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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대략적인 소개를 드리자면, 공대생이며 GRE를 보기 이전엔 텝스(400점대)이외의 영어시험 준비경력은 전무한 상황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론 텝스(해커스 인강 2개월)로 다진 문법실력, 리딩능력, 매일 단어외우는 습관, 이와 동시에 매일 영어일기 1편(200자)씩 쓰는 습관, 전화영어. 이정도가 제가 학원을 다니기 전에 가지고 있던 베이스였고, 중고등학교때도 영어엔 큰 관심이 없었기에 저의 영어실력은 딱 평균정도라 스스로 생각했었습니다.
아직 학부생의 신분이기에 유학을 가기 전까진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 비교적 유효기간이 긴 GRE를 먼저 만들고자 생각했었습니다. 텝스를 했던것 처럼 인강으로 준비를 할까도 싶었으나, GRE는 텝스와는 비교도 못할 정도의 난이도 있는 시험이라는 정보를 얻어, 현강을 들으며 선생님과 소통하고 모르는 부분을 즉각적으로 채워나가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판단을해 해커스 현장강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 목표와, 주변에 유학을 가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토대로 시험을 보기 전 목표점수는 150/168/3.0 이상으로 설정하였었습니다. 김성연 선생님과 Ann Im 선생님 덕분에 목표점수를 달성하게 되어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먼저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1. 김성연 선생님 - Verbal
2020년 1월, 한달간 GRE Verbal 저녁 기본종합반 (19시, 화목금, 10회)[소수정예반]을 수강하였습니다.
처음 수강신청을 할때, 소수정예반이라 되어 있어서 몇분이나 계실지 궁금했는데, 김성연 선생님과 저를 포함해서 약 4명밖에 없어서 약간 당황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덕분에 선생님이 학생 한명 한명에게 신경을 더 써주실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여나 소수정예반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최고의 수업이 될것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수업은 화목 그리고 때때로 금요일에 3시간씩 진행되었으며, 1시간 단어, 1시간 TC/SE, 1시간 RC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은 선생님께서 제작하신 부교재와, 단어교재로 진행되었습니다. 부교재에는 파트별 유형, 푸는 방법 등등이 가볍게 설명이 되어있고 나머지는 실제 기출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단어교재또한 선생님께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것으로, 실제 기출 된 단어들 그리고 RC에서 빈출되는 단어들 위주로 꼼꼼히 정리가 되어 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유형설명, 문제설명 등을 해주실 때에도 학생들의 궁금증이 더이상 남아있지 않게끔 체계적인 논리로 설명해 주셨으며, 수업을 들으며 정말 학생들을 위하는 선생님이시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을 만큼의 열정으로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예전에 다른 선생님의 1시간 짜리 GRE Verbal 특강을 들어본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개인적으론 두분 다 훌륭하시고 체계적인 설명방식으로 문제를 해설해 주신다는 것에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으나, 김성연 선생님이 조금 더 에너지가 넘치신다는 느낌을 받았고, 덕분에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3시간의 강의가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더 높은 점수를 받고 후기를 써드리고 싶었었는데, 첫 시험이라 너무 긴장을 해서 첫 섹션인 Verbal에 실수가 많았던것같습니다. 하지만 멘탈을 잡고 수업시간에 배웠던 논리를 이용하여 나머지 섹션에선 선방을 하여 결국 목표치를 달성했던 것 같습니다.
GRE 시험을 치고 마지막 화면에서 점수를 확인하고 바로 김성연 선생님 생각이 났었습니다. 좋은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Ann Imm 선생님 - Writing
1월엔 Verbal 강의(화목금)을 듣고, 2월엔 Writing 강의 (월수금)을 들었습니다. 2월엔 writing과 단어 암기에 주력하였고, Verbal 공부는 이전에 받았던 부교재를 다시 리뷰하는 정도로 진행했었습니다.
Ann Imm 선생님의 수업 후기를 보고 수강신청을 하였으며, 외국에서의 경력이 많으시기 때문에 배울만한 점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예상대로 첫 수업을 들은후, 선생님의 강의만 따라간다면 3.0아래는 맞을일이 없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혹여나 저처럼 3.0~3.5의 점수대가 목표이신 공대생분들은 Ann Imm 선생님의 기본반 강의를 강추합니다.
아규는 템플릿, 그리고 유용하게 쓸수있는 표현들 위주로 수업이 진행 됐었습니다. 저는 수업만 열심히 듣고 각각 task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템플릿 구조만 외우고 시험을 보러 갔었습니다. 수업시간에아규를 반박하는 법에 대해 정말 꼼꼼히 알려주셔서 처음 보는 아규가 시험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수업시간에 말씀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열심히 작성했었습니다.
이슈는 이슈의 특성상 템플릿 위주가 아닌 시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시들, 그리고 패러프레이징 위주로 수업이 진행 됐었습니다. 이슈도 솔직히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만 잘 들으면, 300자 이상 쓰는데 전혀 지장이 없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험을 보기 전, 그래도 모든 topic들은 한번씩 다 읽고 들어갔으며, 각각 topic 별로 어떤 예시를 쓰면 좋을지, 패러프레이징은 어떻게 할지 정도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생각해보았습니다.
직접 글을 써보고 한 것은 수업의 숙제나 혹은 클래스에서 직접 글을 쓰는 시간에 가진 글쓰기로도 충분할 정도로 탄탄하게 수업을 해주셨고, 덕분에 목표 점수였던 3.0보다 더 높은 3.5를 받게 되어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Ann Imm 선생님.
2월 22일 시험을 보고, 솔직히 목표 점수를 달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 다음주 수업 2번을 모두 가지 않아 약간 죄송한 마음이 있지만, Ann Imm 선생님 강의 덕분에 이렇게 짧은 시간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2020년 2월 22일 처음 보았었던 GRE가 마지막 GRE가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GRE에 많은 도움을 주신 김성연, Ann Imm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연구에 집중하여 한국에서 석사생활 잘 마치고 미국박사 유학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