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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쌤이 반장역할 잘한다고 해주셔서 은근 속으로 뿌듯했답니다 !!
저는 이번 2월달에 졸업하는데 어학성적을 하나도 안만들어놔서 뭐할까 고민하다가 친구한테 클라라쌤을 추천받아서 오픽공부를 1/2일부터 시작하게 됐습니다 ~
솔직히 시험보고 너무 찝찝해서 한번 다시봐야되나 했는데 IH가 나왔습니당 ! 취준 열심히할게용 엉엉 ㅠㅠ
개인적으로 제가 엄청 잘하는 건 아니지만 어떻게 공부했는지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
1) 문제의 유형을 파악하고 답변의 시작과 마무리 표현 외우기
사실 문제가 너무 많아서 스크립트를 외울 엄두는 절대 안났어요. 대신에 저는 시작과 마무리표현을 외워서 시험장에 갔는데요 !
질문 듣고 계기면 well.. my first time I~~ 이런 식으로 바로 나올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모든 말이 그렇듯이 첫말을 떼고 나니까 뒤에 말은 알아서 술술 스토리라인 생각나면서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마무리도 지을 때 어려운데 마무리 표현 외우고 나니까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서 답변이 산으로 가는 걸 막았던 것 같아요!
2) Filler 많이 쓰기
필러는 많이 쓸수록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 처럼 보이게 해준답니다 !
클쌤이 올려주시는 filler자료들 보면서 입에 붙이려고 열심히 노력했었어요.
물론 문장을 아예 못 만드는데 필러만 마구잡이로 쓰면 이상한 것 같아요. 하지만, 자신만의 스크립트 사이에 필러를 많이 넣어주면 진짜 원어민처럼 자연스러워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시험장에 가서 생각 안 날 때 필러를 꼭 넣어서 빈공간을 채워주세요 !
3) 서베이에 내 취미로 선택한 질문에 “EVA야, 미안해 이 질문 너무 어렵다..” 라고 말하지 말기
이거는 스터디하면서 스터디원들에게 들은건데 돌발문제 같은 경우에는 제가 예상을 못한거니까 EVA야 이 문제 너무 어렵다..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제가 취미로 이미 선택한 서베이에서 이런 말을 하면 너가 좋아하는건데 왜 대답을 못해?라고 생각할 수 도 있대요 !
그래서 꼭 자기가 서베이로 선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야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물론 뒤에 돌발이랑 시사문제에서만 이 표현을 썼답니다 !
4) 수업시간에 옆 사람과 대화 대충하지 말기, 스터디 꼭 하기
저는 클쌤수업에서 듣는 표현들과 자료들도 너무너무 좋았지만 수업시간에 옆사람과 대화하게 해주시는게 너무 좋았어요.
처음에는 너무 부끄러워서 hi~라고도 안하고 안녕하세요..이랬는데 절대 이러지 마세요 ! 저는 옆에 분이랑 친해져가지고 4일째부터는 계속 그 분이랑만 같이하고 서로 핸드폰도 바꿔서 녹음하고 쌤이 수업시간에 시키는 건 다 했던 것 같아요.
부끄럽다고 안하면 자기 손해인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스터디는 꼭 .. 해주세요 꼭꼭이요. 저도 스아스까지 했는데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지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계속 말하니까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시험 바로 보지 마시고, 자기 혼자 정리할 시간도 하루,이틀정도 가지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시험보기 전에 이틀정도 혼자 정리하고 싶어서 계속 제 스토리라인 정리하고 표현들 개인적으로 정리해서 그것만 봤어요 !
아무튼 클라라쌤 적다보니까 쌤의 자료들에 감동해서 길게 적었어요.. !! 다른 분들도 도움이 되면 좋겠어서.. 2주동안 열심히하시면 정말 성적 받으실 수 있어요
MINIMUM IH ! 아시죠 ?
오늘 새해 용돈 받은 것보다 성적받은게 더 기분이 좋네요ㅋㅋㅋ 아무튼 !! 쌤 2주동안 2020년 첫 학생으로 즐겁게 공부하고 좋은 성적내서 정말 기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잘 지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