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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 달 학원 공부하면서 시험을 봤는데 목표 점수 780 달성했습니다.조금 아쉬운 점은 집회가 터지지 않았더라면 20일 이후에 공부를 놓지 않고 쭉 달려서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그래도 목표 점수를 넘어서 정말 좋습니다.
일단 저는 영어 베이스가 정말 조금 있었습니다.고등학교 때에는 영어 공부를 열심히는 안 했는데 영어가 좀 멋있다고 생각했어서 외국 힙합도 많이 듣고 따라 부르고 했었습니다.고등학교 때 체육 다음으로 좋아했던 과목이 영어입니다.근데 뭐 공부를 하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당연히 공부를 안 하니 18년도 수능은 4등급이 나왔구요.
일단 학원을 다니면 선생님이 정말 잘 잡아주십니다.저는 혼자 공부하는 습관이 전혀 잡혀있지 않아서 학원을 선택한건데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숙제를 안 해갔을 때에는 아드님 이야기 하시면서 그러면 안 된다고 하시고 나중에 좀 미안해하셨는데 저는 더한 소리도 들어봐서 정말 괜찮았고 또 자극도 되었습니다.선생님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쉐도잉은 하지는 않았고 문제 풀다가 안 들리거나 틀린 문제가 있으면 두세번 정도 더 듣고 넘어갔습니다.그리고 나눠주신 유인물도 같이 봤구요.부교재 풀면서 모르는 단어도 적고 해서 도움 잘 되었습니다.근데 저는 좀 아이러니하게도 리딩을 리스닝에 비해 더 많이 풀고 공부했는데 리스닝이 계속 오르고 리딩은 잘 오르지가 않더라구요.또 알씨 선생님께서도 잘 가르치십니다.질문이 생겨서 여쭤보면 항상 잘 알려주셨고 이번 기회에 문법에 대해서는 기초를 좀 잡았습니다.유인물도 정말 많이 준비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문법 외에 다른 부분은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또 저보고 숙제를 잘 안 해올 것 같이 생겼는데 잘 해오는 것 같다고 하신 것도 좀 웃겼습니다.스터디는 처음에는 한 번 나갔다가 그냥 혼자 할까 했는데 스터디도 하기 잘한 것 같습니다.다 같이 시간을 재고 푼 후 틀린 문제를 설명하는 방식인데 제가 설명을 잘 못 하긴 했지만 그래도 스터디가 분명 도움이 되었습니다.조교님께서 질문도 받아주셔서 좋았습니다.저처럼 기본이 확실히 잡혀있지 않거나 혼자 공부하는 습관이 잡혀있지 않으신 분은 학원이 지름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