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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Hackers Writing (10시, 통합형, 일요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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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달성
안녕하세요!!
저는 12월에 통합형 정규반, 1월에 독립형 정규반을 들었던 수강생 김민주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3월 14일에 처음으로 토플을 보았는데, 라이팅이 28점이 나와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쓰게 되었습니다(구체적으로 RC:29, LC:28, SP:25, WR:28 나왔어요 ㅠㅠ)!! 그리고 제가 시험을 준비한 부분 중에서 어떤 것이 특히 도움이 되었는지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D
사실 저는 토플을 준비하면서 라이팅이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었어요. 암기식 내신과 한국의 수능유형에 익숙한 저로서는 타 영역은 제가 연습하면 늘 수 있는 부분이지만 라이팅은 무작정 주제를 많이 접해본다고 해서 잘할 수 있는 시험은 아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겨울동안 토플만 공부할 수 없는 형편이어서, 스스로 준비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송원선생님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1. 통합형
저는 12월에 통합형을 먼저 듣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이거 너무 쉬운데?’ 하면서 자만했었던 기억이 남아요. 그러다가 실전테스트를 보면서 제가 평소에 하던 대로 노트테이킹하고, 글을 쓰려다가 보니, 제 글을 검토해보니 엉망이었습니다. 중요한 요점을 놓쳐서 minor한 부분이 나타나고, 한국어를 영어로 바로 영작하니까 글의 논점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 부교재 앞에 있는 필수표현부터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방에서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필수표현을 쓴 종이를 붙이고 쉴 때마다 조금이라도 보려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후에 연습할 때 그 표현을 쓰게 되니 글의 가독성이 높아지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런 기초적인 표현부터 잘 외워서 나중에는 같은 의미의 다른 표현도 외우기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다의어 병행하면서 외웠어요.
또한, 저는 통합형을 준비하면서 시간배분을 중요시하였습니다. 연습하는 과정에서 저는 저만의 시간배분 규칙을 만들었는데, 1~2분 정도 브레인스토밍하고, 12~14분 글을 쓰고, 마지막으로 4~7분 정도는 검토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검토하는 시간을 무조건 4분 이상은 되도록 하였는데, 급한 상황에서 제가 흔하게 하는 문법 실수들을 4분 안에 충분히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글 쓰는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기본 템플릿을 달달 외웠습니다.
2. 독립형
독립형은 처음부터 막막했어요.. 근거를 생각해도 왜 그런지 잘 모르겠고 글을 쓰면서도 이게 근거가 될 수 있는지 의아한 경우도 많았어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저는 브레인스토밍이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AB BC AC구조… off-topic 막는데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전에서 처음 보는 주제였지만, 긴장하지 않고, 논리적인 글을 쓰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을 쓴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실전에서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막아줘서 검토할 시간을 주었습니다. 저는 부교재에 있는 문제들부터 차근차근 브레인스토밍을 각 문제당 5분만 투자해서 논리적인 구조를 build-up하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템플릿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템플릿에서는 유용한 표현들과 문장 구조가 있습니다 문장구조와 표현들을 적용하니, 구조적인 문제들이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템플릿에는 제가 놓쳤을 수 있는 논리적인 근거들을 제시해줍니다. 이런 논리적인 근거들을 외우고 있으면 긴장한 실전에서도 떠올릴 수 있어, 상황에 따라서 변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습을 기반으로 하는 시간배분의 중요성!!
3. 실전
통합형: 실제시험에는 부교재 지문 중에 everglades 같은 내용의 지문이 나와서 유용했어요! 선생님께서 쓰신 모델에세이를 많이 참고했어요. 실제시험에서 7분 30초 정도 검토시간이 남아서 실수를 많이 잡을 수 있었어요. (사실 이때 독립형 때문에 걱정하느라 기억이 많이 안나요……)
독립형: 제가 받은 주제는 고등학교 교육의 발전을 위해서 //적은 수의 선생님들을 우선 선별하고, 그들이 특수교육을 이수한 이후, 각자의 학교에서 선생님들을 가르치는 것// 모든 선생님들이 인터넷으로 연수하는 것// 중에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인지 묻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전자를 선택했고 이에 두 가지 근거를 댔습니다. 긴밀함은 고등학교 교육으로 설정하였습니다.
