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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임세훈쌤 11월 리스닝 중급반 후기입니다.


극적인 반전을 위해 상황 설명을 하자면,,

영어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포기했고 중학생 때는 무려 영어3점(전교꼴찌)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고등학생이 돼서는 그나마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교과서의 단어 배열 순서만을 달달 외워 내신 성적은 중상위를 유지했으나 실제로 읽을 수 있는 문장은 'I am a girl', 'You are a boy' 정도로 수능에 나온 지문 중 단 한문장도 해석할 수 없었던 20대 중반 영포자입니다 (당연히 수능 영어 9등급).


다른 외국어를 마스터해서 유학을 갔으나 결국 그 나라에서도 영어를 하지 않으면 너무 많은 제약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뒤늦게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리딩은 암기력을 활용해서 뭐 어느정도는 읽게 됐는데 리스닝은 곧 죽어도 안들려서 이번 11월달에 리스닝만 등록했습니다.

사실 수준으로 따지면 중급반이 아니라 초급반..도 아니고 50점 정도지만 뭐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는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중급반을 신청했습니다.


이게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학원에서 빵빵 터져가면서 공부했습니다.ㅋㅋㅋ

공부 하러 가는 건지 선생님 개그 보러 가는 건지 헷갈릴 정도로 재밌었는데 결론적으로 성적이 부스터를 단 것 처럼 순식간에 올랐네요.

고통은 없고 즐거움만 있었던 리스닝 공부,,,,ㅠㅠ

정말 너무 학원 가는 게 너무 즐거워서 그게 학습 동기가 된 것 같아요. 

세훈쌤에 대한 내적 친밀감 + 매일 웃겨주시니까 영어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충성심(?)같은 게 생겨서...ㅋㅋㅋ

11월 내내 한번도 학원 가기 귀찮다고 생각한 적 없었고 오히려 11월 말에는 이제 학원 못간다고 생각해서 좀 우울했어요 ㅋㅋ


숙제는 당연히 매번 다 했구요. '많이 푸는 것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는게 중요' 하다는 세훈쌤 어드바이스가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숙제 풀고 나서 전부 이해할 때 까지 반복해서 들었고, 쌤 어드바이스에 따라서 버스타러 가는 길 + 버스에서 내려서 학원 도착할 때 까지 계속 리스닝 음원 들었어요. 물론 놀러갈 때도 이런식으로 매일매일 들었어요. 이렇게 틈틈이 계속 들으니까 주교재 7일차~20일차(파트3,4) 분량을 3일이면 한바퀴 돌려서 듣게 되더라구요. 그걸 한달동안 반복했어요.

아무생각없이 매일매일 이렇게 하다가 어느날 리스닝 모의고사를 봤는데 정답률이 90%가 나왔을 때의 그 당황스러움이란...ㅋㅋㅋ


12월부터는 독학으로 했습니다.

사실 세훈쌤 수업을 또 듣고 싶었는데ㅠㅠ 세훈쌤은 중급반만 하셔서그냥 독학으로 전환했어요....ㅎㅎ..ㅠㅠ

하지만 11월에 세훈쌤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귀가 뚫려서 12월 독학이 가능했던 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세훈쌤이 정규/실전반도 하셨으면 100% 12월도 학원 등록했을 거에요 ㅋㅋ


원래 리스닝이 발목잡고 리딩이 그나마 괜찮았는데 완전히 역전해버렸네요..ㅋㅋㅋ

리딩은 시간을 못 맞춰서 마지막 10문제를 a로 밀어버렸어요 엉엉....



더 높은 점수를 목표로 영어공부는 계속할 거지만 800점을 넘겨서 그래도 큰 산 하나는 넘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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