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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리카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영어면접수업 후기를 남깁니다^^
지난해 말, 미국으로의 박사 지원 작업에 지쳐있던 저에게 다가온 또 하나의 관문, 교수님과의 Skype 인터뷰.
자신이 일상 회화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별 준비 없이 보았던 오레곤주립대 교수님과의 면접은 별다른 임팩트 없이 무난하게(?) 끝났습니다.
이대로는 불안하겠다 싶어서 해커스에 면접수업을 검색하여 수강하게 된 에리카샘의 영어면접수업.
기업 면접 위주 수업이라고 들어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저의 이력서뿐만 아니라 학업계획서(SOP)도 꼼꼼히 봐 주신 에리카샘 감사합니다.
제가 원래 수업에서 기대한 것은 면접에서 무슨 내용을 말해야 하는지 배우는 것이었는데,
막상 들으니 면접에서는 매끄러운 기본인사와 바른 태도로부터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기본기가 탄탄해야 상대방에게 안정감을 주고, 하고픈 말과 의미있는 대화로까지 가는 길이 더욱 쉬워진다는 거지요.
에리카 선생님은 저에게 부족했던 기본 인사말, 자기소개 그리고 태도 및 자세를 손봐주셔서 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는 매번 해도 달라질 정도로(다중인격???) 어렵다는 걸 이번에 깨달았네요... ㅋㅋ
다음으로, 기본기가 되어도 면접의 본론으로 들어갔을 때 많은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지식이 필수적이겠지요.
에리카 선생님은 제 다음 면접 대상이었던 일리노이대학교(UIUC)의 교수님의 홈페이지와 이력서를 꼼꼼히 검토하시고 해당 교수님 성향에 맞춘 면접준비를 도와주셨습니다.
여러번의 모의 면접을 통해 교수님별 맞춤형 준비를 도와주셔서, 제가 스스로 할 말에 대해 여러 번 시뮬레이션하고 생각할 수 있게 해 주셨어요.
저 혼자 준비했다면 그런 생각을 못했을 것이고, 시도했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똑같이는 못 했을 겁니다. 능숙한 모의면접관이 반드시 필요하니까요.
결과적으로, 이러한 준비는 대성공이었습니다.
UIUC의 교수님과의 인터뷰에서 인간적으로, 학문적으로 강한 커넥션이 형성되는 느낌을 받았고,
원서 제출 얼마 뒤에 어드미션뿐만 아니라 3년치 펠로우십 장학금까지 주어졌습니다.
특히, 펠로우십 선발을 위해 교수님이 학교측에 쓴 레터를 보여주셨는데 그 레터에서 인터뷰를 통해 저란 사람을 어떻게 보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교수 입장에서는 스카이프 인터뷰가 지원자의 인성과 능력을 판단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저는 잘 준비된 면접이 특효였다고 생각해요.
준비가 부족했던 오레곤주립대 교수님과의 면접에서는 노펀딩 합격이라는 반쪽자리 성공을 거두었거든요.
이 수업은 영어에 서툰 사람도 영어면접시에 좋은 인상을 주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
영어에 능숙하더라도 간과할 수 있는 면접 키포인트를 배울 수 있기에 모든 유학준비생들에게 추천합니다.
물론, 연구자로서 연구기관에 지원하는 것이라면 일반 기업면접과 비교해 학문적인 백그라운드와 강한 학구열이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입니다.
지원하는 곳이 어디든 간에 에리카 선생님은 맞춤형 준비를 해 주시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따로 축하해주신 에리카선생님께도 감사드리며, 저처럼 많은 학생들이 면접수업을 통해 도움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Go for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