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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부 방식 (327목표)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9월 학기 입학을 목표로 327점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공부를 시작한 날짜는 대략 대학교 수업이 종강한 12월 마지막 주부터 4월 첫째 주까지 3개월 정도 인 것 같아요. 첫 2달은 자습으로 공부를 하였고, 마지막 1달이 남은 시점에서 점수가 안나온다 싶어서 3월 9일에 학원을 늦게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토익은 몇 번 봐 본 적 있었지만 텝스라는 시험은 유형도 모르고 이번에 처음 접해보는 시험이라서 사실 많이 낯설었어요. 1월에 처음 본 모의고사 점수는 159점으로 정말 처참한 점수였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하루에 9시간 정도 영어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3주간 영어만 한 결과 첫 시험인 1월 15일에 302점이라는 생각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어요. 점수를 보고 나니 희망이 생겼습니다. 듣기가 모자라니까 듣기를 위주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3주라는 시간을 더 공부한 결과
정말 아슬아슬하게 322점 이라는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점수를 받았을 땐 엄청 좌절했던 것 같습니다. 아 듣기 한 문제만 더 잘 찍을 걸... 하고 엄청 후회도 했습니다. 그래도 듣기도 많이 올랐고, 독해도 조금 올라서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에 그러면 안되었는데, 공부를 정말 말 그대로 설렁 설렁 했습니다.
거의 2주를 놀다시피 공부한 결과 점수가 오히려 더 떨어지더군요. 텝스는 정말 공부한 만큼 나온다는 것이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좌절을 한번 겪은 후, 원서 접수까지 1달밖에 안남았다는 생각이 드니 독하게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학원을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1주일 동안 잃어버린 감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자 시중에 문제집을 사서 혼자서 열심히 풀었습니다. 그리고 괜히 돈 아껴서 후회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목요일에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강의는 무엇을 들을까 고민하다가 후기에서 LMT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후기를 읽고 평일엔 기초반, 주말엔 LMT를 수강하기로 하였습니다. 금요일에 학원을 하루 정도 수강하고 다음날 본 시험에서
겨우 지난 번 수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적을 끌어 올렸습니다. 아직 후회하는게, 시험 보기 하루 전날 설미연 선생님께서 텝스 특강이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특강을 수강했다면, 3월 11일 시험에 졸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정을 해봅니다 ㅎㅎ.
어쨌든 점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어휘량과 문법이 정말 낮아서 9월 입학은 포기해야하나 하고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학원에서 2주간 수업을 듣고 드디어
대망의 3월 25일 시험 말 그대로 대박이 터졌습니다.
독해 점수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제가 유독 약한 정치, 생명과학 지문이 많이 나와서 점수가 떨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학원에서 꾸준히 단어를 외운 결과 어휘가 기존 시험 대비 15점이나 상승했고, 문법이 LMT덕분에 13점이나 상승했습니다! 정말 학원을 다니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수업 후기를 적어 보자면 사실 학원 등록을 고민하느라 초반 4일 정도 강의를 날려서 주말 동안 열심히 따라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초반 강의를 못 들은 것이 아쉽네요. 학원과 현재 살고 있는 자취방의 위치가 버스로 대략 4,50분 정도 걸려서 아침마다 정말 힘들었던 것 같아요. 특히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들과 겹쳐서 가는 것이 정말 스트레스였기 때문에 오히려 일찍 일어나서 학원에 가장 먼저 도착해서 단어를 외우려고 했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다른 후기를 보면 버스에서 단어를 외우려고 노력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저는 집중력이 좋지 않아서 단어 외우는 것은 사실 힘들었고 차라리 외운 것이라도 까먹지 말자는 생각으로 외운 단어를 그냥 책을 읽듯 쭉 다시 한번 복습했어요.
아래는 수업 후기 입니다!
강로사 선생님이 진행하신 듣기는 단어 1개를 외우더라도 발음의 강세에 집중하여 강의를 진행하셨습니다. 솔직히 몇몇 단어는 발음할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안하면 안는다고 하실 때 많이 뜨끔했습니다. 듣기는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성적이 급상승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앞으로 듣기를 어떻게 학습을 하면 될지에 대해 알려주신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단어를 외울 때 사전을 꼭 확인하면서 발음도 하려고 해볼게요!
손승미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읽기는 지문의 흐름을 어떻게 파악하는지를 대략적으로 따라갈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독해는 어느 정도 되었지만, 어휘가 매우 약해서 지문을 다 이해해도 Paraphrasing된 단어를 몰라서 문제를 자주 틀렸는데, 수업을 진행하면서 유사어를 한번에 쫙 정리해주셔서 독해를 할 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단어를 필기만 하지 말고 외워야 한다고 늘 강조하시던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설미연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문법은 전반적인 문법과 더불어 텝스에서 필요한 문법을 정말 최적화로 잘 가르쳐주십니다. 사실 문법은 2달간 자습하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왜 그러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텝스에서 잘 나오는 유형이 따로 정리되어 있더군요. 이 부분은 LMT를 듣는 것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간혹 LMT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드리면 LMT는 기존에 있던 모의고사를 풀고 문제 하나 하나 당 왜 답이 이런지를 설명해주시는 강의입니다. 문법을 대강 알고는 있지만, 점수가 낮으신 분들에게 정말 추천 드립니다. 추가로 1:1 상담도 흔쾌히 받아주시고, 기존 수강했던 선배들의 이야기가 앞으로 학습 계획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금 설미연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3월 11일에서 계속 턱걸이 점수를 가지고 있어서 3월 25일 시험 점수가 발표되기 1분 전까지 엄청 마음 고생했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점수가 떠서 교수님과 컨택도 하고 입학 지원서를 작성 중 입니다. 짧은 한달 이었지만 열심히 알려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 인사를 드리며, 현재도 혹은 앞으로도 열심히 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점수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