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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월에 토익수강을 시작했던 사람입니다..
물론 이번이 첫 토익준비는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쌤들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후기를 남겨요!
처음 토익을 준비했던 시기는 2년전입니다. 생애 첫 본격적인 영어공부를 토익으로 시작했는데요(부끄럽네요ㅠㅠ) 입문반부터 시작해서 기본, 중급, 정규반 과정까지 총 다섯 달을 토익으로 보냈던 것 같아요. 애초에 이 땐 배치고사를 볼 엄두도 못 냈습니다.
기본실력이 없으니 입문, 기본반 때는 무작정 외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기본반으로 가서 수업을 한 달 들었지만 수업내용을 100퍼센트로 흡수하지 못한 것 같아 같은 강의를 한 달 더 들었습니다. 이렇게 하고 나니까 2번째 달에는 수업 도중에 복습아닌 복습을 하면서 과제소화도 훨씬 잘 되었던 것 같아요. 이 과정이 중요했던 이유는, 그만큼 LC, RC둘 다 기본기가 탄탄해졌기 때문입니다. 영어를 못하지 않는 사람들이 토익을 처음 접하고 적잖이 당황하는 이유는 영어가 토익식으로 그 방향이 덜 틀어졌거나, 토익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문제들에서 실수가 나오는 등등의 문제들이 있기 때문인데, 기본반에서 기본 뼈대를 탄탄히 만들어 두니 이런 면에서 실수하는 일이 아무래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중급, 정규반에 가서도 특히 느꼈던 부분이었습니다. 이건 2월에 표희정쌤이 한 번 수업도중에 토익은 기초가 탄탄하지 않으면 고득점으로 가기 힘들다고 강조하셨던 부분인데요, 정말 공감 많이 했습니다ㅠ_ㅠ 기본반에서 기본 뼈대를 만들어놓고, 정규반에서 그 위에 조금 까다로운 문제들을 다루면서 살을 더해가는 식으로 공부한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특히 취약했던 문법에서요!)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다시 기간이 만료되어 학원을 찾았는데요 2주만에 이런 결과를 얻을줄은 몰랐어요 아직도 얼떨떨합니다ㅜㅜ 2년전에 915점으로 어느정도 만족하면서도 아쉬웠는데 말이죠ㅜㅠ 토익공부 후에 신나게 학교에서 찾아 들었던 영어강의들이 도움이 됐던 건지 모르겠지만, 다시 학원에 왔을 때 실력이 갑자기 줄어들었거나 하는 느낌은 못받았던 것 같아요. 어쨌든!! 어떻게 과제를 소화하고, 공부했는지 적어보겠습니다.
LC이윤정쌤
항상 밝고 경쾌하고 너무 예쁘신 목소리로 수업을 해주시는데 가끔 영어 발음하실 때 녹음소린줄 알고 놀라기도 했습니다..ㅎ 일단 기본반을 예전에 들었을 때도 느낀거지만 과제 난이도는 정말 높습니다. 정말 높은데 문제에 적응하다보면 그만큼 시험장에서 체감난이도를 줄여주기도 합니다. 아마 윤정쌤 과제를 제대로 소화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시험장 문제가 오히려 쉽게 들리는 현상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당... 2월에도 예전에 공부했던 방식으로 문제를 풀고 특히나 어렵고 까다롭게 느껴진 문제의 지문은 무조건 쉐도잉했습니다. 성우목소리를 듣고 따라가는 쉐도잉이라기보단 저는 지문을 켜두고, 동시에 그 지문을 읽는 성우와 똑같은 속도와 발음으로 소리 내서 읽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성우의 연음과, 한 문장의 읽어나가는 속도에서 어디를 강조하는지 그 흐름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파트2를 이런 방법으로 공부했을 때 정말 힘들었는데 파트2를 소화하고 나면 파트3,4도 이런 식으로 지문을 하나씩 소화해갈 수 있습니다. 정말 체력도 떨어져있고 성우속도와 똑같이 읽다보면 혀가 꼬이고.. 토할 뻔한 적도 많지만.. 성우와 같은 속도로 소리내서 읽을 수 있게 되면, ‘듣기’는 더더욱 쉬워지기 때문에 저는 계속 이 방법으로 공부한 것 같네요. 거의 들음과 동시에 해석이 가능해집니다ㅠㅂㅠ 그리고 패프카드!! 매일매일 2페이지씩 예전에 공부했던 내용을 떠올리면서 다시 외워갔습니다. 패러프레이징되는 단어들끼리 묶어서 공부하다보면 확실히 동의어 문제에서도 유리하고, 다르게 나오지만 같은 의미로 자연스럽게 해석하게 되어서 파트3,4뿐만 아니라 독해파트에서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쌤♡
파트5,6김동영쌤