1. 소수정예의 강도 높은 교육은 다른 것보다 눈에 보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뛰어난 선생님의 일원으로 뽑힌다는 것은 그 선생님들에게 책임감을 가지도록 할 것이다/ 이러한 책임감은 가능성이 높다, 교육에 열정적으로 임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가지고 각자 학교에서 지도하면 좋은 결과를 일으킬 수 있다. 하면서 저는 예시에 성취감 템플릿과 책임감 템플릿을 섞어 썼어요. 마지막은 이런 낙수효과가 교육의 질에 이바지할 것이다 가정법으로 마무리했고요.
2. 적은 인원수를 가지고 지도하는 것은 교육의 상향평준화를 일으킬 것이다/ 능력 있는, 적은 수의 학생을 가지고 있는 교사는 다양한 시도를 하며 학생들을 발전시킬 수 있다, challenging한 과제들을 내거나, various teaching methods 들을 소개하는 등. /이러한 선택과 집중은 교사들의 전문화를 이끌어, 다시 각 학교에 왔을 때도 고등학교의 상향평준화를 가지고 올 것이다. /10명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한국어 선생님이었는데 잘하는 몇 명만 가르치게 된 경험이 있다/ 같은 수준의 한국어 구사 능력이 아니었기 떄문에 10명을 다 satisfy하기 어려웠다/ 그러다 잘하는 몇 명만 가르치게 되었다/ 내가 그들의 전반적인 한국어 실력을 알고 있었기에 적합한 교육 방식을 하게 되었다(여기에 저는 kinesthetic learning을 도입했다고 넣었어요)/ 이런 과정은 그들의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렇게 크게 발전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라고 썼어요.
사실 저는 본론 하나라도 잘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일단 서론, 본론1, 결론을 썼는데 긴장했는지 빨리 쳐서 시간을 보니 12분이 남아서 본론2를 2분안에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썼어요. 처음부터 본론 2개를 쓰겠다는 욕심이 앞섰으면 브레인스토밍하느라 시간을 많이 낭비했을 것 같아요.
4. 도움이 되었던 부분
저는 고득점 수업 후기를 보는게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제가 공부해야 할 방향을 찾았고,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나태해 질 때마다 보면서 나도 저런 자리에 들어야지….라고 생각하면서 읽으면 귀찮더라도 다시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린트에 후기 붙여주시고, 선생님 피드백 들어가는 부분에서 제가 실전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디자인할 수 있었어요. 저만의 계획이 있다 보니 시간을 적절하게 배분할 수 있어서 멘탈을 붙잡을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을 것 같지만 저는 백지 공부법이 도움이 되었어요. 일단 제가 외운 템플릿을 쓰고, 빨간펜으로 중요하지만 놓친 부분을 쓰고, 외운 뒤에 검정색 유성마카로 중요한 부분을 지우고 나면, 저만의 암기테스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약점에 집중할 수 있는 공부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마치면서
선생님께서 첫 수업에 말씀하신 게 기억에 납니다. 토플을 준비하면서 전반적인 영어실력을 늘릴 수 있다고 하셨어요. 들었을 당시에는 회의적이었는데, 토플을 졸업하고 이 말을 반추하였습니다. 라이팅을 준비하면서 다의어를 외우고, 영어 표현들을 암기하면서 저의 영어 글쓰기 능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그리고 AB/AC/BC구조는 영어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글을 써야 하는 모든 활동에서 도움이 되었어요. 되돌아보니 12월의 저와 확실히 달라져 있더라고요.
++) 저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고등학생입니다! 학교에서 어학능력자격증을 요구해서 105점 이상을 취득해야 했고, 12월에 해커스를 다니기 이전에는 토플 공부를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는 암기위주의 한국식 영어교육을 받은 학생입니다. 그래서 내신성적은 좋았더라도 영어로 저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