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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빡센 오전 Hackers 정규종합반 C (10시, 3시간)
865
달성




작년 6월말 전역 후 850점을 목표로 달려왔습니다. 해커스의 단기 고득점 향상 광고를 보고 제가 그렇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대하고 수강했지만 역시나 아니었습니다. 저는 기초가 없었습니다. 7월 부터 물론 방황하던 시간들도 있지만 꾸준히 노력한 결과 드디어 목표점수를 달성해서 해커스에 특히 아래 세 분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김진태 선생님

입문반 때 김진태 선생님의 수업을 들은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모도 준수하고 간드러지는 보이스에 찰진 입담까지 모든 것을 갖춘 이 남자가 처음에는 빈 수레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 분은 진짜입니다. 800점이 넘어서도 동대명절 동대명절 (아)두부, 홍명보, 명사절 접속사 파트의 데헷 완전 왓불완등과 같은 암기 방법 따위들을 몸소 보여주시며 865점이 된 지금까지도 머릿속에 각인시켜주셨으며 마치 트라우마처럼 토익이 끝난 지금도 제 머릿속에서 울리고 있습니다. 물론 부끄러움은 수강생들의 몫이였습니다. 제 지니 재생목록에는 아직도 I'm Not the only one이 있는데 나올 때마다 선생님이 떠올라 마치 수업이 당장이라도 시작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론은 감사합니다 ㅎㅎ 기초를 선생님 수업으로 다져서 추후에 정규반 수업을 듣고 한달간 독학을 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토린이 수강생들을 갱생시켜주실줄 믿습니다.


****Rachel김 선생님

575점으로 9월에 정규반을 처음 수강했습니다. 첫 수업이 선생님 수업이었는데 배치고사를 보더군요. 몇개 맞았는지도 기억은 안나지만 물론 몇개 맞지 못했습니다. 배치고사가 끝난 뒤 선생님께서는 12개 이하로 틀린사람은 이 수업을 들을 자격이 없다고 하셨는데 저는 조심스레 시험지를 뒤집었습니다. 무언가 취소해야 할 것만 같은 압박감이 들었지만 이왕 수강한거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용인에서 통학을 하던 때라 아침에 일찍나왔지만 종종 지각할 때가 있었습니다. 지각생들에 대한 선생님의 분노는 30명의 부하를 데리고 최전방 소대장으로 전역한 저 조차도 사시나무 마냥 떨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지각하지 않기 위해 아침에 일찍나오게 되었습니다. 보통 지각생들에 대해 무관심한 경우가 많은데 선생님의 그런 조치는 자신의 위치에 대한 자부심과 학생들에 대한 진심어린 관심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졸업한 학생들의 후기를 보여주시며 형광펜 리뷰와 오답노트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그냥 다 따라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절박한 사람들이 왜 사이비 종교에 현혹되는지 약간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형광펜 리뷰는 최종적으로 파트7을 숨은그림찾기로 만들어버리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단언컨데 파트7은 선생님 덕분에 수월하게 해결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승태 선생님

선생님의 첫 인상은 마치 호박나이트 클럽에서 본 것만 같은 비주얼이었습니다. 우선 준수한 외모와 훤칠한 키에 톡톡튀는 패션스타일까지 저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한승태 선생님의 상황극과 비유에는 라이나 생명 연속 7회 이달의 사원을 수상한 모범 보험 판매사원급의 남을 빨아들이는 흡인력이 담겨있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저에게는 개그콘서트와 코미디 빅리그가 필요없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LC는 어차피 혼자 해야 하는 거라 수업을 들을 필요없다며 수업을 탈주하여도 저는 개그 프로 보는 느낌으로 매일 들었습니다. 부수적인 사항들은 제외하고 영어와는 친하지 않던 저의 LC 성적 향상에서 가장 주효했던 것은 쉐도잉이었습니다. 졸업한 모든 학생들도 느꼈다시피 쉐도잉은 정말 효과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걸 왜 하는 것인가 싶었지만 인고의 시간을 이겨내니 나중에는 그 대화속에 참여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물론 100% 다 들리지는 않지만 얘네가 적어도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무슨 상황인지는 파악이 가능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끝으로 긴 후기 읽어주실지는 의문이나 위 선생님 세 분은 정말 능력있으시고 각자의 위치가 얼마나 대단하고 뛰어난지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각과 이해도가 다른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식을 나눠주며 이해시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기 성적향상을 원하거나 어떻게든 쉬운 방법을 찾아보려고 하시는 분들은 결국에는 본인 스스로의 노력이 얼마나 투자되는 가에 대해 잘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비록 그렇게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낮은 점수에서 큰 성취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수강생분들도 꼭 목표 이루시고 졸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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