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설연휴 배송아내


 저는 9, 10월 기본 종합 저녁 화목금반과 11월 오전중급종합반을 수강했습니다. 교환 학생 준비를 위해서 한 학기 휴학을 하고 토플을 준비했는데요 완전 안전빵 점수가 나와줘서 정말 기뻐요 ㅠㅠ 학교에서 주는 세계화 장학금 100만원도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사실 기본반을 일주일 정도 수강 해보고 조금 후회했어요... 생각보다 수업이 조금 쉽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도 이미 두 달 신청은 해 놨고, 도중에 바꾸기도 조금 뭐해서 기본부터 다진다는 생각으로 학원을 다녔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기본반 듣기를 잘했다고 생각해요!!!!


 우선 저는 박건종 선생님이 안 계셨다면... 그 정도로 열심히 단어를 외우고 문제를 풀지 않았을 것 같아요 선생님 저 기억나시나요? 중반부터는 앞쪽 중간에 많이 앉았던 앞머리 내리고 맨날 남색 맨투맨만 입었던 여학생입니다 ㅋㅋ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저는 건종쌤 수업 듣고 싶어서 숙제 열심히 해가고 학원도 열심히 다녔던 것 같아요. (물론 다른 선생님들도 다 좋으셨고 열심히 가르쳐주셨습니다!) 사실 첫 수업 때의 약간 차가운 모습과 구두로 단어시험을 보고 지문 해석 시키시는 것 때문에 기겁하고 저.. 두세 번 정도 리딩 수업 빠졌어요ㅋㅋ.... 명색이 영문과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네요. 아무튼 계속 그렇게 리딩 수업만 빠지다가는 큰일 나겠다 싶어서 어느날은 숙제를 다 하고 단어도 다 암기해갔어요. 그리고 참여한 수업은 제 생각보다는 재미있더라구요. 그 날을 시작으로 계속 건종쌤 수업을 듣다보니까 어느 순간부터는 리딩 수업이 듣고 싶어서 지하철을 타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께는 죄송하지만 다른 숙제는 안 해도 리딩 숙제만큼은 항상 해갔던 것 같아요  수업 듣고 싶어서 숙제 했어요 숙제 안 하면 거의 수업 시간에 할 수 있는 게 없었기에ㅎㅎ.... 그만큼 건종쌤 스타일이 저랑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수업 시간에 항상 토플은 두괄식이다, 적으면서 풀어라 이 말을 엄청 많이 하셨는데 문제 풀면서 저는 항상 적었거든요 저한테도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아요 리액션도 작고 거의 반응도 없었지만 마스크 속으로는 엄청 웃고 있었습니다... 쌤 개그 진짜 웃겼어요 중간중간에 해주신 이야기들도 너무 좋았구요 중급 오전반에 쌤이 안 계신 걸 알고 너무 슬펐습니다... 11월부터는 알바나 해볼까 해서 오전 매일반으로 바꿨거든요 중급 가서도 건종쌤 수업 듣고 싶었는데..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렇게 수강후기에나마 감사한 맘 전할 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수강후기 쓰고 싶어서 점수 잘 받길 기도했어요 ㅋㅋㅋㅋ 시니컬 하시지만 항상 수업 끝나고 나가실 때 고생하세요 수고하세요~ 말씀해주시고 궁금한 거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라고 하셔서 아 이분 정말 츤데레의 정석이다 싶었습니다. 첫인상과는 정말 완전 달랐던 좋으신 분! 학생들 생각해주시는 마음 정말 잘 느껴졌어요 그래서 선생님 수업이 제일 좋았나봐요 ㅎㅎ (지금 좋다는 말을 몇 번 쓴 건지....... 중급반 가서는 단어도 구두로 시키는 일은 없고 자율적인 분위기가 더 강했어서 사실 단어를... 잘 안 외웠어요. 그게 아마도 리딩 점수 정체의 원인인 것 같아요 그래도 기본반에서 선생님께서 동기부여를 많이 해주시고 단어의 중요성을 알려주셨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정말 쌤 수업이 최고였어요... 몇 년 후에 혹시나 학원 강의가 필요할 때가 되면 또 쌤 강의 듣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ㅎㅎ 갓건종  

