주셨던 것 같아요. 세 시간 수업이라 지치고 집중력 떨어질 때쯤 선생님께서 해주신 유학생활 이야기나 고데기 이야기

-왜 그 망치 고데기가 그렇게 기억에 남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가 활력이 될 뿐만 아니라 참 많은 위로가 됐어요. 감사합니당. 개인적으로 제가 해커스에서

수업 들었던 네 분의 선생님 중 저는 선생님이 가장 친근하고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 제일 위로가 됐어요.


한승태 쌤 강의를 듣고 쳤던 2월 중순과 말 시험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2월말 시험은 듣기 쫌 잘 본 것 같아요. 파트2 두세문제 빼고는 모두 이것이 답이라고

확신하며 마킹했어요. 그런데도 점수가 낮다면... 제 공부가 부족한 탓이지 선생님 탓이 아닐 거예요! 수업 시간마다 웃지 않은 적이 없었어요ㅋㅋㅋ 제가 토익 학원뿐만

아니라 리트 학원도 다니느라 1, 2월 두달동안 정말 체력이 소진되도록 공부만 했었어요. 선생님 덕분에 정말 많이 웃었고 활력소가 되었어요. 매 시간 나가던

알찬 숙제 하느라 허덕일 때도 많았지만 그 숙제를 생각없이 열심히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능숙하게 토익 듣기를 접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 파트2가 항상 어렵고

부담스러웠는데 선생님과 선생님이 내주신 빡센 숙제들 덕분에 조금 더 가볍게 느껴졌어요. 직역하면 말이 안 되는 질문들(예컨대, Will you answer the door?같은 질문들)을

혼자 공부했다면 그냥 넘기기 쉬웠을 텐데 숙제하면서 많이 건졌어요. 파트2, 이젠 자신있어졌어요! 감사합니다!


토익학원만 다니기도 힘들었을 텐데, 저는 집이 서울이 아니라 친척집에서 신세를 졌고 로스쿨 준비 때문에 리트 학원까지 다니느라 삼중고를 견뎌야 했어요. 외로움과 체력과 시간의 한계를 동시에 견뎌내야 했어요. 1월 초반에는 외로움이 병을 더 깊게 해서 3주 동안 이비인후과 약을 먹으면서도 기침을 계속 하기도 했었어요. 그러면서도 숙제를 하루도

놓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애썼어요. 피곤하고 지친 와중에 토익책 리트책 스터디자료까지 짊어지고 학원에 다니면서 "나도 점수 잘 맞아서 자랑스럽게 후기 써야지. 선생님들이

달아주시는 칭찬 댓글 나도 읽어봐야지"라고 생각하며 희망을 품었었어요. 지방생이고, 학부 출신이 별로 좋지도 못해서 토익점수를 빨리 만들어놓고 리트에 집중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심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일찍 토익이 나오니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 자신감으로 앞길이 구만리 같이 남은 로스쿨 입시에 힘내서 열심히 임할게요! 2월 성적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1월말 점수가 이렇게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제 후기를 읽는 수강생들께 도움이 될 팁 하나 드리자면, 선생님들께서 알려주시는 팁, 하시는 강의 내용에 불신을 품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수강생들보다 선생님들께서 토익을 더 잘 아신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니까요. 불신 품을 시간에 산더미 같은 숙제를 빨리빨리 해치우고 일찍 자는게 훨씬 이득인 것 같아요. 스터디 같이 한 남자 수강생 두 분은 서울에 집이 있고, 저보다 덜 급박한 상황이었는데도 항상 투덜거리셨거든요. 나중에는 저한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더라구요. 제 생각, 제 방식을 잠시 접어두고 선생님 알려주시는 방식이 크게 불편하지 않는다면 따르는게 결과적으로는 이득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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