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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오후 기본종합반 A (월수금, 10회) [문법포함] [해커스보카 인강 50% 할인쿠폰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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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달성
안녕하세요 토플러 여러분
다른 후기 올리시는 분들에 비하면 비루한 점수이지만
앞으로 토플 공부하시는 분들과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글을 올립니다.
먼저 제목을 보고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셨을거에요.
저는 9월에 학교에서 교환학생을 지원할 목적으로 토플을 시작했는데요.
제 계획은 기본반 두 달 과정 중 한 달을 듣고 토플을 보는 거였습니다.
목표 점수는 90점 이상이었는데 기본반에서는 유형 학습이 위주여서 바로 시험을 보고 점수를 내기는 힘들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과 상담 후 중급반을 가기로 했고 학원에서 배치고사를 본 후에는
중급반인 프리해커스반이 아니라 해커스반을 가라고 해서 잠시 고민했지만
저는 프리해커스 반을 선택했고 결과적으로는 제 선택에 만족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한 동안 영어공부를 안 하고 있었습니다.
21개월 동안 군대에 있었기도 했고 다음 주부터 시작할 2학기를 일본 교환학생으로 보내기 위해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한동안 영어공부를 안 하고 있었고
이전에도 900점이 약간 안 되는 800점대의 점수와 토익스피킹 레벨6이 제 영어실력의 전부였기 때문에 제 영어실력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을 기본반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기본반은 시험 유형과 공략법을 가장 세세하게 알려주고
상위반에는 없는 문법 수업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각으로 기본반 2개월 과정 월수금 반을 수강하게 되었는데 각 수업의 특징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우선 스피킹입니다. 저는 최아람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기본반 수업에서는 유형설명이 주를 이룹니다.
실전을 위한 연습은 중급반에서 주로 이뤄지는데 이는 1달 10회 수업 중 스피킹 수업이 5회 정도 밖에 없는 이유가 큰 것 같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기본반에서는 스피킹에서의 포인트만 집어서 수업이 진행됩니다.
따라서 기본반 수강 후 시험 보시려는 분들은 스터디를 반드시 하시고 첨삭과제를 꼭 하시길 바랍니다.
제발 제발 하세요. 미국 유학 갔다와서 영어 잘하는 친구들도 스피킹때문에 학원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반을 수강하는 분들은 저처럼 한국에서만 살았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우리가 아무리 미드를 봐도 우리가 말하는 거를 상대방이 피드백해줄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말하는 발음과 억양이 맞는지 어떤지 알 수가 없습니다.
스터디와 첨삭과제를 하면 이에 대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라이팅입니다. 기본반 라이팅은 줄리아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셨는데요.
전체적인 글의 템플릿도 주어지지만 기본적으로 작문의 비중이 높다고 느껴집니다.
템플릿의 경우 기본적인 뼈대를 가르쳐주시고, 수업시간에는 과제로 해온 문제의 모범답안을 가르쳐 주시면서
관련 표현과 유용한 표현을 가르쳐주십니다. 실제로 시험에서도 사용한 표현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다음은 리딩입니다. 리딩은 이원선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수업은 기본반에서 제일 꿀?수업이자 헬?수업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먼저 꿀인 이유는 선생님께서 문제별 유형과 공략법을 매우 효과적으로 설명해주시기 때문입니다.
효과적으로 설명해주신다는 거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당연한 얘기가 아니라
실제로 시험에서 유용한 공략법을 실제 시험에서 쓸 수 있도록 간단하게 설명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선생님 수업내용이라 자세한 것은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일치불일치 문제를 푸는 기본이 되는 공략법은 그 외 여러 문제를 푸는 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이 수업이 힘든 이유입니다.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선생님께서 학생들을 너무 시키십니다.
매일 보는 단어 시험에서 2명 정도를 무작위로 지목해서 구술로 시험보십니다.
후우 이거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만 괜히 긴장되고 안 쪽팔리기 위해서라도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수업 중간중간 독해를 시키실 때도 많기 때문에 숙제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수업 전 스터디를 하시면 미리 이것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대답하기 한결 수월합니다.
단, 팀장은 하지 마세요. 선생님께서 “수업 전 스터디 A팀 팀장님”하시는데 어그로 너무 끌립니다.ㅠㅠ
다음은 리스닝입니다! 여기까지 쓰는데 꼬박 한 시간이 걸렸네요.ㅠ
리스닝 수업은 주보라 선생님이 해주십니다. 기본반에서 제일 마음이 편안해지는 수업이었는데요.
우리가 읽기와 같이 평생 해온 부분이기도 하지만 선생님이 진짜 친절하십니다.
어느 정도냐면 다른 선생님이 주보라 선생님은 진짜 좋은 분이라면서
수업 시간에도 화내거나 한 적 없냐고 물으실 정도입니다. 진짜 천사같은 분이세요.
물론 주보라 선생님의 수업은 내용면에서도 알찹니다. 수업 시간에는 지문 하나 혹은 두 개를 듣고 쉐도잉 연습하고
문제도 풀고 관련 어휘나 문제풀이 관련 팁을 알려주십니다.