동영쌤이 주시는 과제는 양이 많지 않은 듯 하면서도 제대로 소화하려고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우선 DM과 문법진도에서 다룬 포인트 부분을 무조건 다 암기하는 것이 하루 파트5,6공부의 시작이었습니다. DM의 한 문제를 소화한다는 것은 문법포인트는 물론이고, 보기에서 몰랐던 단어, 문장전체 내에서의 또 다른 문법포인트, 단어들 까지 모두 암기하는 것인데.. 이렇게 하고나면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과제 량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는 스트레스도 오지만, 한번 몰랐던 문법포인트를 건들이고 나면, 그 포인트를 다룬 문제를 다른 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되는데요, 그러면 그 때는 다시 한 번 스스로 복습이 되면서 완전히 ‘나의 것’이 됩니다. 다른 회차DM에서 공부했던 문제가 나오면 그렇게 뿌듯하더라구요ㅠㅠ 그리고 꼼꼼히 리뷰를하게 되면 어휘공부가 자연스럽게 되면서 독해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2월말시험에서는 대표유형문제를 복습하고 시험장에 가라는 말씀을 듣고 대표유형도 열심히 봤던 것 같네요. 그리고 스스로 문제를 틀렸을 때 이것이 실수인지, 어휘 때문인지, 몰랐던 문법 때문인지도 문제마다 적어가면서 나름대로 틀린 문제를 줄여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DM에서 틀린 문제 개수가 적으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다섯 개를 넘어가더라도....^^..그러려니 하고, 이제 이 문제를 만났으니 내 것으로 만들겠다!!라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닷(한개만 틀린 날은 혼자서 감동..ㅠㅠ) 예전에는 그냥 문제를 풀더라도 맞고 있는지, 애매한 건지 스스로 와닿지 않았는데 이번 달에는 그 현상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 같아요! 따로 짚어주시는 혼동어휘들이나, 기출어구 표현들도 물론 달달달 읽고 외웠습니다. 그 표현들을 하나의 문제로 만나게 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어요. 좋은 자료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파트7표희정쌤
쌤 수업 늘 너무나 즐겁게 들었어요! 수업 중간중간에 해주시는 이야기들도 그렇고(너무 웃겨용..ㅎ), 동기부여도 해주시는 말씀도 너무나 잘들었답니다!! 파트7하루공부시작은 쌤이 주신 핸다웃 단어부터 외우기였던 것 같네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 단어들을 놓치면 독해에 타격이 클 거란 생각에 정말 열심히 외웠습니다. 지우개테스트를 하면서 다시 한 번 그 단어들을 상기시키면서 제 것으로 만들었구요. 따로 주신 고득점어휘들도 매일매일 지하철에서 들고 다니면서 달달 외웠습니다. 참고에 나와 있는 단어들을 보면서 내가 이런 뜻까지 알아야할까..하고 힘들어서 그만두고싶은 적도 있지만 그냥.. 정말 그냥 무작정 외웠습니다. 그리고 핸다웃의 문제들과 부교재(종종 물리적인 시간적 한계로 부교재를 두세번 못푼 날도 있었지만..)문제들은 풀면 무조건 리뷰했습니다. 쌤이 항상 강조하시듯 리뷰를 하지 않으면 안 푼거나 다름없다는 것이 무슨 말씀인지 알 것 같아요. 맞은 문제 틀린 문제 가릴 것 없이 보기에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무조건 체크하고 외웠습니다. 지문은 물론이구요! 꼼꼼히 리뷰하다 보면 눈에 익는 문장들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해석도 빨라지게 됐습니다. 비슷한 테마를 다루는 글이 나왔을 때에도 확실히 대부분이 아는 어휘라 도움이 크게 되구요. 그리고 단어 뜻이 해설지에도 나와 있지만 혹시 내가 모르는 다른 뜻이 있을까싶어 사전을 찾아보고 예문을 확인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확실히 그 단어의 쓰임새나 뉘앙스를 확실히 알게 되고 ‘내 단어’가 되더라구요. 물론 시간은 어마어마하게 걸렸지만.. 독해실력은 더디게 향상된다고 하지만 쌤이 주시는 고퀄의 자료들 덕분에 조금이나마 제 실력이 보다 빠르게 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학원 수강 중간에 있던 시험이라 그냥 시험장 분위기와 감각을 익히려고 봤던 건데 생각보다 좋은 점수를 받아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런데 기분은 너무 좋네요
보시면 알겠지만 특히 LC와 RC가 100점이나 차이 나던 저였는데ㅠ (월말 시험 점수를 기대중입니닷)
가장 큰 동기부여는 쌤들이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열강해주시는데 어떻게 수업을 듣는 제가 열심히 안할 수가 있겠어요ㅠ
쌤들 덕분입니다 감사해요!!!
쌤들 항상 건강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