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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저녁 중급종합반 A (18시, 월수금, 10회)
700
달성

 11월, 12월 두 달 동안 저녁 중급종합반A를 수강했습니다. 이전에 22년 초에도 다른 강의를 수강하며 시험을 본 적이 있었는데, 목표 점수를 못 넘고 토익을 잠시 쉬다가 다닌 거였습니다. 처음 토익을 공부하기 전에는 750은 단기간에 공부 좀만 하면 가뿐히 넘길 수 있는 점수인 줄 알았으나 막상 공부를 하다 보니 워낙 영어에 약했던 저는 700점을 넘기도 하늘의 별따기 수준으로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LC 공부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느 선생님이나 강조하듯 현서쌤께서도 쉐도잉을 굉장히 강조하셨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중학생 때 학원을 다닐 때도 쉐도잉을 강조해서 공부하다가 너무 힘들고 시간이 많이 소비되어 그만 뒀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 기억에 처음에는 한숨만 나왔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잘 오르는 것도 체감을 못하겠는데 도대체 무슨 효과가 있는 걸까라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목표 점수에 도달하지 않으면 절대 안 됐기에 거의 매일 쉐도잉을 했습니다. 숙제를 하고, 수업 때 문제를 풀고 할 때 12월 마지막 수업이 끝날 때까지도 틀리는 개수가 그대로였습니다. 시험을 봐도 600점대 초반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항상 그 시점에 절대 포기하면 안 된다는 현서쌤의 말이 떠올랐고, 절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하루를 쉬는 날이 있을지언정 쉐도잉을 안 하는 날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매일 노력한 결과 1월 말에서 2월 초 쯤부터 틀리는 개수가 확 줄기 시작했습니다. 서서히 준 것도 아니었고 정말 확 줄어서 그게 제일 신기했습니다. 기출을 풀면 10개 정도 틀렸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틀리는 개수가 줄다 보니 리뷰하는 시간도 굉장히 줄어들었습니다. 틀린 문제는 답 체크를 하지 않고 다시 풀어본 후, 전체 문제를 쉐도잉 했습니다. 단, 잘 들리거나 속도를 잘 따라할 수 있는 문장은 한 번만 쉐도잉하고 넘어갔고, 모르는 단어가 있거나, 틀린 문제가 있는 지문이거나(P3, P4의 경우), 맞았지만 찍은 문제가 있는 지문, 직청직해가 되지 않았던 지문 등은 두세번을 쉐도잉했습니다. 질문도 정확하게 해석하는 연습을 하기 위해 리뷰할 때 질문도 해석을 한 번 더 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RC 공부는 문법과 단어 위주로 공부했고, P7같은 경우는 문제를 푼 후 지문을 모두 해석해보며 답의 근거가 어디에 있는지 각 문제마다 다른 색의 형광펜으로 색칠하며 공부했습니다. 사실 RC는 점수가 오르는 속도도 너무나 더뎠고, RC보다는 LC가 더 빨리 올랐기에 목표 점수를 내기 위한 전략으로 LC에 힘을 더 썼던 것 같습니다. 2월 마지막 시험을 신청해 두었다가 오늘 점수 공개된 걸 확인하고 목표 점수에 도달해 너무 기쁜 나머지 바로 취소를 해버려서 한 번 더 볼 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지만, 목표 점수를 도달해 너무 뿌듯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쉐도잉은 정말 의심하지 말고 모두 해보세요. 시간이 오래걸려도 매일 하면 포텐 터지는 순간이 옵니다.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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