문제 푸는 양이 적다 싶으신 분들은 걱정 안하셔도 되는 게 추가 문제를 주시기도 하고
수업 초반에 해당 지문과 관련된 지문들의 형식과 문제 유형을 정리해주시기 때문에
기본반 수업만 듣고도 엄청난 25점 이상의 고득점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바로 시험을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다만 어휘의 경우에는 선생님께서 직접 신경을 그렇게 써주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꼭 암기하시고 질문도 하시길 바랍니다.
기본반의 마지막 그래머입니다. 양서희 선생님께서 알려주셨는데요.
저는 수업이 끝나고 저녁먹고 자습을 하면서 문법 수업에서 배운 것들을 복습했습니다.
그동안 문법 공부를 파고들지 않으신 분들은 천지개벽할 내용들을 배우실 수 있을 것이고
문법 공부를 열심히 한 분들은 ‘음, 그렇지’ 하다가 ‘오, 이건 몰랐던 건데’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만큼 양서희 선생님의 문법 수업은 초보자와 실력자를 아우를 수 있는 수업입니다.
그리고 이걸 가능하게 하는게 선생님의 설명인데요. 적절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면서도 진짜 재밌습니다.
이거 하나로 이 수업을 들을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빅보다 세 배 정도는 웃으면서 수업한 것 같아요. 정말 좋은 수업입니다.
이제부터는 프리해커스반에 대한 수강 후기입니다.
시험을 2주 가량 남기고 해커스반이랑 프리해커스반에서 고민하다가 프리해커스 반을 선택했는데요.
뭔가 해커스 반은 먼치킨들이 많을 거 같아서 뒤떨어지지 않을까?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프리해커스반은 “1달 과정”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가장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커스반을 2달 동안 수강하면 토플은 잘 볼 수 있겠죠.
하지만 교환학생은 미국대학에 입학하는 것도 대학원에 들어가는 것도 아닙니다.
100점 이상을 받으면 안전빵으로 가겠지만 학점되시는 분들은 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휴학생이 아닌 이상에야 방학동안에 하시게 될 것이고 3개월 남짓한 그 기간 동안
교환학생 하나를 위해서 다른 스펙쌓기는 뒷전에 두실 게 아니라면 저는 프리해커스 반을 추천합니다.
그런 고로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프리해커스 반의 수업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9월부터는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는 모르겠지만 8월에는 스피킹 라이팅 리스닝 리딩 순이었습니다.
먼저 스피킹 수업은 최아람 선생님이 진행하십니다. 저는 기본반도 최아람 선생님 수업을 들었는데요.
기본반 수업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실전 연습이 많이 늘었습니다.
기본반은 수업의 대부분을 유형 설명에 집중했던 반면에 프리해커스반은 유형과 실전의 비중이 1:4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앞자리에 앉아계시거나 목소리 크신 분들은
수업 중간중간에도 선생님께서 발음이나 억양같은 것들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시니
되도록 앞에 앉으시거나 소리 크게 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맨 앞줄에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목소리가 작았지만;;
그리고 이건 입증되거나 한 건 아니지만, 제 스피킹 점수를 봤을 때 어느 정도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19점이 그렇게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그렇게 낮은 점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99점 받은 어떤 친구와 제 스피킹 점수가 같기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저 19점이 3,4,6번을 날리고 받은 점수라는 겁니다.
사실 제가 시험보기 전에 기본반 때부터 쭉 해오던 1번과 비슷한 2번은 완벽하진 않지만 어떻게 어떻게 넘어갔는데
3번에서는 이유 두 가지 중에 하나를 못 들어서 어버버했고 4번은 그냥 아예 날렸습니다...
읽기 지문 읽고 선생님 템플릿대로 뭐에 대한 설명을 한다는 거까지는 말했는데
노트테이킹을 제대로 못해서 그 뒷부분은 제대로 말도 못하고 마지막에 10초 가량은 그냥 침묵 속에 보냈습니다.
6번도 비슷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9점을 받았다는 거는
듣기와 노트테이킹이 필요없는, 템플릿만 있으면 되는 1,2번에서 커버한 게 컸다고 봅니다.
그만큼 최아람 선생님 템플릿이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하기가 쉽고 내용도 풍부합니다.
실제로 10가지 정도의 템플릿만 외워서 제가 지금까지 본 100개 넘는 문제들을 다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본인이 열심히 하고 수업시간 외에도 질문하고 피드백받고 한다면 후회남는 수업은 아닐 겁니다.
다음은 라이팅 수업입니다. 라이팅은 지나 리 선생님이 가르쳐주셨는데요.
불과 8회만 들었는데 횟수 대비 효과가 가장 큰 수업이었습니다.
먼저 통합형은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는 템플릿과 사용하는 단어만 외우면 됩니다.
물론 실제 시험장 가면 템플릿이나 단어가 생각이 안 날 수 있는데
약간 수정하는 것 정도는 점수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통합형은 저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선생님 수업 듣고 통합형 수업하기 전 날에 미리 20분동안 작성해보고 수업시간에 선생님 수업듣는 걸 3회 정도 하다보니
통합형은 전혀 문제 푸는 데 어려움을 못 느꼈습니다.
