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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8월달에 85+점수보장반을 수강했습니다.
시험은 9/10에 봤고요 27/27/18/21 총 93점을 맞았습니다.
먼저 제 상황을 말씀드릴게요. 이 상황에 자기가 맞다 하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1) 저는 토플을 아예 모르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시험을 본 적은 없지만 대학교 신입생 때 신입생 강좌같은 걸로 토플을 잠깐 들었습니다.물론 그땐 의지가 강하지 못했고 학교를 다니면서 토플하긴 정말로 어려운 일이라, 이번처럼 열심히 하지는 못했습니다. 중요한 건 제가 생처음은 아니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저는 토플이 어떤 시험인지 우선 알고 있었고 전 영역에 걸쳐 공부를 조금씩 했었습니다. 비록 1년이 넘게 지나 까먹긴 했었지만 그래도 이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감각을 주는것 같아요. 먼저 어떤 시험인지 알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모의고사를 보고 멘붕을 한 번 겪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2) 저는 중고등학교 때 영어학원을 다닌 적이 없습니다. 외고도 아닙니다. 영어를 별로 안 좋아했고, 그래도 학교에서 잘 가르쳐줘서 읽기와 듣기는 괜찮은 상태였습니다. 수능영어는 3등급 맞았습니다. 학원을 다닌 적이 없다 보니 문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적이 없어서 문법을 잘 모릅니다(아직도...).
3) 목표는 85점 이상이었습니다. 저는 한 달 이상 토플 시험공부를 하고 싶지 않았고, 내년 2학기에 교환학생을 갈 거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달 동안 모든 일정을 빼고 토플에 집중하기로 결심했고, 정말 한 달동안 한국 책 1권도 안 읽고, 술 딱 한 번 마시고 토플에 집중했습니다.
리딩 27점
예진선생님 감사해요!!!
전 한국에서만 영어공부한 토종 한국인(?)이고 리딩에 익숙했습니다. 그래서 수업 열심히 듣고, 과제 하고, 단어 외우니까 괜찮게 나온 것 같습니다. 리딩은 과제도 심적으로 편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리딩 공부가 가장 쉬울 거라고 생각해요. 수능영어 공부하는 느낌이 다시 났습니다... 저는 문장 paraphrasing 하는 문제랑 infer문제가 어려웠습니다. 지문은 똑바로 읽어도 문제 잘못 해석해서 틀리고 그랬어요ㅠㅠ 문제도 꼼꼼히 보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리딩 할 때 최대한 지문에 표시 안하고, 한 문단 끝날 때마다 키워드 적고 요약하는 것 연습했습니다. 이 연습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지문 2개 이상씩 풀었습니다~
1)제목 읽고 2)맨 뒤로 가서 요약문 읽고 3)다시 돌아와서 문제 먼저 읽고 풀기 이 스텝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시면 당연히 더 좋겠죠?! 이건 많이 풀면 되긴 하지만 저처럼 한달 안에 끝내기로 맘먹으신 분은 선생님 강의를 열심히 듣고
이 문제 유형은 이렇게 풀어야 한다는 걸 머릿속에 잘 넣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선생님 감사합니다ㅎㅎ
리스닝 27점
이유민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짱 잘 가르쳐주셔요. 쌤 말씀 잘 듣고 그대로 하면 될 것 같아요ㅋㅋ
전 노트테이킹 하면서 풀었고, 노트를 줄이려고 애썼지만 음... 한달만에 그리 많이 줄여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약어를 의식적으로 쓰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스터디에서 같이 풀어본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무조건 많이 듣는게 장땡.. 수업 합해서 하루 2세트 이상씩은 꼭 들은 것 같아요.
솔직히 리스닝은 한번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일단 흘러나올 때는 집중해서 듣게 되니까 공부하는 게 많이 힘들지는 않았어요!! 나름 재미도 있고.
저는 쉐도잉은 별로 안 했고 노트테이킹을 많이 했습니다. 사람마다 맞는 방법이 있는 것 같아요.
많이 많이 들으세요!!
intermediate 책 나중에는 1.2배로 감고 들었는데, 실제 시험이 그렇게 빠르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스피킹 18점
ㅎㅎ제가 가장 공부를 덜했던 과목...이라 할말이 없습니다. 그래도 수업은 열심히 들었습니다. 수업을 들어서 저정도 나온 것 같아요.
스피킹은 정말로 템플릿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1! 제가 스피킹에 정말 약하거든요, 지금도...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일단 템플릿이 있으니까 first~ 하고 시작할 수 있게되더라고요.
그리고 독립형 문제는 만능문장(애슐리 쌤 감사해요)꼭 외우셔서 답변 잘 하시길 바래요ㅎㅎ 이 발음이 외운거랑 그냥 말하는거랑 생각보다 차이가 되게 크더라고요. 많이 들으시고 많이 따라하시길 바래요.