 중급반에 가니까 더 어려운 문제도 많이 접하게 되고 시간도 재서 각 잡고 풀었어야 했는데 기본반에서 했던 것처럼 느긋하게 적고 있다가는 문제도 다 못 풀겠더라고요.. 중급반 가서는 김정윤 선생님의 방식을 많이 따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일단 정윤 선생님 정말 감사해요!! 오전 수업이라 다들 힘들고 지친 상태에서 진행하신 마지막 교시... 리딩... 그 침침한 분위기 속에서 많이 텐션업 시켜주시려고 하신 모습에 정말 감동이었고 감사했습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학생들에게 웃음 주시고 바로 다음 수업도 가시고..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것 같은데 정말 멋진 분이라고 생각했어요 마스크 쓰신 모습부터도 예상은 했지만 오티 영상 보고 너무 예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마스크 최대 피해자이신 듯... 저는 사실 리딩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어떤 분이실까 많이 궁금했거든요. 한 달짜리 타이트한 매일반이라 수업 진행 속도가 어마무시하게 빨라서 따라가기 조금 벅차긴 했는데요. 선생님이 잘 이끌어주시고 격려도 해주셔서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은 점수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트라이얼 테스트 보고 나온 21점에 우울해져서 선생님께 테스트 평균 점수를 여쭤봤었는데 이 정도면 잘 따라오고 있다고 해주셔서 많은 응원이 됐어요 ㅜ 후반부 돼서는 토플 시험 날짜를 미룰까 그냥 포기할까 이런저런 생각으로 고민이 많았거든요. 리딩책 액츄얼 테스트도 막 10점대 나오고 이러면 오답도 안 하고 책 찢어버리고 싶을 때도 많았구요.. 게다가 시험 때 더미가 나왔거든요? 분명 54분이어야 하는데 ㅎㅎ??? 왜 72분이지 망할 더미구나.... 하고 살짝 당황했지만 최대한 열심히 풀고 또 풀었습니다... 시간 정말 부족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뇌 굴려서 풀어냈습니다.. 10번대 문제들은 문단 별 요약 문장 고르기 유형밖에 안 나왔는데 거의 다 감으로 찍었어요ㅋㅋ..... 미친 짓이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로 크게 나쁘지 않은 23점!! 받아서 만족합니다 감사해요 선생님들 ㅠㅠ 



 그리고 리스닝 유소연 선생님! 첫 만남에 목소리 듣고 정말 성우하셔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목소리가 정말 아름다우셨습니다... 진심으로 너무요. 늦은 시간에 이루어지는 마지막 교시라 다들 힘도 들고 집에 가고 싶기도 했지만 선생님 수업 정말 좋았어요 일단 너무 다정하시고 선생님이 노잼이라고 하셨던 본인의 개그는 정말 제 취향이었습니다.. ㅋㅋㅋ 마스크 속으로 왕창 웃고 있었어요.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수업 시간에 해주시는 섀도잉, 시그널 설명 등등 리스닝을 정말 싫어했던 저에게 리스닝의 첫 발걸음을 떼게 해주었습니다. 아마 다 알고 계셨겠지만 리스닝 숙제를 제대로 안 했었어요 ㅎㅎ.... 한번은 수강생들한테 어느 학과냐고 물어보셔서 좀 당황했었거든요 ㅋㅋㅋㅋ 역시나 영문과라고 하니 반응을 크게 해주시더라고요 허헣 그 후로는 종종 영문과! 테스트 몇 점이야! 물어보시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부담은 전혀 되지 않았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냥 짱재밌었어요 ㅋㅋㅋㅋ 숙제를 안 한 저의 양심이 찔렸을 뿐이죠. 수업을 들을 때는 오 리스닝 너무 재밌다 괜찮네 싶다가도 집에서 혼자 예/복습 할 때는 그렇게 하기가... 싫던지 ㅎ 그런데 어쩌다가 4영역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을까요... 진심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토플 볼 때 사실 진짜 어려웠거든요 왜 이렇게 두 개가 고민되는 문제가 많던지!!! 당연한 거겠지만요 ㅠ 제 감을 믿고 찍은 게 많았어서 리스닝 점수 개판 나겠구나 싶었는데 비공식 점수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다른 사람이 봤을 때는 24점이 별거일 수도 있겠지만 저한테는 정말 큰 점수였어요.... 중급반 매일반에도 계시길래 소연 선생님 수업 또 들어볼까 했더니 미리 시험을 본 사람들만 신청을 할 수가 있더라고요 ㅠ 온라인으로 본 배치 고사는 중급 나왔는데 ㅠㅜㅠ 아쉬웠어요. 수업 끝나고 항상 학생 한명한명 따뜻하게 인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ㅎㅎ 

