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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9월 오후 중급종합반 B 월수금 16시 수업을 들었던 학생입니다!
8월에 군대를 갓제대 하고나서 2년 동안 영어공부를 전혀 하지 않아서 많이 걱정이 됐어요.
더군다나 군대 가기 전에도 학교에 제출하려고 한 두달 공부해서 시험을 봤는데 660점이 나왔었거든요.
예전에 학원 다닐 때는 선생님들께서 문제 푸는 방법을 아무리 알려줘도 "시험 보면서 저렇게 어떻게 해.... (속된 말로) 야매 아냐??"하고 생각했었어요.
외울 단어도 되게 많고 자동사 타동사가 뭔지 구분도 못하겠고 하다보니 얘기를 들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언어는 감각으로 푸는거지! 하곤 했죠.
그런데도 계속 점수가 낮게 나왔었고 그래서 제대하고 난 지금! 완전 머릿속에서 영어가 지워진 지금!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수강을 했습니다.
수업에서 선생님들이 외우라고 하는 건 일단 외워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중요하다고 한 것들도 모두 체크해놓고 무작정 외웠어요.
물론 외워야하고 이해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서 다 외우진 못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중요하다고 하신 부분을 중점적으로, 선생님들을 믿고 따라보기로 했죠.
학교를 다니면서 학원까지 다녔었는데 역시 힘들더군요. 영어 말고도 제2외국어 학원도 함께 다녔었거든요. 그래도 자투리 시간이 생길 때 마다 학교 도서관에 갔고
버스를 타고 학원에 갈 때는 LC 단어 리스닝을 하고, 주말에는 4시간씩은 도서관에 가서 공부했습니다. 추석 때도 빠짐 없이요.
그리고 나서 오늘 점수를 확인 해보니 880점이더라고요! 정말로 딱 한 달간! 선생님들 말씀대로만 하니까 점수가 잘 나오더군요!!
오늘 점수 확인하고 너무 기뻐서 소리지를 뻔 했습니다!!
LC 홍정윤 샘 RC 강소영 샘 두 분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ㅜㅜ
혹시나 저처럼 수업을 의심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그냥 선생님들을 믿고 열심히 따라가보길 추천해요!
ps. 전 항상 강의실 오른쪽 뒷쪽에 앉아있던 학생이었어요! 수업 시간에는 호응을 많이 안해드려 죄송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