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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처음에 토익을 시작했고, 학창시절에도 영어는 못했습니다. 알고 있는 문장구조라고는 SVO 아니면 SVC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토익 공부는 약 6주정도 했습니다.(학원 수강 + 시험 전 2주)
수업 일정 중간에 회사 면접도 있어서 두 번 빠질 수 밖에 없었지만, 수업 내용이 좋았었고, 게시판에 자료도 충분히 남아있었던 덕분에 스스로 공부하는데 충분했습니다.
우선, 저는 개강 전 날에 노랭이를 사서 2주를 목표로 1,2 3,4 5일 외운 후 다음날에 그 5일을 반복하는 식으로 단어를 외웠습니다. 그러고 책을 한 번 다 본 뒤에는 하루에 5일치씩 복습하면서 한 번 더 복습했습니다. 800점 단어는 외우지 않았고, 앞에 있는 단어들과 기본 단어 까지만 외웠습니다. 시험을 앞 둔 일주일에는 800점 단어도 한 번은 봤습니다.
그리고 강의 들으면서 수업에서 쓰이던 교재를 위주로 열심히 풀었습니다.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당연히 체크하고, 파트 7 같은 경우에는 틀린 문제에 한해서 형광펜 리뷰를 했습니다.
특히. 파트 7의 경우에는 문제 푸는 방법과 문제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몰라서 많이 해맸었는데 수업들으면서 이 부분이 정말로 크게 도움됐습니다.
또 1000제 1편을 사서 풀고(처음에는 RC에서 30개 틀리고 그랬습니다.) 일부러 시간을 재지 않고, 문제를 푸는데 집중했습니다. 한 5회부터는 시간을 재면서 풀었고 처음에는 5문제 에서 10문제정도 시간이 부족해서 못 풀었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니까 7회부터는 쭉 다 시간 안에 아슬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1000제도 똑같이 틀린 문제 확인하고, 단어 체크했습니다. 파트 7의 경우에는 틀린 문제를 보고 이 문제는 이래서 이게 답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리뷰만 하고 끝냈습니다.
실제 토익에서는 오히려 시간 조절이 쉬웠습니다. LC 설명 할 때 뒤로 가서 바로 파트 5를 풀 수 있었거든요. 그 사이에 약 8문제를 풀었습니다. 선생님 말대로 순수하게 문장구조만 보고 정말 빠르게 풀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RC가 LC보다 점수가 높게 나온 것 같습니다.
LC의 경우에는 당연히 강의에서 들었던 건 복습하고, 단어 확인하고 1000제 LC를 사서 이건 시간대로 다 풀고 틀린 지문의 경우에는 그냥 어딜 가든 듣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수업 도중에 천하무적 정답을 알려주시는데 이게 파트 2 풀면서 엄청 도움이 됩니다.
파트 3과 4 유형도 순서대로 정리해주셨고, 전체적으로 주의해야하는 발음이나 문제 푸는 요령 등 알기가 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강의 주교재와 부교재는 유형 연습을 위해 이용했고, 1000제의 경우는 공부한 걸 바탕으로 감각을 익히는데 이용했습니다.
1000제는 1회를 풀었다 치면 틀린거 체크하고, 단어 확인하고 다시 한 번 풀어 본 뒤에 약 일주일 뒤에 해당 테스트를 한 번 더 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틀린건 또 틀린다는걸 알 수 있었고, 다시 한 번 대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전감각을 키우기 위해서 해커스 모의 토익을 적극적으로 이용했습니다. 우선 50문제 한 번 풀고, 일주일 뒤에 다시 50문제 또 풀어봤습니다.
강의를 들었을 때에 100문제를 한 번 풀어보고 시험 일주일 정도 남기고 한 번 더 풀어봤습니다. 이때 840점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이 모의고사 점수랑 실제 점수가 차이가 나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요약하자면, 노랭이 열심히 외우고 1000제 같은 문제집도 같이 풀고 1000제 한 번 풀고 리뷰로 끝내지 말고 일주일 정도의 기간을 둔 뒤에 또 풀어보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LC의 경우는 틀렸던 문제 계속 들어보구요. 다시 풀어도 이러나 저러나 RC는 5~6개는 틀렸고, LC는 10~15개는 틀렸었습니다.
저처럼 아무것도 몰라도 단어 열심히 외우고 선생님들 강의대로 잘 따라만간다면, 입문반 수업으로도 900 이상 고득점은 문제 없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