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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초에 클라라쌤의 10일완성 수업 듣고 23일에 역삼센터에서 시험 쳤습니다.
그리고 자소서 쓰다가 성적발표일이 생각나서 확인했는데 첫시험에서 AL 받았어요 ㅎㅎ!!
개인적으로 토플 스피킹보다 오픽이 훨씬 쉬운 시험이고
열심히 하면 누구나 원하는 점수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클라라쌤이 강조하신 것처럼 STORYLINE/FANCY EXPRESSION/SHADOWING 열심히 연습하시고
그냥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열심히 하세요!! 학원다니는 이유가 효율적으로 목표 점수 따기 위해 듣는거잖아요?!
제가 솔직히 영어를 못하는 편은 아닌데 원어민 수준의 스피킹 실력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라서...ㅜㅜ 클라라쌤 수업을 들었어요.
수업 들으시면서 자기가 챙길 수 있는, 할 수 있는 부분은 무조건 외우고 시험장에 들고 가세요.
오픽은 내가 말할 수 있는 걸 말하는 시험이지 외워서 보여주는 시험이 아닙니다. 이거 정말 중요해요!!!
1. STORYLINE.
서론-본론-결론에 따라 어느 정도 논리적으로 보일 수 있게 말하시면 문제 없는 것 같아요. 보통 본론에서 주장1+근거1, 주장2+근거2를 말하도록 연습하실텐데 저는 시험장에 가니까 막상 주장2+근거2가 안떠오르길래 "주장1+근거1(엄청 디테일한 예시와 경험)"으로 접근하기도 했어요. 예를 들면, 주장1- 운동을 하면 근력을 키울 수 있다. 근거1(디테일한 경험)- 나는 얼마전에 교내 러닝 동아리에 가입했어. 이 동아리에서 활동하려면 디파짓을 무려 30달러나 내야해. 와우 너무 비싸지? 그렇지? 근데 나는 이것이 오히려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게하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생각해. 최소 한달에 정기런을 3번 나와야 내 돈을 돌려받을 수 있거든. 그런데 첫 러닝을 갔을 때 너무나도 힘들고 쪽팔렸어. 왜냐하면 내가 뛴지 20분만에 낙오가 되었거든;; 나의 이 저질체력 쪽팔리더라; 오우야 너무 쪽팔리고 절망했어.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렸어. 내 돈! 너도 알다시피 돈 벌기가 쉽니? 나 가뜩이나 요즘 거지라서 돈 낭비하기 싫었어. 헐 그런데 거기서 내 고등학교 친구를 만난거야?! 와! 이 친구가 살을 정말 많이 뺐더라! 나 처음에 못알아봤잖아! EVA야 너 나같은 경험 한적 있니?? 정말 놀랐어. 아무튼 ANYWAY~ 나도 이 친구처럼 근력키우고 살빼서 자기 관리 하고 싶더라. 그래서 잘생긴 남자친구 만들어야지 ㅎ히히힣 앗! 돈도 당연히 돌려받을거야-> 생생하게 말하다 보면 1-2분 금방 지나가요. 주장2+근거2 생각못해서 시간 질질 끄는 것보다는 디테일하게 말하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제 컴퓨터 스크린에 시간이 흘러가는 타임이 없더라구요..???ㅇ? 교실 앞 스크린에 40->39->38분... 전체 시간이 줄어드는 것만 있더라구요.
그래서 초반에 당황해서 어쩌다보니 할말이 많아지다보니 한 문제당 1분 30초~2분 정도 말했던 것 같아요. (평소엔 1분) 그래서 맨 마지막 문제는 말하다가 끊겼어요. 말하는 도중에 시험이 끝났다고 감독관이 저한테 말을 거시더라구요;; 아무튼;; 1문제 정도 나가리?되어도 점수에 지장은 없는 듯 합니다.
2. FANCY EXPRESSION ★★★
학원을 다니는 이유는 솔직히 이거에요.... 내가 외국인들이 쓰는 표현을 잘 모르기때문에 실제 회화 표현을 많이 외워서 그것을 내꺼로 소화하는 것!
클라라쌤이 많은 표현들을 알려주실 거고 외우게끔 하실거에요. 근데 이거를 다 외울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마세요. 안외워지고 어차피 시험장가서 생각 안나요.
내 입에 붙을 수 있는 쉽고, 자신있는 표현들을 외우시고 그것을 정말 자기꺼로 만드세요. 전쟁터에 나가기 전에 많은 총알을 가지고 나가는 것처럼
적재적소에 쓸 수 있게 내 입에 붙는 표현들을 외울 수 있을만큼 외우시고 써먹으세요. 나한테 어렵게 느껴지는 표현은 억지로 외우지 마시고 그냥 버리세요.
쓸 수 있는 것만 챙기시면 됩니다!
3. SHADOWING
영어 회화에 익숙치 않은 분들이라면 클라라쌤이 강조하신 것처럼 TBS 듣고 미드 보셔서 영어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국어는 단조로운 언어지만 영어는 인토네이션이 정말 중요해요. 약간 좀 오버하게 말하는 게 필요하고 이것이 실제로 EVA한테 나 영어 좀 한다ㅋ 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게해서 좋은 점수를 얻게 하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클라라쌤도 강조하실거에요! 영어는 쪼금 나대야해요! 오픽을 따는 그날까지는 나대면서 계속 나불대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스터디를 하시면 좋아요. 스터디를 통해 내가 영어로 대화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시면서 감각을 익히세요. 개인적으로 해외경험 없으실수록 스터디는 필수라고 생각해요.
흠...주절주절 썼는데 그냥 요약해서 말하자면
클라라샘이 하라는 대로 하시되, 내가 말할 수 있는 FANCY EXPRESSION은 정말정말정말 열심히 외우세요!!!!!
여러분들 모두 목표 점수 달성하셨으면 좋겠어요:)
클라라쌤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