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안녕하세요? 2년전에 토플을 보고 올해 석사 지원을 위해 다시 한번 시험을 보게 됐습니다.
그 당시에는 총점이 95점이었는데 특히 writing이 오프토픽이 나온건지 19점이 나와서 고민이 많았어요.
그 때는 시험 보러가는 당일까지 사실 감을 잘 못 잡았거든요.
이번에는 오전 실전 종합반(고득점 요령반)을 들었고, 하루 전날 실전 모의고사까지 신청해서 보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100점은 무조건 넘겨야겠다고 다짐했는데 딱 101점이 나왔어요.
지난 시험 대비해서 성적이 올랐고, 목표 총점을 받아서 후기 공유합니다.
1. reading
저는 사실 원래 그냥 해석해서 푸는 스타일이었는데, 이럴땐 해석이 막히면 당황해서 붙들고 있는 경우도 많았고, 특히 summary를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어려웠어요.
감으로 때려 맞춘다고 해야할까요?
이번에 박보라 선생님이 알려주신 단락 파악하고 main idea 찾는 연습하는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숙제 내주시는거 꾸준히 풀고, 풀 때마다 반드시 알려주신대로 단락 파악하고 main idea 찾는 연습을 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summary는 거의 다 맞았어요.
시험날 29점이라는 점수가 나와서 너무 놀랬어요 생각보다도 높게 받아서...!
초록 보카는 3회독 했고 부교재 단어도 꾸준히 복습했습니다.
단어에서 시간 아끼는게 정말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시간 매번 재놓고 푸는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저는 어떤 특정 유형이나 주제가 막힌다기 보다는 모의시험을 보면 첫 지문에서 많이 팅겨나갔는데,
이걸 알고 대비한게 엄청 도움됐어요.
2.listening
리스닝은 이상하게 렉쳐는 다 맞는데 대화에서 틀리더라고요..
이번에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모의시험 봤을때보다 많이 틀린 감이 있어서 특히나 아쉬움이 많이 들었습니다ㅠㅠ
숙제 내주시는 지문 거의 안빼놓고 풀었고
저는 노트테이킹에 너무 정신팔려서 중요한 내용 놓치는 편이었어서
노트테이킹을 좀 덜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모의시험 잘봤다고 너무 맘을 놓은 것 같기도 합니다^^;
3.speaking
스피킹은 제가 원래도 말이 느리고 중간중간에 pause가 많은 편이라 긴장을 엄청 하는 편이었어요
특히 3,4 렉쳐보다도 1,2번에서 초반에 긴장해서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특히 1번유형은 시간을 짧게 주다보니까 여기서 당황해서 버벅거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템플릿을 외우고 갔고 (집에서 그냥 소리내면서 계속 중얼중얼 거렸어요)
아니나 다를까 긴장해서 손 떨면서 시험 시작했는데, 지난번에 시험 봤을때보다 점수가 올라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시험장에서는 솔직히 1번에서 좀 끼워맞춘 감이 없지않아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좀 뻔뻔하게(?) 최대한 당당하게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무조건 자신감 있게 하는게 유리한 것 같아요.
4.writing
라이팅이 제일 걱정됐었는데요
지난번 시험에서 제일 못본 과목(20점도 안나옴..)이었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시험 준비하면서 writing은 무조건 안 빼놓고 매일 연습을 했어요
긴-차-구 먼저 파악하는 것 알려주신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독립형을 우선순위로 둬서 웬만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쓰는 연습을 했고
시간이 모자라면 통합형은 노트테이킹 위주로 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선생님이 알려주신 템플릿 다 숙지하고 시험장에 갔고
다행히 템플릿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문제가 나와서 맘편히 썼어요.
아주 고득점은 아니지만 지난번에 오프토픽 나왔던거 생각하면 진짜 감사한 점수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번에 고득점 요령반 들으면서 더 욕심이 생기고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과목별 점수 조금만 더 올리기 위해 한번 더 도전할까 싶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2년만에 다시 본 시험에서 한달만에 목표 총점 받을 수 있게 되어서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매일 나오는 숙제만 포인트 잡아서 꼬박꼬박 풀면 점수는 금방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양이 적지 않지만...!)
후기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다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