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저는 PEET시험 준비 과정에서 토익을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영어 공부법을 공유하려고 해요^^
먼저 이 방법을 사용하시기 전에 제 첫 공부때의 상황을 참고하시면 적용여부를 판단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거에요 GG
기계공학부 / 수능 영어 2등급 / 수능 이후 영어공부X / 토익 응시 경험X / 배치고사 675점
저는 강남 해커스어학원 빡센 정규 2달 종합반을 다녔어요. 2달 종합반은 홀수달/짝수달 시작하는 달에 무관하게 계속해서 2달 커리큘럼으로 진행이 되는데 8월에 등록을 하시던 9월에 등록을 하시던 짝수달or홀수달 어느 달이든 시작하는 달은 상관이 없습니다.
1. 인강과 현강의 차이점
- 인강 : 해커스 대표 교재 빨갱이(LC/듣기) 파랭이(RC/읽기) 두 권으로 강의를 진행
현강 : 빨갱이(LC/듣기) 파랭이(RC/읽기)를 부록, 과제, 예습용으로 사용, 강사 분들이 제작한 교재로 수업진행
(현장강의를 등록하시게 되면 등록증 확인을 통해서 강사 분들이 직접 만든 교재를 학원 내에서 자체적으로 판매하구 별도 중복 구매도 할 수가 없어요. 이 자료들 같은 경우는 파트 담당하는 강사 분들마다 자신의 스타일로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방법들로 2달안에 점수를 올리는 걸 목적으로 수업을 진행해서 정말 하나도 놓칠게 없는 수업이더라구요.
수업 따라가고 과제만 다 해도 어렵지 않게 800이상은 맞을 수 있으실 거에요. 근데 저처럼 기존 고득점자가 아니면 복습하고 문제풀고 오답만 해도 저녁 8시는 넘어서야 끝이 날 수 도 있으니 다 못했다고 해서 너무 스트레스는 받지 마세요 ㅎㅎ
2. 강사별 수업 방식
LC 한승태 : 파트 1,2,3,4 담당 한승태 선생님은 매일매일 과제자료와 마킹지를 함께 핸드아웃 형태로 주시구요 표를 하나 줘서 매일매일 자신의 성적과 반 평균을 비교할 수 있게 채점 자료도 게시판에 항상 공유를 해주세요
한승태 선생님의 수업은 같이 음원을 듣고 그 음원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주시는데 수업이 워낙 재밌어서 그냥 웃고 나오는 수업같이 느껴질 수 있지만 특히 파트 3,4에 대한 상황설명 스크립에 대한 해석들이 생생하게 머리에 그려지면서 유사한 상황이 나오면 전체적인 흐름은 이미 예상이 되고 구체적 답을 찾아 집중하는 본인을 발견하게 될 거에요.
파트1 : A4용지에 오답으로 자주 선택되는 단어들 정리/생소하지만 파트1에서 자주 나오는 어휘들을 정리/크게 비중을 많이 두지 않고 과제가 주어질 때만 집중해서 듣고 복습하면 충분 (문제풀이-리뷰사운드-오답노트)
파트2 : 처음에는 실전처럼 문제를 풀고 리뷰할 때 정답 문제는 제대로 들었는지 확인하고 틀린문제는 발음/해석/특정 표현 이유를 적으며 오답노트를 작성
오답노트는 알려주시는 방식대로 하시구 저는 오답노트 작성하고 나서 리뷰 전체를 보면서 선생님이 적어주시는 특정 표현들을 찾아 헷갈리면 추가적으로 오답노트에 적었어요. (문제풀이-리뷰사운드-오답노트-특정표현 정리)
파트3,4 : 파트 3,4는 스키밍(문제 음원이 나오기 전에 문제들을 전체적으로 빠르게 한번 읽는 것)/타이밍(문제가 넘어갈 때 마다 문제를 풀지 못했더라도 정확한 타이밍에 다음문제 스키밍으로 넘어가는 것)/쉐도잉(틀린 문제들에 대해서 스크립을 확인하고 성우의 음원에 따라 돌림노래 형식으로 비슷한 속도를 유지하며 소리내서 따라하는 연습) 이 세 가지가 있는데요. 문제풀고 맞은 문제 3번 반복해서 듣고 틀린문제 (최대 20분 투자)3번(들으면서 답이 되는 부분 잡아내기) 3번(스크립 보면서 들으면서 우리말로 바로 올라오는지 확인) 나머지는 쉐도잉 계속해서 도전하기 20분 넘으면 다음 틀린문제 리뷰