 중급반에서는 박나연 선생님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박나연 선생님.............. 진짜 제가 너무 감사해요. 사실 중급반 시작하고나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으니 숙제도 다 열심히 했는데요. 선생님 수업 듣고 싶어서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중급반은 학생 수도 비교적 많고 마스크 때문에 누가 누군지 전혀 모르시겠지만 자주 늦었던 여학생입니다..ㅎㅎ 제가 야행성이라 아침에 일어나는 게 제일 힘들었어요. 그래도 선생님이 해설해주시고 찝어주시는 포인트, 몇 번씩 반복해서 들려주시고 잘 이해해보라고 하셨던 방식이 저한테 많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 리스닝이 즐거워졌습니다 이거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많이 자랑스러워하셔도 될 것 같아요... 최고세요 선생님! 방학 때는 영어 실력도 유지할 겸 토익을 독학으로 해보려고 하는데요 리스닝에 대한 부담이 확 줄어들어서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드려요 선생님.



 스피킹 Elly Ahn 선생님, 최아람 선생님, Jane 선생님! 제가 가장 덜 열심히 하기도 했고 ㅠ 자신도 없었고 점수도 가장 낮게 나온 스피킹.... 을 맡아주셨는데요 스피킹 선생님들은 항상 텐션이 빵빵하시고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되는 말씀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동 많이 받았어요.. 제가 템플릿도 잘 안 외워오고 그래서 기본반 때는 2-3명 있을 때라 그게 더 티가 났어요...ㅎ ㅠㅠ 초반에는 잘 말하는 듯 싶다가 점점 목소리가 작아지고.... 괜찮다며 계속 얘기하라고 해주신 아람 선생님...ㅠㅠ 쏟아주신 열정에 응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맘이 크네요 ㅠ 항상 모르는 것 있으면 언제든지 메일과 질문하라고 얘기해주셨던 엘리안 선생님께도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중급반 가서도 저의 스피킹 공포증은 계속 되었습니다. 원어민하고 말해본 적도 있는데 시간이 주어지고 거기에 맞게 랜덤한 주제가 나오는 게 어찌나 부담이던지요... 제인 선생님이 항상 복습! 또 복습! 강조하셨지만 빡세게 했던 적은 없는 것 같아요 후우 왜 그랬을까요 토플시험날에 1번 독립형에서 크게 실수를 했었어요. 찬반 문제였는데 첫 스타트 문장에서 agree/disagree 를 반대로 말하는 바람에 너무 당황했거든요. 바로 올바른 문장을 빠르게 말하긴 했지만 그 뒤에 근거들이 다 빈약하고 거의 0초까지 말을 했어서 ㅠ 그리고 2번 대화문 내용도 너무 안 들리고 어려워서 되는 대로 말했거든요 ㅠㅠㅠ 의외로 3.4 번은 리스닝이 잘 들리기도 했고 주변에서 크고 당차게 말씀하시는 분들에게 자극을 받아서 크고 자신감 있게 말했어요! 아마 거기에서 점수를 다 받은 것 같은데요...ㅎㅎ 종강일부터 시험날까지 10일 정도가 남아있었는데요. 그 기간에 놀지 않고 계속 템플릿 외우고 했던 게 그나마 저 점수를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이 주신 알찬 강의 자료와 좋은 말씀들이 밑거름이 되었으니 그것도 가능했던 거겠죠 ㅎㅎ 무한 감사드립니다. 사실은 20점도 안 나올 줄 알았어요 ㅠ 성실하진 않았지만 수업 들으면서 인생은 스피킹 선생님들처럼 당차고 밝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햇살 같고 정말 멋지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무한 감사