문제는 독립형인데요. 주제도 괴랄한 게 나오기도 하고,
실제로 문제를 푸는데 30분이라는 시간이 긴 게 아니라 문제를 풀 때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럴 때! 도움이 되는 게 바로 템플릿인데요.
지나선생님의 독립형 템플릿은 분야 별로 몇 가지의 템플릿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시험 볼 때 그 템플릿으로만 작성했고 중간 중간에 예시나 생각 안 나는 문장만 만들어서 썼습니다.
그래야 종료 시간 전에 작성하고 오타랑 눈에 띄는 문법 실수를 고칠 수 있더라고요.
제가 기본반이랑 프리해커스반 모두 선생님께서 첨삭해주시면 빨간 줄만 그득해서 검은 색이 안 보이곤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점대 점수를 받은 걸 보면 역시 그냥 템플릿대로 쓰는게 속도 편하고 점수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3분 내에 글의 전체적인 내용을 생각해내야 하기 때문에
저처럼 느긋하신 분들은 템플릿 외워서 여유롭게 문제 푸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리스닝입니다.
리스닝은 클라우드 킴 선생님이 가르쳐주십니다. 클라우드 선생님은 정말 솔직하십니다.
그래서 상담?할 때도 되게 편하게 할 수 있었고 질문할 때도 편하게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많이 해서 귀찮지는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클라우드 선생님의 수업은 일단 유형1:노트테이킹2:문풀2 정도의 비율입니다.
유형이나 기타 문제 풀이와 관련이 적은 내용의 설명은 많지 않습니다.
반면에 실제로 문제풀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은데요.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같이 노트테이킹을 하면서
어떤 내용이 나올 때 노트테이킹을 해야되는지, 어떻게 하면 노트테이킹을 빨리 할 수 있는지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문풀의 경우에는 보기를 해석하는 방법이나 보기가 지문에서 어떤 내용을 의미하는 지 등을 가르쳐 주십니다.
실제로 문제를 풀다보면 못 들은 것보다 보기가 헷갈려서 틀리는 경우가 많은데 클라우드 선생님 수업이 정말 많이 도움됩니다.
마지막 리딩입니다. 프리해커스반 리딩은 노유리 선생님이 가르쳐주십니다.
매 시간 선생님이 숙제를 해왔는지 체크하시면서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보시고 그거에 따라서 설명해주십니다.
수업 내용은 문제 푸는 요령과 구문 해석이 반반정도씩 되는 것 같습니다.
문제 공략은 문장 간략화 문제랑 지시어 문제를 풀 때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교재를 풀면서 문장간략화는 문제 당 2분정도씩은 걸리고 지시어는 생각 외로 많이 틀렸었는데
선생님께 배운 요령을 쓰고 서는 시간도 단축되고 지시어는 틀린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구문해석은 대부분의 문제를 푸는 데는 큰 영향이 없지만 정확한 해석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최대한 빨리 보고 빨리 넘어가려고 했는데, 해석이 중요한 문제의 경우는 헷갈리기도 했지만
선생님께 배운 구문 해석 방법을 적용해서 쉽게 넘어간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수업 중에 나누어주신 동의어 정리된 자료가 있는데
12페이지 정도 되는데 이게 이렇게 연결되나?싶은 것도 있을 정도로 세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이거랑 선생님께서 어원으로 단어 설명해주시는 거랑 이거에 관한 자료도 주시는데 어휘력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시험을 원래 예정했던 것보다 2주 이상 빨리 보게 되면서 해커스 보카 초록이를 20일 정도까지 밖에 못 외우고 풀었는데
선생님께서 주신 단어에 알짜?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시험을 볼 때 단어로 막히지는 않았습니다.
평생 해온 영어 공부가 리딩이라 뭔가 급격한 영어 실력 성장을 하기는 어렵지만 선생님께서 이끌어주시는대로
착실히 꾸준히 한 달 동안 따라가기만 하신다면 리딩에서 점수 향상을 이루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제가 리딩을 22점밖에 못 받아서 정말 죄송합니다.ㅠ
나름 변명을 해보자면 토플 시험장이 생각보다 시끄러워서 집중을 잘 못한게 영향이 있었습니다.
만약 저처럼 예민하신 분이라면 좀 늦게 들어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본 곳은 강남역 근처에 있는 군장대학 건물이었습니다.
그냥 미리 와있는 순서대로 아홉시 좀 지나서부터 바로바로 들어가니
좀 여유있게 오신다면 당신의 도시를 얘기하라는 그 소리를 안 듣고 문제에 집중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멍청하게 8시부터 가서 대기타서ㅠㅠ
여기까지가 제 수강 후기였습니다. 매우 매우 긴 글이 되었는데
이제 토플을 시작하거나 저같이 빨리 점수를 받아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말은 에어컨 빵빵한 해커스에서 쉬세요! 주말에는 사람 별로 없더라고요!
그럼 다들 공부 열심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