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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간 빡세게 온라인으로 듣고 생애 첫 토플시험 고득점으로 일단 졸업합니다 ㅎㅎ
사실 목표 점수가 110+라서 한번 더 쳐야하나 고민도 했지만,
토플로 마음고생을 좀 해서 일단 다른 에세이나 포트폴리오에 더 집중하기로 마음먹고 토플은 끝내려고 합니다.
RC 양혜미 선생님
엄청 체계적으로 문제 푸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RC에 익숙해 지는데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어디가서 영어를 못한다는 소리는 안들었지만, 영어글을 빠르게 읽는것이랑, 토플 문제를 잘 푸는것이랑은 조금 차이가 있더라구요
토플이 원하는 대로 생각하는 법을 알려주셔서 정답고를때 오답을 빠르게 소거하고 문제 풀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7점이 나온건 아마 summary에서 몇개 틀린것 같은데 당일날 summary선지가 조금 까다로웠습니다;;
그래도 안정적으로 RC에서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었던 점은 토플공부하는데 큰 심리적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전날에 911보카에서 나온 단어가 voca문제로 나와서 기쁜 마음으로 선지를 바로 골랐네요 ㅎㅎ
LC 김동현 선생님
초반에는 6분짜리 스크립트를 다 듣는것도 버거워 했는데, 나중에는 일부 빠르게 지나가는 시그널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들을 수 있는 정도까지 왔던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알려주신 스텝을 모두 다 밟으면서 숙제를 하지는 못했지만, 셰도잉을 제외하고는 숙제로 내주신 지문을 거의 다 분석했습니다.
사실 시험 전전날이 Trial Test 치는 날이었는데, 생각보다 찍어서 맞춘 문제가 많아서 마지막까지 사실 조금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험봤던 과목중에 가장 편하게 시험 쳤습니다. 사실 저는 노테를 많이 하는 편이라 일단 다쓰고 쓰다가 문제 나올 부분을 중간중간 체크하는데,
정말로 체크 했던 부분이 다 문제로 나오더라구요 ㅎㅎ 몇문제 빼고는 문제를 듣고 선지 보기도 전에 답을 생각한 뒤 선지를 빠르게 체크하고 넘어갔습니다!
더미가 나왔는데도 엄청 편하게 시험봐서 LC끝나고 이거는 무조건 30점 맞겠구나라고 생각했어요 :)
SP 이수련 선생님
사실 고백하자면 처음 몇주는 선생님이 7번씩 복습하라고 하신것 거의 못했습니다…ㅎ.
그 뒤로는 복습을 5번씩은 했지만, 시험 닥칠때 되어서야 발등에 불이떨어져서 하루에 2세트씩 시험치고 복습했습니다.
사실 저는 노테할때 손이 빠른 편이 아니라 버릴건 버리더라도 적은 내용이 적어서 사실 통합형 3,4번 문제를 할때 많이 애먹었는데요,
막판에는 너무 노테에 뭐 적었는지에 얽매이지 말고 평소에 영어 회화하듣이 끊이지 않고 말을 계속하자고 생각했고, 이게 그나마 24점이라도 만들수 있게 도와준것 같습니다.
대신 흐름을 정확하게 기억해서 제가 말을 잘 만들 수 있게 했고, 추가적으로 선생님이 강조하신 인토네이션에 많이 신경썼습니다.
노테를 빠르게 중요한 것만 적고 그걸 말할 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점수 만들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WR 송원 선생님
통합형 같은 경우는 말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게 들어가야할 부분, 논리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신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독립형은 템플릿을 일단 거의 다 외우고 적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운이 아주좋게도 선생님이 제공해주신 독립형 기출문제 리스트에 제일 마지막 문제를 시험 전날 시간재면서 풀어봤는데
그 문제가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나왔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평소에는 390-420자 적는데, 그날은 브레인 스토밍할 필요도 없고 해서 거의 500자 가까이 적었습니다.
점수가 예상 보다는 조금 낮게 나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덕분에 빠른시간내에 고득점 받아 기분은 좋습니다.
두달동안 아침 온라인으로 들으면서 하루 빼고는 모든 수업을 다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보니까 아침잠이 많은데도 꾸역꾸역 일어나서 들었던 것 같아요.
다른 분들도 성실히 들을 수만 있으시다면, 온라인 강의도 충분히 메리트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