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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토익 실전 이론+문제풀이 RC (10시, 1000제 1) [1개월완성]
950
달성
달성
당연히 처음에는 토익을 이렇게 많이 볼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공부를 별로 하지 않고 봐도 900이 넘길래 음 조금만 하면 금방 990점 찍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때의 저를 정말 패고 싶네요..;;
아무튼.. 공부를 해도 안해도 늘 비슷한 점수였고. 타 학원에서도 공부해 보았으나 점수는 계속 고만고만하게 나오더군요.
이번 겨울방학도 너무 하기 싫어서 질질 끌다가 2월 중반부터 수업에 합류하였습니다. 2주만에 될까? 싶었는데 죽어도 안나오던 950이 나왔습니다.
토익공부라는게 저에게 너무 재미없고 지루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성재 선생님의 강의 방법은 영어공부 그 자체를 하는 힘을 기르는 방법이라 오히려 좋았습니다. 뭔가 하루하루 모르던걸 아니까 재밌어진 것 같아요. 책을 여러권 살 필요도 없고 한권으로 다 끝낼 수 있다는 말도, 선생님의 목표가 학생들의 자립이라는 말도 정말 다 맞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같은 텍스트를 여러번 읽으면서 이렇게도 읽어보고 저렇게도 읽어보고 하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또한, part7의 경우 지문부터 읽는 방법이 너무 좋았습니다. 여기 여기가 문제로 나올 것 같군.. 하고 문제로 가면 제가 밑줄 친 부분에서 정확하게 문제가 나오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또한 a가 정답일 때 a를 고르는 힘도!
시험장에서 나오고 처음으로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시험점수 확인하는데 정말 눈물날 뻔 했습니다. 진짜 닿을 듯 닿지 않던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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