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50+반 수업을 듣고 755점을 받았습니다.
제가 진짜 예전에는 영어를 싫어했거든요
수능치고 군대도 갔다 오는 동안 영어를 아예 안하다가 그냥 독학하기에는 너무 무서워서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재키쌤은
듣기 부교재부터가 양이 어마어마해요;; 그만큼 단어나 내용으로써 얻어갈것이 많은 거죠
파트 1에서는 너무 쉬워서 윗반에서는 넘어갈 법도 한 문제들이지만
왕초보인 우리가 모를 수도 있기 때문에 자주 나오는 단어들을 알려주셨구요
파트 2에서는 문제 풀 때 선 그어서 푸는 팁이나 의문사 듣고 가능성 낮은 보기 제외하기, 비슷하게 들리는 반복 어휘 낚시 피하기
등등 최대한 점수가 나올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파트 3,4에서는 성우가 문제 읽어주는 30초 동안 재빨리 어떤 내용인지 파악하도록 계속 시켜서 체득되게 했어요.
수업 끝나고 2주동안 혼자 공부하다가 시험을 친 건데 위에서 가르쳐주신 버릇 유지하면서 푸니까
혼자서 할 때 470까지도 나온 적이 있었어요
확실히 조용히 집에서 풀 때랑 시험장에서 풀 때랑은 달라서 점수가 많이 떨어졌지만요..
그리고 수진쌤은
설명을 정말 깔끔하게 잘 해주세요
고등학교 때 배운 걸 기억은 하고 있었지만 여러 군데 구멍이 있다고 생각을 쭉 해왔는데
RC수업에서 기초에 뚫린 구멍을 잘 메꾼 것 같습니다.
특히 one ,another, the other 설명 하실 땐 오오... 하고 감탄했어요
in spite of랑 despite, although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다 똑같은 거지~로 알았는데
이게 뜻은 같아도 전치사랑 부사랑 구분되는 것도 전엔 몰랐었구요
RC가 덜 나온 게 아쉽네요
변명을 하나 하자면 첫 시험이라 마킹이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 줄은 몰랐어요;;;;;
후반부 문제 풀 때 시간에 쫓겨서 제대로 못 풀어서 점수가 확 깎인 것 같네요
쌤들이 기초를 잘 쌓아주셔서 다음에 더 준비하면 괜찮게 칠 수 있을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