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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처음으로 토익 시험을 치뤘습니다.
고등학교 때 영어를 항상 1등급을 받아왔기 때문에 영어 실력은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토익을 처음 공부하기에 토익 시험에 대한 감이 없었다고 판단하여
빡센 오전 Hackers 정규종합반을 7,8에 걸쳐 총 2달동안 온라인 클래스를 수강했습니다.
그 결과 8월 30일 토익 첫 시험에 945점(LC 495, RC 450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교시- LC 한승태 선생님]
LC는 사실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공부를 했었기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정확히 알고 풀기보단 감으로 찍는 문제가 여럿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가짜실력이라 할 수 있는 제 리스닝 실력을 단단히 기본기부터 다질 수 있었던 것은
한승태 선생님이 강조하신 Tapping, Shadowing, Echoing(+ Part 2 찢어서 듣기) 등 덕분입니다.
첫번째로 Tapping을 하다보니 Part 3,4를 푸는 리듬을 몸에 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LC Part 3,4는 단일지문을 듣고 세 문제에 대한 단서를 딱!딱!딱! 잡아서 풀어야 합니다.
단서를 잡는 리듬, 문제를 푸는 리듬을 Tapping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Shadowing을 하다보니 Part3,4를 듣는 것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한승태 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 Speaker가 Part3,4 속 한문장을 말하는 동안에도 호흡이 여러 번 바뀌었습니다.
수식절 앞에서는 한 템포를 쉬어가는 등 말하는 템포와 리듬이 어느 정도 정형화 되어 있는데
Shadowing을 하면서 그 템포와 리듬을 쫓아가다보니 어느 순간 긴 문장도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되었느냐는 표현을 할 수가 없는데 한승태 선생님이 shadowing 30개를 넘기면 들리기 시작할 거라고 하셨는데
Shadowing을 30개를 넘어서 계속 하다보니 그냥 어느순간 자연스럽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Shadowing은 그냥 하면 됩니다. 의심하지말고 선생님 말씀을 믿고 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Part 2를 찢어서 듣는 것과 Echoing(에코잉)은 Part 2를 푸는 데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홀수달에 Part 3,4을 공부하면서 해당 파트에 대한 감은 잡은 반면 여전히 Part2는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도 막막했는데 Echoing과 Part 2를 찢어서 듣는 것을 계속 연습하다보니
Part 2에 대한 감도 잡혔습니다.
+ Part 1은 매달 정기적으로 주시는 Handout을 주기적으로 복습을 했는데 그 결과
실제 시험에서 말씀해주신 examine이 나와서 풀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그 자신감이 Part2,3,4를 푸는 데 자신감으로 작용했습니다.
[2교시 - RC5,6 김동영 선생님]
김동영 선생님의 문법 수업은 Practical한 측면에서 토익 기출 빈도를 기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DM, DM Plus, GOPO,VS, PSU, Midweek Test, PV, RNM, Weekend Test, Chapter Final test 등 매일 풀어야 하는 숙제량이 꾸준히 있습니다.
문제양이 소량이라고 생각해서 몰아서 풀어야지라고 생각하면 큰 코 다칩니다.
김동영 선생님이 양질의 문제를 선별해서 내는 것이고, 토익 시험보다 난이도가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다보니
이 문제로 단련을 하다보면 실제 토익시험이 쉽게 느껴지는 기적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문법필기자료도 여러 번 보면서 자기 것으로 만들다보면 문법에 대한 대략적 틀이 잡힘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김동영 선생님의 수업은 직접 공부하고 문제를 풀다보면 자연스레 실력이 좋아짐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답노트 만드세요! 오답노트를 만들어야 Part5,6에 대한 본인의 약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3교시 - RC Part 7 박영선 선생님]
사실 온라인클래스를 들으면서 가장 듣는 것이 기대되는 수업은 박영선 선생님의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던지시는 드립에 다시 돌려보며 웃었던 적이 꽤 있었고, VIP를 풀고 다 맞히신 분 손 들라고 할 때 집에서
혼자 문제를 풀면서 손을 들으려고 열심히 문제를 풀었습니다. ( 그 결과 실제로 2~3번 혼자 손을 들고 뿌듯해 했습니다 ㅎ)
선생님 말씀대로 사실 Actual Test, Special Material, Weekend Test를 풀면서 욕지... 아니 험한 말을 한 적이 여럿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풀면서 시간이 지나다 보니 점점 오답 개수가 줄기 시작했고 Homework나 Actual Test를 만점을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혼자 공부하다보면 Part 7에 대한 시간이 부족했는데 박영선 선생님 수업을 듣고 나서는 Part 7 문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Part 7을 먼저 푸는 전략을 선택하다보니 실전에서 Part 5,6까지 다 풀고도 시간이 남았습니다.
무엇보다 박영선 선생님의 수업의 최대 강점은 실전 토익이 쉽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Actual Test, Special Material, Weekend Test, VIP를 풀다보니 실전 토익은 정~~~~~~말 쉽게 느껴졌습니다.
※ 다만 이 수업을 수강하기 전에 가져야 할 마인드셋은 이 수업은 정말 '빡세다'는 것입니다.
해커스 정규종합반 앞에 괜히 '빡센'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게 아니라는 점을 두달동안 온라인클래스를 수강하며 알 수 있었습니다.
숙제량이 많습니다. 주말에 여자친구 만나러가는데도, 책 가져가서 카페에서 공부하고 난뒤에 여자친구를 만난 적도 있고,
이 수업을 수강하면서 일요일은 항상 밀린 숙제와 주말 과제를 하면서 보냈던 거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본인이 원하는 점수를 얻으시려면 숙제 꼭 하셔야 됩니다.
한승태 선생님, 김동영 선생님, 박영선 선생님이 신경 쓰시고 정성스레 만드신 숙제와 Handout을 풀어야 됩니다.
쌤이 하라는 대로만 잘 따라가면 원하는 점수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