(파트 3,4는 처음에 스크립을 꼼꼼하게 분석하다보면 문제 상황에 대한 큰 감이 잡히는데요 (예를 들어, 행사 방송 행사주제-일정 안내or변경사항-바로 이루어질 행사/프로젝트 준비 부서파악-발생한 문제상황-해결방법에 대한 내용 등처럼 대부분 비슷비슷한 상황들이 많이 나온다는걸 스스로 알게 되고 그 외에 소수로만 나오는 특이한 것들만 잡는다면 어렵지 않게 점수를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900 이상 토익 응시자들의 대부분은 LC가 495이고 나머지 점수가 RC점수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또 공부를 하면 느끼시겠지만 보통 LC/파트56/파트7 크게 세 덩어리로 나눠서 공부를 하게 돼서 LC의 비중을 1/3로 느끼실 수 있는데 점수를 단기간에 올릴 수 있는 거는 LC가 더 수월하고 RC가 비중이 절반이라는 것만 마음속에 새겨두시고 공부 배분을 하신다면 보다 빠르게 목표점수를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문제풀이-리뷰사운드-오답쉐도잉-계속 들어도 못 잡아낸 발음 정리)
RC 김동영 : 파트 5,6을 담당>매일 강의를 시작하면서 그 날 제공되는 자료를 7분 30초 시간을 두고 시험-채점-해설-문법자료 수업 / 특정요일에는 어휘와 빈출 문법에 대해 추가자료를 제공하고 수업
(김동영 쌤 같은 경우는 정말 과제가 엄청나게 많고 그 자료들은 선생님이 빈출되는 횟수표시와 함께 정말 도움이되는 자료들로만 이루어져있어요 근데 과제가 너무 많다보니까 저는 절반정도씩만 과제를 했고 대신에 그 과제들에 오답 복습을 좀더 꼼꼼히 했습니다^^ 문제풀고 오답노트 작성하고 제일 많이 반복해서 봤어요.
파트 5,6는 워낙 반복출제 느낌이 강해서 선생님이 제공해주신 문제들을 맞은 문제 틀린 문제 구분 없이 분석해서 정리한다면 실전에서는 막힘없이 계속해서 풀어나가실 수 있을거에요.) (문제풀이-오답노트-당일 문법, 맞은 문제들에서 추가 point정리)
RC 레이첼 김 : 파트7을 담당>문제유형별 수업/글 유형(주제목적, NOT/TRUE, 육하원칙, 추론, 동의어, 문장삽입 등)의 유형별 공략법을 수업하시고 유형별 글의 전개방식과 핵심이 되는 단어들 2가지를 강조하고 복습방법으로 형광펜 리뷰법이라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레이첼 김 선생님 수업은 수업시간에 필기한 자료들을 먼저 복습하고 당일 날 주어지는 과제에 적용하면서 연습을 하고 형관펜 리뷰를 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시고 저는 초반에는 모든문제들을 형광펜 리뷰를 하고 문제 유형별 핵심키워드는 분홍색으로 표시하는 식으로 복습을 하다가 나중에는 틀린 문제가 있는 본문들만 형광펜 리뷰를 진행했어요. (복습-문제풀이-형광펜 리뷰)
저는 675점인데도 처음부터 850+목표 반에 들어가서 초반에는 정말 틀리는게 많아서 오답하는데 거의 공부시간 절반 이상을 쓸 정도로 힘들었는데 한 달 정도 하다보면 반복해서 틀리는 유형이 생기고 익숙한 공부내용들은 그냥 수업자료를 일주일에 한 번씩 읽어보는 식으로 진행해서 공부했어요 ㅎㅎ 영어를 평소에 안하셨던 분들은 분명 첫 한달 동안은 성적이 남들이랑 다르게 많이 안오른다고 느낄 수 있는데 두 번째 달부터 익숙함도 달라지고 문제에 대한 느낌들도 달라지면서 확실히 성적이 오를 수 있을거에요. 처음으로 이렇게 제 공부방법을 글로 써보는 거라서 많이 서툴렀지만 제 공부방법과 수업에 대한 내용을 참고하셔서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저녁까지 공부하면서 한승태 선생님과 화장실에서 마주쳤는데 "아직까지 공부하시는거에요?"라는 질문에 과제들이 너무 많다는 말이 턱 끝까지 차오르다가 그냥 웃으며 간단한 대답만 한 적이 있어요 ㅋㅋㅋ 수업들으면서 느낀건 선생님들의 수업준비와 학생들을 대하는 마음은 1주일만 들어보셔도 느껴질테니 정규반 꼭 수강하시고 원하는 점수 얻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