저는 1,2번와 강의문제에 fair를 받았고 대학생활에서 그것보다 한 단계 낮은 걸 받았는데 넘 아쉬웠어요. 왜냐면 원래 대학생활 말하는게 강의말하는 것보다
더 쉽거든요.. 근데 5번인가에서 약간 실수를 했더니ㅠㅠㅠ 많이 안타까워요. 여러분들은 연습 잘 하셔서 저보다 잘 보시기 바랍니다!!
#꿀팁: 챔프스터디에 스피킹 연습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거 정말 좋습니다. 저는 비록 엄청 많이 활용하진 못했지만 꼭 활용하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fluency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습하는것과 안하는 것은 차이가 엄청나요. 하루 한 문장씩이라도 비슷하게 따라해보시길!!
저는 시험날 아침에 이걸로 스피킹 연습하고(발음에 익숙해지려고) 갔습니다.
라이팅 21점
박소연선생님! 정말 좋으셔요. 라이팅은 스피킹처럼 제게 익숙한 과목이 아니라 공부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문법이 정말 약해서, trial test 볼 때
선생님이 내용은 괜찮은데 문법이 너무 많이 틀려서.. 낮은 점수를 주셨었습니다.
통합형 배울 때는 하루 하나씩 써보았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안 하면 한달은 정말 짧은 시간이라.. 익숙해지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또 통합형에서 노트를 읽기/듣기 모두 수업 끝나고 하루 하나씩 뽑았습니다. 저는 읽기가 느려서 읽기노트 뽑을 때 항상 시간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정신 바짝 차리고 다 뽑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에서는 읽기 노트 할때 마지막거에 이유 못 뽑고 소주제만 뽑았는데, 그래도 괜찮기는 했습니다.
통합형엔 듣기가 중요한 것 같아요. 템플릿은 당연히 외워야 하고요.
독립형. 독립형 할 때 힘들었습니다. 다른 과목도 공부해가야 하는데 다같이 공부하기에 벅찬 양이었습니다. 하루에 하나씩은 못 썼고,
외울게 많아서 나눠주신것 절반 정도는 쓰려고 노력했습니다(나눠주신 것 다 쓰라고 하셨는데ㅠㅠ)
이 과목은 선생님이 굉장히 잘 해 주시는 거에 비해 제가 가장 못 따라간.. 그런 과목인 것 같아요.
그리고 자기 글 쓰려는 욕심이 있어서 제가 막 쓰고 문법다틀리고(ㅠㅠ) 그랬습니다 첨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첨삭숙제는 다 냈습니다.
문법이 호구여서 최대한 템플릿 많이 외워서 썼습니다. 그래도 많이 틀렸어요ㅠ
하지만 아마 여러분들은 저보다 문법을 잘 하실테니 잘 외워서 쓰면 저보다 잘 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점수올리기 쉬운 과목이라고 합니다.
***제가 단기간에 93점을 맞을 수 있던 이유는 한 달 동안 '토플만'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언어고, 다른 과목들과 다르게 '익숙해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한 달안에 끝내려고 열심히 했습니다. 아침에 7시 정도에 일어나서 밥 먹고, 숙제하고, 학원 가는 길에 단어외우고, 수업 4시간 내리 듣고,
스터디 1시간 반 하고, 밤 10시까지 숙제하고 이런 생활의 반복이었습니다. 주 5일로요. 주말에는 조금 놀았어요..ㅎ 주말에는 손에 잘 안 잡히더라고요.
정말 사람들하고 말하는 시간이 스터디 할 시간밖에 없어서 한국어를 많이 안 쓴것도 비결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ㅋㅋ 평일엔 말을 잘 안 하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한국어를 밀어내고 영어를 접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단어 외울 때 음원파일 다운받아서 들으면서 외웠어요* 이거 중요한 것 같아요. 발음이 들려야 리스닝에서 들리니까요. 근데 리스닝이 스피킹, 라이팅에서도 중요해서.
*수업에 집중하면 확실히 숙제할 때 편합니다. 그리고 혼자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최대한 스터디 하시길 바랍니다!! 혼자 공부할 시간은 스터디 끝나고도 많거든요..
*꿀팁!!! 저는 토플 모의고사를 안 봤습니다. 그런데 특히 리딩은 모의고사 안 보면 당황하겠더라고요... 근데 챔프스터디(해커스인강)홈페이지에 무료로 모의고사처럼 똑같이 만들어놓은 온라인 문제지가 있어요!!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토플보기 전날에 그거 풀면서 공부했습니다. 정말 좋아요 꼭 하세요!!
*시험 볼 때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지더라고요 하도 오래 보니까.. 중간에 꼭 초코바 같은거 가져가서 드세요.
아 너무 홀가분하네요 90점 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넘어서 기분이 좋아요!! 선생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