 Writing 김혜유 선생님! 저는 두 번째 달부터 요약문을 수업 시간에 실제로 듣고 노테하는 연습을 시켜주신 게 정말 좋았어요. 중급반 가서는 제 예상과는 다르게 실전 노테 연습보다는 다양한 표현 설명 위주의 수업이더라구요. 혜유 선생님 항상 피곤해 보이시고 소수의 인원이라 반응이 많이 없었기도 해서 수업 할 맛이 많이 안 나셨을 것 ㅠㅠ 같은데 그래도 항상 열심히 수업 시간 철처히 채워주시려고 노력하시고 질문도 잘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Gina Lee 선생님께도 많이 감사드려요... 중급반이라 인원이 적지 않았음에도 항상 적었던 질문..... 그래도 모르는 거 있는 학생분 있을까봐 항상 마음 써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 그리고 귀하디 귀한 템플릿 모음과...! 밴드 영상까지... 거기다가 개인적으로 첨삭까지 부탁해도 된다고 하셔서 정말 이 선생님은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선생님도 몸이 10개라도 부족하실 것 같은데요.. 몸 건강 잘 챙기셔야 해요!! 엘리베이터에 종종 선생님과 같이 타게 되었을 때가 있었는데요 학생분 얘기 들어주시고 하는 것도 ㅠㅠ 왜 제가 감동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감동 받았어요 ㅠ 학생사랑 만큼은 선생님께서 해커스 1등 아니실까요...? 감히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ㅎㅎ 토플 시험 전날까지 서론 결론 요약문 템플릿 등 달달 외워서 시험장에 가서 잘 적용해서 썼습니다. 솔직히 바디 템플릿은... 열심히 보진 못했어요 ㅠ 으음 제 마음속 토플 섹션 3위였기에.... 맘이 잘 안 갔습니다 라이팅에두........ 그래서 20점 넘은 게 참 기적이다 싶습니다. 제가 토플날에 운이 터진 건지 에세이와 요약문 주제가 되게 쉬웠어요! 에세이는 제 기억으론 '오늘날의 부모님은 아이들의 결정에 있어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다; 아이들은 결정을 본인 스스로 해야한다' 약간 이런 내용이었구요. 요약문은 mustang이 환경파괴한다... 요거였거든요 에세이 주제도 쉬운데다가 mustang 리스닝이 진짜 레전더리로 쉬웠어요 저는 제 귀가 이상한 줄 알았답니다. 운이 겁나 좋았나 봐요...... 기적이다........... 아무튼 혜유쌤 지나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쓰고 나니 힘드네요 헉헉 다 전하지 못한 감사한 부분이 너무도 많지만요. 제가 3달간 공부하면서 느꼈던 것과 감사했던 것 최대한 생각해내서 적어보았습니다. 토플 준비하시는 분들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선생님들께서 하라는 대로만 다 따라하시면 적어도 70점은 나오지 않을까요....? 저도 76점 이 정도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90점이 나온 걸 보니 참 알 수 없는 시험이기도 하네요 ets 녀석들.... 돈 많이 벌어서 좋겠다. 아무튼 선생님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생에서 선생님들을 만나서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진심으로요.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떠나서 선생님들 개개인이 모두 좋은 사람들이라는 걸 느꼈어요 :) 날이 점점 더 추워지고 있어요! 빙판길 항시 조심하시고 목도리 꼭 하시고요 따뜻한 물 자주 드시고요 지금까지 해오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힘내시길 바라요 ㅎㅎ 선생님들 모두 다 최고시고 잘하고 계세요 !!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